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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하여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
승천하여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 2023년 7월 23일 주일 오후 설교 성경읽기 : 막16:1-20, 시110:1-7, 엡1:15-23 설교본문 : 막16:1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의 부활을 확실히 믿습니까? 그 부활이 가져온 창조세계의 놀라운 변혁에 대해 동일하게 믿습니까? 이 부활이 여러분 자신의 부활에 대한 확증임을 동일하게 믿습니까? 예 아멘입니다. 여러분의 부활을 축하하며 함께 기뻐합시다. 이 시간 저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은 교회를 위한 큰 위로의 원천이다”는 주제로 다음 두 가지 요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자 합니다. 첫째, 승천의 이유 둘째, 승천의 효력입니다. 성령께서 설교를 듣는 여러분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고 믿음을 일으켜주셔서 오직 신앙의 행위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시길 바랍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유 여러분! 마가는 그리스도의 승천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세세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단지 승천 사실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적대적인 사회에서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독자들(성도들)에게는 주님이 승천하셨고 그 승천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우리 성경은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셨다”라고 말합니다. 여기 ‘올리우셨다’는 말은 신적수동태로 헬라어를 직역하면 “맞아들여지셨다.”, “받아들여지셨다.”합니다. 이 말씀은 다시 말하자면 예수님이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주목하게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그가 하늘로 받아들여지셨다.”라는 말씀은 어떤 사람에 의해서 행해지는 수동적인 것으로 예수님의 승천을 묘사합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승천의 배후에서 누가 행동했는지, 누가 예수님을 하늘로 올리우셨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일에 야웨 하나님께서 행하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마가는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음으로 우리의 초점을 온통 그리스도에게만 맞추려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승천이 있기 전 6주 전에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갈보리 십자가 위에 달리시어 완전히 파멸당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수난, 십자가의 형벌은 전혀 매혹적이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은 모욕감과 혐오감을 주었습니다. 하늘도 이런 예수님에게 매스꺼움을 느끼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그리스도에게서 돌리셨습니다. 막15:33절에서 마가는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다.”라고 말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온 땅에 어두움이 뒤덮었습니다. 마치 애굽에 내린 심판의 증거로 온 땅에 어두음이 덮이게 하셨던 것처럼,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나사렛 예수님에 대한 심판의 증거로서 어두움이 덮이게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예수님 위에 쌓인 죄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완전히 버리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고 영원으로부터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함께 계셨으나 십자가 위에서 성부 하나님께 거절당하셨습니다.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두움의 고통 가운데서, 음부의 고통 가운데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15:34)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6주 전에 그렇게 갈보리에서 철저히 거부당하셨던 예수님이 지금 하늘로 받아들여지셨습니다. 맞아들여지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들어가시기 위해 하늘 문을 두드리지 않으셨고, 무력으로 점령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하늘로 맞아들여지셨습니다. 여러분! 이 상황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완전히 죗값을 지불하시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시켰음을 말해줍니다. 하늘로 받아들여짐은 하나님이 예수님의 속죄 사역을 만족하셨다는 하나님 편에서의 확증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승천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복음입니다! 아담이 낙원에서 범죄함으로 하나님께서 땅에 내리신 저주를 기억해봅시다.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추방하실 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땅이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땅이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창3:17) 이 저주는 인간이 날마다 자기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입을 얻기 위해서 경험하는 그 투쟁을 말합니다. 또한 한 사람이 자녀를 얻는 데 있어서 거치는 임신, 노동, 출산 등에 포함된 모든 고통의 어려움을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생명은 죽음으로 끝납니다. 질병은 사람의 한 부분을 상실하게 합니다. 왜 우리의 생활 가운데 이런 고통, 이런 투쟁이 옵니까? 왜 이렇게 어려움들이 자꾸 옵니까? 이 모든 것이 죄로 인한 타락 때문에 온 것입니다. 죄의 결과로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죄는 배고픔과 불행의 원인으로 마가복음의 첫 독자들인 로마의 기독교인들이 경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마가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셨고, 하늘로 맞아들이셨다고 말합니다. 이 사실이 로마의 신자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과연 어떤 위로를 주는 것입니까? 그리스도의 승천의 사실은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있는 죄가 제거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주는 위로입니다. 창3장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가져온 그 죄가 제거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활은 더 이상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의 짐 아래 움추려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짓눌렀던 그 ‘죄’가 용서되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그들의 생활 가운데 남아있는 죄, 로마의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그 사회의 죄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들은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이제 그들로부터 멀리 계시지 않고 그들에게 진노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이제 그들은 자신들을 보호하시고 필요로 하는 것들을 주시고 모든 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받아들여지셨다는 사실로부터 오는 위로는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오늘 저와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 소망 없는, 많은 위협과 고통과 어려움이 있는 이 세상에서도 하늘로 받아들여지신 그리스도로 인해 위로를 누립시다. 이제 우리 설교의 두 번째 요점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승천의 효력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의 승천의 위로는 승천의 이유에서뿐만 아니라 승천의 효력에 있어서도 교회에 위로가 됩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스스로의 행동이 아니라 아버지에 의해 하늘로 받아들여지셨다는 사실을 기록함과 동시에 예수님이 즉시 행동하여 하늘로 들어가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지금 여기에서 끊임없이 활동하시고 무엇인가를 행하시는 분으로 나타냅니다. 여러분! 예수께서 친히 주도권을 잡으시자마자 바로 하늘로 들어가셨습니다. 곧 예수님은 능동적으로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친히 능동적으로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까? 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자리를 내어주실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셨습니까? 시110편입니다. 다윗은 오래전에 말하기를, “야웨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1절) 말합니다. 여기서 다윗은 성령에 사로잡힌 바 되어 하나님께서 구약교회를 위해서 오시는 다윗의 아들을 보좌에 앉히려고 계획하신 사실을 말하는 이 시편을 기록합니다. “야웨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셨다.”라고 다윗은 기록함으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더 위대하신 어떤 분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 다윗보다 더 위대한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을 나타냅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하나님은 친히 당신의 오른편에 앉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이 시110편의 증거입니다. 이 내용을 겟세마네 동산에서 배신당하시던 밤에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에게 하신 말씀에서 자신에게 적용시키고 있음을 마가는 14:62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여러분, ‘앉았다’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성경은 ‘앉았다’라는 것은 ‘통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방문했을 때 바로는 자기 보좌에 ‘앉아’ 있었습니다.(출11:5, 12:29) 임종 전에 다윗왕은 그 아들 솔로몬이 “내 보좌에 앉으리라.”는 것을 밧세바에게 확언했습니다.(왕상1:17,20) 또 이스라엘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야웨 하나님께서 언약궤 위에 ‘앉았다’라는 용어로 표현합니다.(삼상4:4, 삼하6:4) 이상 중에 선지자 이사야는 보좌에 앉으신 야웨를 보고 말하기를, “나는 주께서 높이 들리운 보좌에 앉으신 것을 보았다.”(사6:1) 다윗도 이 사실을 시47편에서 말하기를, “하나님이 열방을 치리하시면 하나님이 그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47:8)라고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하늘로 받아들여지셨을 때, ‘앉았다’라는 의미는 예수께서 통치자인 왕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권자로서 다스리시는 왕이 되셨음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죄 때문에 갈보리 십자가 위에 달리신 예수님을 거절하신 그 하나님이 지금 예수님을 하늘로 받아들이시어 시110편의 명령에 순종하게 하셨고 모든 세상의 통치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승천의 효력은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주적으로 왕의 보좌에 오르셨습니다. 또 마가는 덧붙여 말하기를 예수님의 앉으신 곳이 “하나님의 보좌 우편”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우편’, ‘오른편’은 영광의 장소로 간주됩니다.(왕상2:19) ‘하나님의 우편’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묘사합니다. 시118:16절입니다. “야웨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야웨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여기서 ‘오른손’과 ‘우편’은 같은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우편 곧 하나님의 오른손은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시는 전능하신 능력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마가는 우리에게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특별히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심을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도 말하길, “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에 있는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셨다.”(엡1:20절下)라고 합니다. 여러분, 권세들과 능력들, 악마들과 귀신들, 이 세상의 불경건한 권위들, 이 모든 것이 왕이신 예수님께 복종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죄와 죽음의 승리자로 이 높은 위치 곧 하나님의 오른편을 예수께 주셨기 때문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주권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자입니다. 왕입니다. 보좌 우편에 앉으신 왕입니다. 여러분과 저의 죗값을 지불하신 예수님은 만물의 주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이 오늘날 땅위에서 일어날 모든 사건들을 하늘에 있는 당신의 전능하신 보좌에서 결정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들도 우연이 아닙니다. 행운의 기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보좌는 세상 역사의 배후에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결정하는 모든 문제들의 배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여러분의 사업장과 책상에서 세우는 계획과 결정의 배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우리 정부의 입법자들이 법을 세우고 폐하는 모든 결정의 배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오늘날 살아있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기독교인이 되었다는 것은 기독교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언약의 자녀를 일으켜서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생활 가운데서 주님은 오늘 아침에 오래 전에 일어났던 당신의 승천을 다시 생각하게 하셔서 우리가 이미 받은 믿음 안에서 위로를 누리게 하십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위치에 대해 말씀하길 우리 또한 나라와 제사장이 되어 함께 하늘에 “앉힌” 바 되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권세에 비해 더 연약하고 무력한 자들처럼 보이는데, 성경은 우리가 하늘의 정사와 권세를 가지고 통치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교회의 위치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는 약속대로 하늘 구름을 타고 돌아오시기 위해 그 왕의 자리에서 일어나실 것입니다.(막14:62) 그때 하늘과 땅과 땅 아래 있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에 관하여 생각하지 않는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자들이, 모든 무릎이 만물의 주께 경배할 것입니다.(빌2:10) 그날이 오면 “하늘과 땅과 땅 아래 바다 가운데 그 안에 있는 모든 창조물”이 노래하기를,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있을찌어다!”(계5:13)라고 말할 것입니다. 온 천하가 그분 앞에서 경배하며 잠잠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완전한 승리의 날까지 우리의 이 어려운 생활 가운데서도 그리스도께서 보좌 우편에 왕으로 앉아 계시어 나를, 우리를, 교회를 다스리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소망을 가지고 위로를 누리면서 매일매일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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