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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언약 안에서의 여러 시기
비록 유일한 하나의 언약만 있다고 하더라도, 이 언약이 집행되거나 경영되는 방식에 있어서 변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은혜 언약의 역사에서 다양한 시대 혹은 체제(dispensation) 사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타락 → 노아: 이 언약은 모든 사람과 맺어졌다. 2. 노아 → 아브라함: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땅 위에 있는 모든 육체와 언약을 맺으셨다는 점에서, 또 온 육체를 멸절시킨 물이 다시는 홍수가 되지 않으리라는 점에서 그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아브라함 → 모세: 이 언약은 더 이상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 사이에 세워진 것입니다. 약속 역시 보태졌는데, 즉 아브라함의 후손이 가나안 땅을 상속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4. 모세 → 오순절: 이 언약은 결국 아브라함의 후손의 것이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신정 국가(교회와 국가 하나이자 동일한 체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시민 생활의 규범이었고, 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수많은 의식법(희생제사들, 성일들, 정결법과 같은 규정들)으로 규정되었습니다. 도덕법은 두 돌판에 기록되었습니다. 5. 오순절 → 그리스도의 재림: 이 언약은 이제 신자들과 신자들의 자녀들과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더 이상 신정국가를 형성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민족으로 흩어져있습니다. 교회는 정부 지도자들이 더 이상 교회를 다스릴 수 없도록 국가와 분리되었습니다(혹은 교회가 나라를 다스릴 수도 없습니다). 예배를 주관한 수많은 의식법들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도덕법은 오순절에 성령을 부어주심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 판에 기록되었습니다. 6. 영원한 생명: 이 기간의 언약은 그 영광스러운 성취를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관계 사이에 언약적인 불순종이 없이 완전해질 것입니다. 언약적인 축복 역시 그 영광스러운 성취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 더 이상 이 땅에 저주가 없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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