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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2023년 7월 2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봉독 : 마21:18-22, 6:9-13 마음 열기 여러분은 기도하는 것이 쉽습니까? 어렵습니까? 기도하는 것이 즐겁습니까? 고통스럽습니까? 기도가 유익하다는 것을 다 공감하면서도 왜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을까요? 기도를 힘들게 하는 것은 기도의 분량, 즉 시간 문제인가요? 아님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도 내용의 문제인가요? 기도 응답과 관련해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 가난의 문제로 오랜 시간 기도했음에도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성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를 향해 - 한 사람은 당신이 얼마만큼,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기도하지 않아 응답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 한 사람은 개인적 필요인 돈, 건강, 성공 등을 기도하는 것은 기복적 신앙이 아닌가? 그런 기도는 해서 안된다. - 한 사람은 당신이 응답받지 못하는 것을 보니 믿음이 없어 그렇다. 회개하고 믿음을 회복하라. 그러면 응답받을 것이다고 말했다(인과율 적인 정죄- 욥의 세 친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기도와 관련해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설교를 통해 기도가 무엇인지 알 뿐만 아니라 실제로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됩시다!) 무엇이든지 기도하라!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우리설교본문 바로 앞의 단락인 12-16절에서는 성전을 청결하게 하심에 대해서, 18절-20절까지는 예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에 대해서, 21-22절에서는 이것을 모범으로 사용하여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께서 성전에서 하신 행동에는 어떤 뜻이 있습니까? 또 예수님의 저주에 하나님이 응답하심으로 무화과나무가 마른 것을 본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라고 예수께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며 기도 응답 약속으로 답을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과 기도 응답의 약속 사이에 있는 연결고리는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약속된 메시야이시며, 성전에서 선포되어왔던 복음을 성취하시기 오셨습니다. 이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3년 동안이나 이스라엘 안에서 설교하시고 가르치시고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예수님의 3년의 사역에도 불구하고언약 백성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이제 지상에서의 마지막 일주일을 앞두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올라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시온산의 성전이 있는 거룩한 도성에 오셨습니다. 그 때 예수께서 목격하셨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예수께서 그토록 간절하게 바라셨던 열매가 있었습니까? 열매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열매 맺지 못한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가 되었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들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는 일을 하심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다음 날 아침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거니시면서,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셨습니다. 성전이 이스라엘의 복의 증거인 것처럼, 이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상징이요, 곧 이스라엘의 복 받음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가까이 다가가셔서 열매를 바라보셨을 때 아무런 열매가 없었습니다. 마치 언약백성의 중심인 성전에 열매가 전혀 없었던 것처럼 언약백성의 복의 상징인 무화과나무에도 열매가 없었습니다. 이런 연유로 예수께서는 19절에서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라고 하시며 저주의 말씀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러자 즉시로 무화과나무가 마르게 되었습니다.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이 신실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평화를 상징하는 것이라면, 마른 무화과나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신실하지 못할 때 약속하셨던 저주를 상징합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내 기도에 응답하셨는가를 보라. 하나님께서 너희의 기도 역시 응답하실 것을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라고 하셨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처럼, 다시 말해서 누구든지 시온산을 저주하여, 하나님께 성전을 들어 바다에 던지우도록 간구하듯이, 누구든지 어떤 것이든지 구할 수 있고 또 그것이 허락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언약의 약속들은 믿음의 기도를 통해 반드시 성취됩니다. 이 저주의 내용인 성전의 파멸과 유대인의 심판은 주후 70년에 이미 실현되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이 기도를 드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믿음의 기도가 반드시 응답됨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오늘날에도 믿음의 기도를 통해 응답하심을 확고히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응답 기도자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에 의미를 두겠지만 실상 기도는 응답 이상이다. 왜냐하면 기도행위가 하나님과의 교통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자의 말을 들으셔야 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도자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응답받든, 응답이 유보되든, 모든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속에서 진행된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과 늘 교통하기를 원하신다. 이 교통을 통하여 우리를 돌보시고 먹이시며 장성해 나가도록 도우신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통이 더 풍성해지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방인들의 기도처럼 중언부언하지 않도록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신다"(마6:8)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혹자는 이를 오해하여 나는 아무 것도 기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인 것처럼 말한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로부터 얻으려면 구하고 아뢰어야 한다. 야고보서 4장 2절에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라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미리 알고 계시지만, 그러나 구하지 않으면 주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므로 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처럼 성경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라. 믿음으로 구한 것은 받은 줄로 알라"고 가르칩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하나? 교회가 하이델베르크교리문답 제 45주일에서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또 응답하시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명령하셨던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적용) 많은 경우 우리는 자신이 올바르게 기도하지 못하는 것을 염려하여 아예 기도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기도한 간구가 즉시 응답되지 않을 때 실망하거나 낙심하기도 합니다. 나의 기쁨의 이유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게 있는지, 아니면 기도 응답 자체에 있는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에게서 기쁨의 이유를 얻지 못한다고 한다면 환경은 늘 바뀌게 마련인데 그때마다 늘 기도 응답을 찾아 순례하는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 한 성도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 기도한 후 자신이 무엇을, 어떤 내용으로 기도했는지 잊어버리고 있다면 그는 중언부언한 것이다. 반면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헌신한다면 이것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얼굴 앞에서 한 기도이며, 주님의 뜻에 따라 간구한 기도이다. 여러분의 기도는 어느 경우에 해당하는 지 생각해 보라. 여러분! 기도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다르게 질문해 보겠습니다. 사람의 제일된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주께서 주신 구원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당연히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입니다. 내가 어떤 형편에서 어떤 제목으로 기도하고 있든 모든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요, 그렇게 때문에 모든 기도는 대표기도든, 개인 기도든, 긴 기도든, 짧게 드리는 기도이든 주님의 영광이라는 이 큰 목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를 가장 잘 반영한 것이 주기도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누가복음에서는 항상 기도할 것을 가르친 주님께서 마태복음에서는 기도의 내용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면 기도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를 한 성도가 낙담하거나 입에 담치 못할 욕설을 하거나 불의한 자의 삶을 두둔하거나 그 길을 함께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함에 있어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우리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사람에게 비춰져야 할지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기도 자체가 이미 하나님과의 교통인데 주님께서 그 기도를 사용하실 것이고 기도자인 내가 더욱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가 되도록 은혜를 더하시지 않겠습니까? 악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는 것은 믿음의 보존과 관련됩니다. 믿음을 위협하는 것, 그것이 돈이든, 건강이든, 환경이든 나를 믿음에서 미끄러지게 한다면 그것은 ’악‘입니다. 주님은 악을 책망하시고 저주하셨습니다. 우리도 믿음을 위협하는 것과 깨어 싸워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혹시라도 여러 가지 일들에 너무도 바쁜 나머지 기도할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최고로 실패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없이 홀로 악의 세력들과 싸우며 믿음의 지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는 만용이다. 아니면 자신의 믿음을 보존하는 것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또한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을 능력있는 삶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기도할 시간조차 갖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간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교회의 사역이나 봉사라 할찌라도 칭찬받을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단의 꾀에 넘어간 증거만 될 뿐입니다. 육체에 힘이 있고, 낼 만한 시간이 있을 때에 기도해야 합니다. 곧 그렇게 하지 못할 때가 찾아들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믿음이 없어져버렸기 때문에 기도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경우 믿음을 회복하는 유일한 수단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존속시켜주는 유일한 방법이며, 또한 잃어버린 믿음을 회복시켜주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 나는 기도자입니까? 아니면 기도할 시간조차 내지 못할 만큼 늘 급한 일에 쫓기며 삽니까? 아니면 전혀 기도할 마음이 없이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기도 생활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시고 어떤 일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동시에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요, 하나님과의 교통임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간구를 구한 것으로 끝내지 마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들으십시오. 약속이 여러분을 주장하게 하십시오. 기도가 즐거워지길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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