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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약속의 땅,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2024년 2월 25일 주일 오전 설교 말씀 성경 봉독 : 신 9:1-2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도하를 앞둔 시점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설교한 연속 설교들입니다. 이 설교들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믿음의 삶, 언약적 삶에 대해 말했습니다. 6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야웨를 사랑하라는 내용이고, 7장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 살게 될 때 그 땅 거민들의 악한 풍습에 미혹되지 마라는 것이고, 8장은 번영과 풍족함을 누리는 자신의 복들이 야웨께로부터 온 것임을 잊지말라, 즉 야웨의 은덕들을 기억하라!는 내용입니다. 이제 우리 본문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직면할 수 있는 세 번째 위험을 제시합니다. 그 위험은 이스라엘이 교만해져서 자신들이 누리는 모든 복들이 실은 자신들의 옳은 행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입니다. 스스로를 주위 이방 민족과 달리 ‘의롭다’ 여기려는 교만한 생각이 위험입니다. 우리 본문은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또 언약 백성들의 마음속에 얼마나 쉽게 교만이 생길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을 대단히 높게 생각하곤 합니다. 우리의 능력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그 결과로 우리는 자기 권리를 주장합니다. 우리는 나의 행동들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질만 하고, 그 결과로 우리는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마땅히 좋은 것들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우리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의 중보자가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로 소멸당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들로부터 구원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입니다. 오늘 아침 저는 “야웨께서는 모세를 통해 약속의 땅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이 이스라엘의 의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경고하셨다”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설교하겠습니다. 이 주제로 다음 두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의 전적인 무가치함 둘째,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첫째, 우리의 전적인 무가치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본문은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방식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그 땅에 사는 족속들을 쫓아낼 것이라고 모세는 말합니다. 모세는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가나안 정복은 이스라엘이 위대하거나 강하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위대하신 왕 야웨께서 이스라엘 편에 계셔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실 것이기 때문에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가나안에는 이스라엘보다 더 크고, 더 힘센 족속들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족속들은 하늘까지 닿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큰 성읍들에 거주했습니다. 그들은 강하고 키 큰 아낙 자손이었습니다. 예전 조상들은 이 아낙 자손들로 인해 마음이 녹고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이 그 땅을 취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대면해야 할 상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이 강한 족속들과 전쟁을 하여 이길 수 있을 것이고 생각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을 하는데 익숙한 정예 부대도 아니었고, 요새화된 성읍들을 깨뜨릴 전쟁 기술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비교해 보면, 원수들이 훨씬 더 뛰어납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이스라엘은 가망이 없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압도당했고 우위에 짓눌렸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세는 너희 하나님 야웨께 믿음과 신뢰를 두라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청합니다. 모세는 3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너희는 알라. 네 하나님 야웨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야웨께서 그들을 파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야웨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미래의 열쇠는 그들 자신의 능력에서 발견되지 않고 그들의 최고 사령관이신 야웨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발견된다고 말합니다. 전사이신 하나님에 대한 모세의 설명은 이스라엘의 유일한 소망이 그들의 하나님 야웨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 줍니다. 여기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야웨'라고 부르며 야웨의 신실하심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상기시켜 주려합니다. 또 모세는 야웨를 ‘소멸하는 불’ 곧 그 길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태워버리는 불로 묘사합니다. 이 소멸하는 불은 이스라엘 앞서서 건너가시는 분이십니다. 야웨께서 큰 명성을 가진 이 거인들인 아낙 자손들을 멸하실 것이며 정복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 결과로 이스라엘은 이 거인들을 정복할 것이고 재빨리 진멸할 것이며 그런 다음에 그 땅에 정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당신 백성에게 약속된 기업을 주시는 하나님의 큰 복은 이제 막 성취되려고 합니다. 약속의 땅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굴러 들어올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야웨께로부터 오는 이 놀라운 복에 대해 두 가지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반응하든지 혹은 교만으로 반응하든지입니다. 하나님의 복에 대한 합당한 반응은 그것들이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마음은 다른 방향으로 기울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주위의 다른 민족들보다 자신들이 더 낫다고 생각하려는 유혹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저 가나안 족속들보다 자신들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면서 교만에 빠지게 될 유혹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사고방식은 오늘 개혁교회 신자인 우리가 싸워야 할 필요가 있는 사고방식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불신자들과 우리 자신을 비교할 때에 우리는 그들보다는 우리가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신자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온갖 종류의 일들을 합니다. 그들은 야웨의 이름을 모욕하고 일요일을 예배의 날로서 구별하여 지키기를 거부합니다. 불신자들은 낙태를 합니다. 그들은 성적으로도 부도덕한 생활을 합니다. 거짓말을 하고, 속이고, 도둑질합니다. 그들은 나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들과 우리 자신을 비교해 볼 때에 적어도 그들보다는 우리가 더 낫다는 생각이 우리 마음속에서 생깁니다. 우리는 적어도 이런 일은 하지 않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런 불신자들, 죄인들을 보시는 것보다 우리를 더 긍정적으로 보실 것임에 틀림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자기만족에 빠지고, 독선적이 되기 쉽습니다. 또 우리가 지금까지 개혁교회를 세우려고 노력해 왔기에 복음에 대한 이해가 낮고 기복신앙과 성공주의에 빠진 교회의 신자들보다는 더 낫기에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명기 9장에서 이스라엘에게 한 모세의 설교는 정확하게 바로 그런 태도에 반대하여 지적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4절에서 자기 설교 주제를 소개합니다. “네 하나님 야웨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나의 의로움을 인하여 야웨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얻게 하셨다하지 말라.” 모세는 이 요점을 5절과 6절에서 두 번 더 반복합니다. 모세는 5절에서 “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라고 말합니다. 또 6절에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야웨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의로움을 인함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야웨께서는 왜 이 요점을 계속해서 되풀이하여 강조하십니까? 야웨께서 당신 백성을 너무나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악된 교만이 우리의 관점을 쉽게 왜곡시킴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악된 성향은 자신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의 때문에, 우리가 누구인가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기인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탈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하는 대신에 교만하게 됩니다.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려 합니다. 모세는 설교에서 야웨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주신 이유를 분명히 말합니다. 야웨께서는 당신께서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 땅을 소유하도록 허용하시는 두 가지 긍정적인 이유를 제시하십니다. 첫째 이유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함”입니다. 창세기 15장에서 야웨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곧바로 그 땅을 상속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하지 아니함이니라.”(1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제 그 때가 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악한 족속들의 땅을 정화하기 위해서 소멸하는 불로서 이스라엘 앞에 서서 가실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인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다고 맹세로 약속하셨습니다. 그 맹세로 인하여 비록 당신의 백성들이 그 약속을 받을만하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을 당신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기업으로서 가나안을 주신 이 두 가지 긍정적인 이유 외에도 이 땅을 얻는 것이 이스라엘이 받을 만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납득시키는 데 설교의 대부분을 쏟아 부었습니다. 우리 본문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여기에서 사용한 이 이미지는 짐승의 주인이 특정 방향으로 고삐를 당김으로써 짐승을 가게 하려고 하는데 수레나 쟁기 앞에서 움직이지 않고 버티고 있는 고집 센 짐승에 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고집 센 말이나 노새와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약속의 땅을 얻은 것이 자기 자신의 의로움 때문이라고 생각하려는 성향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 백성들이 광야에서 아웨를 어떻게 진노하게 했는지를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당신 백성을 부르심으로써 이런 거짓 생각을 제거하십니다. 모세는 7절에서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아웨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아를 거역해 왔다.”라고 말합니다. 야웨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이 얼마나 완고하고 외고집인지를 새겨주기 위해서 거울을 들고 계셨습니다. 모세는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대적하는 이스라엘의 완악한 반역을 하나하나 열거합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일어난 일을 하나님 백성에게 회상시켜 주었습니다. 야웨께서 권능과 영광을 나타내시자, 백성들은 “야웨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출24:3)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이내 반역하고 자기 길로 갔습니다.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금송아지를 예배했습니다. 그들은 야웨외에 다른 신을 만듦으로써 제 일계명을 어겼습니다. 또한 그들은 이 금송아지 우상을 통해 야웨를 예배하려고 시도함으로써 제 2계명을 어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기 위해 헌신하는 주간들 내에 반역하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금하신 바로 그 일들을 행했습니다. 모세는 신명기 9장에서 이스라엘이 결코 구원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의로운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단언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완고하고 반역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네 가지 사건을 더 지적합니다(신9:22이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어려움에 대해 심하게 불평하고 원망한 ‘다베라’를 언급합니다(민11:1-3). 모세는 물이 부족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한 ‘맛사’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상시켜 주었습니다(출17:1-7).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의 이른바 좋은 삶을 그리워한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일어난 일을 회상시킵니다(민11:4이하). 마지막으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야웨께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약속의 땅을 차지하려고 했을 때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족했던 일을 회상시켜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런 모세의 설교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반응했을지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그런 일은 우리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우리 부모 세대들이 했던 일입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우리에게 우리 부모 세대들이 한 일을 가지고 강하게 경고하십니까?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는 그들과 다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도 혹 이렇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들에 관해 읽을 때에 그들과 우리를 분리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그런 일들을 행할 정도로 어리석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다르게 행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모세는 왜 새로운 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설교를 했을까요? 이 설교들은 우리가 가진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하나님께서 오늘 왜 당신의 말씀에서 우리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하십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동일한 죄악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본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이 곧고 반역했던 것처럼 그렇게 목이 곧고 반역합니다. 창세기 8장 21절에서 사람의 마음의 모든 성향은 어려서부터 악하다고 말합니다. 이 사실은 에베소서 2장 3절에서 바울이 말하는 것에 의해 확정됩니다. 바울은 우리의 욕구가 우리의 죄악된 본성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것이고 그 욕구와 생각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바울은 이 진리가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고백합니다. 로마서 7장 18-19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그 결과로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외칩니다. 바울은 성경 다른 곳에서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불렀습니다(딤전1:15-1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 각 사람이 모든 태도, 동기, 생각, 말, 행동을 더럽히고 부패시킬 수 있는 죄악된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악의 경우는 우리가 이런 사실을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바리새인들과 충돌하신 일들 중 하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의 문제는 자신들이 죄를 충분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이 정도면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선행에 의해 하나님 앞에서 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싸우시면서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눅18:9).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의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많은 선한 일을 한 바리새인은 의롭게 되어 집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오직 세리만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세리는 자기 구원이 자기밖에,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18:13).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살펴봅시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명들에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들에 따라서 얼마나 순종하면서 살아가십니까? 여러분은 정말로 자신의 연약함, 유혹과 싸워야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여러분은 정말로 목을 구부리기를 거부하는 고집 센 노새와 같아서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지 않습니까? 목이 뻣뻣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우리가 정직하게 우리 자신을 본다면, 우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가 죄를 짓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순종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우리의 죄를 부인하면서 살려는 유혹이 있습니다. 우리는 더 악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그래도 자신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만일 여러분이 하늘로 가기 위해서 자신의 의를 신뢰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중 아무도 자기 자신으로는 의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서 우리 죄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죄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 우리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 두 번째 요점에서 살펴볼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명기 9장에서 모세의 설교는 이스라엘이 그들 자신의 의 때문에 약속의 땅을 받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의도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반역에 대한 야웨의 반응은 큰 진노였습니다.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웨께서 그들을 멸하시기에 충분할 정도로 야웨의 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야웨께서 하늘 아래서 그들의 이름을 도말하고 모세를 그들보다 더 강하고 더 많은 나라로 만들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야웨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자비와 긍휼을 보이셨습니다. 야웨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야웨께서는 왜 이스라엘을 자비와 긍휼로 대하셨습니까? 야웨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주의 백성, 주의 특별한 소유로 선택하셨습니다. 아웨께서는 땅의 모든 민족들로부터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야웨께서는 바로와 애굽의 신들을 멸하시고,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야웨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양식과 음료를 공급하시고 이스라엘에게 대항하여 일어나는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면서 광야를 통과하여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게다가 야웨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모세를 주심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모세는 야웨와 이스라엘 사이에 중보자로서 섬겼습니다. 모세는 야웨의 말씀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모세는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야웨께서 이스라엘이 범죄했을 때에 당신의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을 도말하려고 하셨을 때에 모세는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줄 것을 요구하며, 야웨께서 마음이 풀리시어 위협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실 때까지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중보자 모세가 예수 그리스도를 예시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모세가 금송아지를 만들고 예배한 이스라엘의 죄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모세는 자신이 금송아지를 취하여 불살라 찧고, 티끌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던 것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상시켜 주었습니다(9:21). 이것은 우리를 위한 우리 구주의 사역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고난 받으심과 죽음에서 우리의 죄를 불살라 찧고, 가늘게 갊으로써 우리 죄를 완전히 멸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부활을 통해 우리의 죄를 영원히 제거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책에서 당신 이름을 지워달라고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실제로 우리 죄로부터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서 지옥의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놀라운 구속을 받을 만합니까? 확실히 그렇지 않습니다. 이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합니다. 우리는 종종 은혜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정말로 은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은혜는 하나님의 분에 넘치는 호의입니다. 은혜는 완전하고 값없이 주시는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은혜는 우리가 얻을 수 없고 받을 만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 안에서 의롭고 거룩하다고 여기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우리 구주의 복에 참여하는 큰 특권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당신과 우리의 관계에서 우리를 화목하게 하십니다. 야웨께서는 우리를 당신 가족으로 택하사 우리를 당신의 아들과 딸로 삼으십니다. 우리가 행한 어떤 일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절대적인 은혜를 통해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 삼아 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언약적 교제 안에서 살도록 허락받았습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영원한 기업에 참여할 것을 고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 복들은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 복들을 우리의 것이 되게 할 수 있습니까? 오직 믿음으로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우리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신뢰함으로써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이 우리 자신의 어떤 공로를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은혜에 의한 것임을 믿음으로써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전 시대에 걸쳐서 교회가 직면한 큰 투쟁들 중 하나는 우리 자신의 타락에 대한 부적절한 이해와 우리 자신의 선함에 대한 과대평가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봐야 합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외양상 모순인 것 같은 두 가지 일을 믿어야 합니다. 한편으로, 본성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한 죄인들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었고 영생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우리의 전적인 무가치함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이 둘 다를 알아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죄인이면서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 둘 다라는 것을 안다면, 여러분은 이 세상이 분류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동시에 겸손하면서 담대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죄악됨에 대한 지식으로 인해 완전히 겸손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부서지고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들, 연약하고 소망이 없고 멸시받는 사람들을 이해합니다. 세상은 잃어버린 바 된 사람들,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들을 이해합니다. 또한 세상은 오만하고 교만한 사람들, 자기 업적을 과시하는 사람들을 이해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대단하다고 자랑하는 것을 칭송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참으로 겸손하지만 자기를 미워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강하고 확신이 있지만 자랑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의 정체를 찾으십시오. 이 세상은 자존감의 복음을 설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공허한 메시지입니다. 막다른 골목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하는 것보다 더 높게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차라리 우리 자신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롬12:3). 우리는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깨닫고 겸손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겸손은 우리의 확신을 무너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나의 죄를 위해 죽도록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받을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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