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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열심을 내지 않으면 토하여 내침을 당하리라!
너희가 열심을 내지 않으면 토하여 내침을 당하리라! 2024년 4월 14일 주일 오전 설교 말씀 성경 봉독 : 계 3:14-22, 골 1:15-18 설교 본문 : 계 3: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본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이 일곱 편지는 첫 번째 편지부터 점점 더 심판과 위협의 강도가 더 심해지는데, 이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본문 16절에서 이 라오디게아 교회를 당신의 입에서 토하여 내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단순히 라오디게아 교회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교회들에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보편 교회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을 뿐 아니라, 오늘 우리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편지의 경고의 말씀을 듣기 전에, 우리는 먼저 19절에서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라”는 말씀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이렇게 심각하게 경고하시고, 책망하시는 이유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께서 오늘 아침에 우리 본문을 통하여 우리를 책망하시고 훈계하시는 것도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의 사랑 안에서 이 말씀을 적극적이고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에게 회개하지 않으면 토하여 내치리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구속받은 라오디게아 성도들은 그 사실을 기쁨으로 받고 열심을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보리에서 당신의 사랑을 확고히 보여주셨는데,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미지근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설교를 요약하려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미지근한 당신의 백성들에게 토하여 내침을 당하지 않으려면 열심을 내라”고 요구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주제로 다음 세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 언급하신 이름의 의미 둘째, 그리스도께서 이런 이름을 언급하신 이유 셋째, 그리스도께서 언급하신 이름이 주는 교훈입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 언급하신 이름의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의 서두에서 주님의 특별한 이름 세 가지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14절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그러니까 여기에 세 가지 이름이 나타납니다. 첫 이름이 “아멘”이고 두 번째 이름이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고, 세 번째 이름이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란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여기 언급된 세 이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먼저, 예수님은 당신을 “아멘”이란 이름으로 소개하십니다. 이 아멘은 기도의 끝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교리문답 52주일에서 말하길 “아멘이란 참되고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 본문에서는 기도의 끝에 아멘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이 아멘이란 단어가 성자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아멘이란 말이 하나님의 이름에 사용되었을 때, 어떤 의미가 되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신명기 32장 4절에서 아멘이란 말이 하나님께 적용되고 있습니다. 신명기 32장 4절의 우리 한글개역 번역에서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란 말이 나오는데, 거기 진실이란 말이 아멘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하나님이 아멘이시다고 할 때에는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지키시는 분이시다는 뜻으로 아멘이란 이름을 하나님께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괴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그 약속을, 그 언약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따라서 아멘이란 이름은 당신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잘 표현합니다. 유사하게 이사야 선지자도 이 이름을 하나님과의 관계에 사용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불순종한 언약 백성들에게 언약의 저주를 선포하는 문맥 속에서 하나님을 아멘으로 묘사합니다. 이사야 65장 16절의 한글 개역 성경에 “진리의 하나님”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 진리라는 말이 “아멘”입니다. 여기서도 하나님은 아멘이시고, 그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은 반드시 언약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의 언약 준수에 따라 언약의 보응 즉 상과 벌을 주시는 분이시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이 구약에서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인 "아멘"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소개하시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이 이름을 통하여 라오디게아 교회와 우리에게 "나는 언약을 반드시 지키는 하나님이다. 언약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복을,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저주를 성취시키는 하나님이다"고 말씀하심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두 번째로 “충성되고 참된 증인으로 당신의 이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약 율법에 따르면, 증인은 다른 사람이 행하는 특별한 일을 본 사람입니다. 이 증인은 마을의 장로들에게 가서 자기가 본 특별한 죄를 고해야 하고 일어난 일을 정확하게 고해야 합니다. 만일 합당한 증거가 있고, 결정적인 증인이 있다면, 그 증인은 그 죄인에게 첫 번째로 돌을 던집니다. 당연히 어떤 사람이 잘못 보고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증인이 죄를 잘못 지적하거나 거짓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본문에서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나는 증인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충성되고, 즉 신실하고 참된 증인입니다. 여기에 잘못이나 오류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증인으로서 일어난 사건을 정확하게 보고합니다. 예수님께서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기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증거하신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살펴보셨고,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그들에 대한 증인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이 예수님의 이름을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해 하나님께 증언하시는 분이란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또 다른 가능성은 이 예수님의 이름은 하나님에 대해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증언하시는 분이란 뜻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 있는 신실한 증인이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듣는 자이다. 나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정확하게 보고한다. 야웨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당신께서 당신의 말씀을 지키신다는 것이다. 시편 89편 말씀처럼, 하나님은 당신께서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에 관한 신실한 증인이기 때문에,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죄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를 보고 결단코 놀라서는 안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지키신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제시한 세 번째 이름은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입니다. 즉 하나님의 창조의 시작입니다. 이 예수님의 이름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바울이 골로새서에서 기록한 말씀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하신 이 말씀은 골로새 교회에게 보낸 편지와 유사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하여 만물을 창조하셨고, 만물이 예수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골로새서 1장 16절입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 그리고 18절에서 결론을 맺습니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따라서 예수님은 근본이고 처음이시고, 원천이시고 원인이시고, 만물의 목적이십니다. 이 진리는 창세기 1장에서 창조된 세상에서나, 갈보리에서 재창조된 세상에서도 동일하게 참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이고, 창조와 재창조 안에서 만물은 그리스도에게서 생겨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이 이름을 말씀하심으로 당신이 가지신 능력, 이 세상에서 당신이 가지신 높아지신 신분을 강조하십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은 만물이 당신으로부터 있고, 만물이 당신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예수님의 이름은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과 연관되어 집니다. 즉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따라서 만일 예수님이 지금 이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을 토하여 내치기를 원하신다면, 예수님은 당연히 그렇게 하실 수 있고, 그렇게 하시는 것이 정당한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이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히신 당신의 세 이름은 각각 독특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왜 이런 당신의 세 이름을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왜 이 세 이름을 언급하실까요? 이 질문은 우리를 우리 설교의 두 번째 요점으로 인도합니다. 둘째, 그리스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에게 이 세 이름을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라오디게아 교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우리 본문 15절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특징을 언급하십니다. “너희는 차든지 덥든지 하라.” 그리고 16절에, “너희는 미지근하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께 냉담하다든지, 전적으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무관심하다든지, 복음을 반대한다든지 하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정반대로,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스스로 그리스도의 구원역사의 결과로서 부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17절). 그러나 그들이 차지 않았다, 냉담하지 않았다는 사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스스로 부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은 이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이 주님을 향하여 열정과 뜨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는 뜻도 아닙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에 대해 차지도 뜨겁지도 않았습니다. 이 성도들은 지독한 불신앙을 가진 자들도 아니고, 열정적인 자들도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불꽃이 튀지도 않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의 그 부요함 때문에 활력이 넘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본문 19절에서 예수님께서 열심을 내라, 열정적으로 행하라, 하나님께 대해 뜨거워져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문에서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미지근한 태도를 가졌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17절에서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하시는 사역에 대해 스스로 부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어떤 것을 책망하시는 것입니까? 아마도 라오디게아 교회의 성도들은 복음을 듣기 위해서 신실하게 교회에 출석하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교회가 필요로 하는 재정을 헌금하고, 외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스스로 부요하다고 생각하여 기독교인으로서 행해야 할 일을 다 행하고 살았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들은 주님을 섬김에 있어서 활력과 열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교회로 가서 공손하게 잘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는다는 그 옛 복음을 다시 듣는데 굶주려 있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신자로서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는지를 알려고 하는 열망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부자였고, 부요했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성경과 고백과 지식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불신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에 급하게 왔다가 사라져 버리는 그런 성도도 아니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잠자기 위해서 참석하는 성도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진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들은 지금 상태에 만족했습니다. 더 배우는데 갈급해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일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구속에 감사하는 표징 – 다시 말해 이 세상의 위로에서 삶의 기쁨을 찾지 않고 주가 주시는 구원에서 삶의 기쁨을 찾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판단은 그들과 달랐습니다. 17절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해 평가하신 것이 라오디게아 교회가 스스로 판단한 것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는 가난하다, 벌거벗었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스스로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는 가련하고, 곤고하고 불쌍하다, 너희는 모든 게 다 부족하다”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먼저,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적 건강에 대한 자신의 평가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란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너희가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실제로 너희는 가난하고 부자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기 때문도 아니고, 믿지 않았기 때문도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님께 대해 더웁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불타는 열심히 없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너희는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었고, 가련하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왜 라오디게아 성도들이 하나님에 대한 충만한 열정과 열심히 없었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그들이 복음의 부요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떻게 곤고한 죄인들이 필사적으로 거룩한 하나님 앞에 있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저주받고 무가치한 사람들의 죄값을 지불해 주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포기하신 그 엄청난 기적을 충분히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기적을 올바르게 분별하지 못하고 그런 구원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복음의 기적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해 더웁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가난하다 곤고하고 가련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라오디게아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슬픈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오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 안에 이 복음을 비추어 주셔서 우리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셋째,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세 이름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이 이름 속에 포함된 교훈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께서 친히 아멘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아멘이란 이름의 요점은 당신이 언약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언약 안에서 당신의 약속에 언제나 신실하시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의 백성들이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신 하나님을 열심을 다하여 섬기기를 바라십니다. 언약 안에서 주의 백성들이 미지근할 수 있는 여지가 없습니다. 주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자기만족에 빠져서는 안됩니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 교회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언약 파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당신의 백성들이 이렇게 언약을 파괴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은 정말로 언약을 완전히 파괴 시키십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시편 89에서, 비록 다윗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파괴했을지라도 하나님의 율법을 불순종했을지라도,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신다고 말합니다. 지금 예수님은 하늘에 계시면서 예라고 증언하시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을 파괴시키지 않으신다는 그 사실은 우리 본문 16절에서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는 언약적 위협을 할 수밖에 없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을 지키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지 않고, 기계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의 자녀들이 언약을 파괴 시킬 때도 당신의 언약과 그 언약 안에서 당신의 약속들 중 한치도 빠뜨림 없이 지키십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차든지 더웁든지 하지 아니할 때에도 하나님은 언약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언약 안에서 약속하신 그 언약적 저주를 언약 파괴자에게 쏟아부으십니다. 이 언약적 저주들에는 토함을 당하는 것과 같은 굴욕적인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는 신명기 28장에서 이 언약적 저주에 대해서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성도들에게 언약적 저주를 실행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이 능력을 가지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여 예수님은 당신의 세 번째 이름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당신을 통하여 온 세상이 창조되었고, 당신을 위하여 온 세상이 창조되고 존재하고, 이 온 세상을 당신께서 다스리신다고 하십니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자기 백성을 위하여,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내어주셨습니다. 만일 당신의 백성들이 지금 당신을 위해 존재하고, 당신을 열심히 섬기고, 열심히 감사하지 않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창조의 근본이신 이”시므로 당신의 언약 안에서 약속하신 그 저주들을 백성들에게 쏟아부으실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이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언급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은 자기만족에 빠져 있는 교회에게 심각한 위험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그 위험을 몰고 오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당신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주를 섬김에 있어서 열심과 열정의 부족 때문에, 라오디게아 성도들은 결국 언약의 파괴자가 되었고, 그 언약의 파괴로 인해 당하는 진노는 엄청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라오디게아 교회를 당신의 입으로부터 토하여 내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입으로부터 토하여 내칠 것이란 말은 더 이상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이 라오디게아 성도들을 위하여 변호하지 않으실 것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구원 그 자체가 이 성도들에게서 부정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에게 하신 명령은 아주 확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 19절입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느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지금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바뀌어야 합니다. 더 이상 미지근해서는 안됩니다. 뜨거워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지옥의 뜨거운 화염 속에 휩싸이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메시지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너무 지나친 메시지라고 생각하십니까? 신앙의 미지근함은 언약의 파괴이고, 언약의 진노를 불러온다는 것은 그리 점잖은 메시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메시지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힘든 것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분명히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9절 상반절을 다시 보면,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라."고 합니다. 여러분! 바로 교회를 향한 이 주님의 사랑이 주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이런 가혹한 편지를 보낼 수 있었던 동기가 된 것입니다. 이 주님의 사랑은 오늘 우리 교회에게 주께서 이런 가혹한 편지를 보내실 수 있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라오디게아 교회의 머리이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라오디게아 교회의 미지근함을 참지 못하고 토하여 내치시겠다고 하셨던 그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으로 우리 가운데 미지근함이 있을 때, 우리는 동일한 경고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차지도 더웁지도 않고 미지근하면, 우리도 토하여 내침을 당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우리 교회가 정말로 그리스도의 그 언약적 사랑 때문에, 그리스도의 그 놀라운 사랑 때문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열심히 주를 섬기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의 신앙이 경직되고, 냉담하고 기계적이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서 그리스도의 구원하신 그 사역에 감사하여 뜨겁게 그리스도를 사랑할 때, 우리는 오시는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함께 먹고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문을 열고 영접하는 자들과 함께 어린양 혼인잔치를 즐기실 것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마다 그리스도를 뜨겁게 사랑함으로 매 주일 어린양 혼인 잔치인 성찬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실 수 있고, 동시에 생애를 마감할 때, 하늘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완성된 하늘의 혼인 잔치에서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먹고 마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회개하고 열심을 내는 자들에게 주께서 약속을 주십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들은 성령께서 오늘 우리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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