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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일 주일 오전 설교
2016년 1월 3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 눅9:10-17, 신18:15-22, 요6:1-15 주제 : 산 떡을 먹이시는 약속된 선지자 예수! 설교본문 : 눅9:16 찬송 :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2016년 새해 첫 주일 아침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드려진 우리의 예배와 봉사와 섬김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 앞에 있을 것이며 기억될 것입니다. 올 한해도 시간의 주인이신 야웨께 합당한 방식으로 삶의 열매를 드리며 사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믿음의 진보를 이루는 일에 더 열심을 냅시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더 투자합시다. 보편교회를 위해 연합하며 마음을 함께하는 일에 더 헌신합시다. 무엇에든지, 무슨 일에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예수를 힘입어 행함으로 “배우고 확신한 바에 거하는 ” 온 교회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누가복음 전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사역을 수행하시는 많은 일들과 함께 이 ‘메시야’ 사역을 행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오병이어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 본문은 사복음서 모두 나오기에 우리에게 친숙한 본문입니다. 그러나 이 계시를 통해 출애굽 후 광야 사건을 기억하게함과 동시에 성령께서 신약교회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산 떡을 먹이시는 약속된 선지자 예수! ”라는 주제로 교중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특별히 오병이어 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신년 벽두부터 “배우고 확신한 바에 거하기” 위해 더욱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께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1. 그 선지자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모처럼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다라고 불리는 디베랴 바다 건너편에 있는 둔덕 위에서 제자들과 쉬고 계셨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립에게 어디서 떡을 사서 사람들을 먹이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잠시 후 안드레가 한 아이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가져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셨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요한이 본문을 기록한 목적은 무엇일까요? 요한은 예수님께 대한 제자들의 반응과 무리들의 반응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쉬고 계실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 왔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벳세다 출신인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물음에 빌립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7절)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질문하신 것은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었습니다(6절). 여기서 '시험한다'는 말은, 실제로 어려움이 현실로 닥쳤을 때에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이 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예수님께서 알아보신다는 말입니다. 그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과 기적을 많이 보았습니다. 제자들은 귀신들을 직접 내 쫓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목격했을 뿐만 아니라 체험도 하였습니다. 이런 제자들이 자신들에게 실제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닥치자,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앉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안드레가 가져온 떡을 축사하셨습니다. 여기서 '축사한다'는 말은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의 떡과 물고기를, 하나님께서 모든 무리를 위해 주신 것으로 알고 감사하신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떡과 물고기를 축사하신 후에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껏 먹도록 떡과 물고기를 충분히 나누어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다 먹고 난 후에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에 찼습니다. 요한은 당시 사람들이 이와 같이 떡과 물고기를 먹은 후에, 어떤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14절과 15절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향해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어서 그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임금으로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자기들 식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예수님께 순종하려 하지 않고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시는 사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는 진정으로 영적인 것과 육적인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는 우리의 왕이시다'는 사실입니다. 성도여러분, 14절에 기록된 ‘세상에 오기로 한 그 선지자’는 바로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와서 온 세상을 회복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종말에 와서 세상을 첫 창조의 세상으로 회복할 그 선지자를 기대했습니다. 이 일을 행하실 분은 바로 메시야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해서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는데, 이것을 시78:25절에 보면 권세있는 자의 떡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천사들의 양식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전통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창조 때에 하늘에 둔 양식이 바로 만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늘에 있는 존재, 천사들이 먹는 양식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2:17절에 버가모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신다”고 말합니다. 감추었던 만나가 바로 천국의 음식으로서 만나를 말합니다. 종말에 먹을 양식이 바로 만나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광야에서 천국의 음식인 만나를 먹였고, 반석에서 물을 먹도록 인도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제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주어서 종말에 온 세상을 회복하여서 다시 만나와 물을 먹여 주십니다.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다려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는 기적을 이루시자 그 백성들이 14절에서 말합니다.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고 말입니다. 신명기에 약속된 바로 그 모세와 같은 선지자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했듯이 예수님께서도 자기를 따르는 백성들, 자기를 믿는 백성들을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구원자이심을 증거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건설하고자 하는 나라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 죄 사함으로 말미암은 안식의 나라입니다. 2.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빈들에서 자기를 따르는 큰 무리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십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굶주린 자들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먹이시려고 빌립에게 어떻게 떡을 먹일 수 있겠는지 물으셨습니다. 빌립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라고 답변합니다. 이것은 정확한 산술이 아니고 먹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는 표현입니다. 이때 안드레가 예수님께 답변을 합니다. 한 아이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많은 사람과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는 큰 대조를 이룹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일행의 현실입니다. 갈릴리 바다 건너편 빈들에는 굶주린 많은 무리들이 모여 있고, 예수님의 손에는 적은 오병이어가 있습니다. 아이의 도시락에 불과한 양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적은 것을 가지고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시고 축복하신 후에 나누어 주셨을 때 그들은 배부르게 먹었고, 게다가 남은 조각을 거두니 열 두 바구니에 찼습니다. 12은 이스라엘의 12지파와 예수님의 12제자들과 연결됩니다. 남은 조각 역시 예수님의 떡입니다. 이 떡은 이스라엘과 교회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떡을 통해서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생명의 떡이 되심을 이 남은 12광주리 가득한 떡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이 남은 12바구니의 떡의 용도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그것을 거두게 하심으로 예수님께서 오천명을 먹이신 떡은 나아가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생명의 떡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39절에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남은 12바구니 가득한 자신의 백성을 위한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은 바로 우리의 참된 양식으로서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한 현실에서 부족함이 없는 참된 떡은 바로 예수님이 주시는 떡입니다. 원대로 먹고 12광주리에 남은 떡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부족한 세상에서 부족이 없는 삶으로의 인도가 바로 하나님이시면 예수님이십니다. 신명기에서부터 약속된 시점부터 이제 역사가 흘러 흘러서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많은 표적들을 행하시면서 당신의 그리스도되심을 증거하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벳세다 들판에서 행하신 오병이어의 표적입니다(요6:1-15).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오천명을 먹이신 표적입니다. 사람들은 이 표적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오해하여 예수님이 자신들의 육신적인 양식, 세상적인 양식을 채워줄 수 있는 능력자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자신을 위한 세상적인 왕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요6:15). 그러한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예수님은 그들을 책망하시면서(6:26)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와 비교하여 표적의 본질을 밝혀주셨습니다. 요한복음6:32-33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그러면, 지금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내리시는 참 떡은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에서 내려 온 참 만나요 참 떡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참 만나이신 예수님을 하늘에서 내려 주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6:40). 저 광야의 이스라엘 자손들이 만나를 먹고 산 것과 같이 이제 우리가 참 만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 광야에서 가르치신 것과 같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대대로 가르치신 것과 같이 결코 만나 그 자체가 이스라엘을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이스라엘을 살게 하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이스라엘이 진정으로 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 오셨기 때문에 모든 죄인들이 자동적으로 생명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떡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그에게로 가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결코 주리지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35절). 그러나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는다면 결코 영생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36절). 당신의 영광을 보이시는 우리 하나님 야웨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늘의 양식, 곧 만나를 먹이셨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복음이 됩니까? 그것은 오늘날 우리 신자들이 광야와 같은 상황을 만났을 때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하늘의 양식으로 우리를 먹이신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먹을 것"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는 불신앙의 자리에 이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를 세상에서 이끌어 내어 이 광야의 길, 고난의 길을 가게 하신 분은 다름 아닌 야웨 하나님임을 다시 한 번 알게 하시고, 그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분명히 오늘날에도 당신의 영광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 이하에서도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습니다’ 이때 사용된 동사들이 미완료형입니다. 이는 예루살렘 교회의 재물 공유는 단회적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된 행위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모든 교인들이 한꺼번에 재산을 다 팔아서 사도에게 넘겨주고 재산 분배를 마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교회 중에 궁핍한 성도가 발견되면 여유 있는 사람들이 자원해서 그 때 그 때 마다 돕고 재물을 공유했다는 것이다. 영적인 변화가 일상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눅19:10절에 보면 주님의 심장을 관통하였던 주님의 사명이 소게됩니다. 그 내용은 “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구원은 완전한 구원입니다. 그저 심판에서 생명의 자리로 옮겨지는 것 정도가 아닙니다. 죄로부터의 구원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타락이전 아담이 가졌던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변화되었습니다. 그 변화의 정도는 옛사람의 습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좋은 모습을 조금 가지고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예수를 만난 사람은 근본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완전히 새 것이 되었습니다. 고후5장17절에 “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여러분이 새것이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세리장 삭개오를 잘 압니다. 돈이 인생의 목적이었고 유일한 만족이었던 삭개오에게 채워지지 않는 갈망이 있었습니다. 이 갈망은 이를 통해 영원을 사모하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이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예수라 이름하는 분 앞에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무리가 많이 모였고 키가 작아 고민한 삭개오가 택한 방법은 나무위에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그곳을 지나가시던 예수님은 삭개오가 올라 있는 나무를 위로 쳐다보시며 “삭개오야 속히 내려 오라” 말씀하십니다. 이 예기치 않은 초대는 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었습니다. 그는 메시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자였는데 오늘 찾은바 되었습니다. 이 만남은 그의 인생관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는 깊숙이 감추어 두었던 그의 금고를 열어버렸습니다. 그의 두 손에 재물을 가득 쥐고 기쁨으로 돌아와 그것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줍니다. 삭개오의 얼굴 가득 피어있는 그 표정을 한번 보십시오. 재물의 종이 아니라 비로소 그는 재물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소유의 기쁨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쁨을 발견하였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남긴 공동체는 땅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땅의 가치로 평가받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단지 성공하는 정도로 기뻐하며 사는 그런 정도의 공동체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를 먹고 예수님의 꿈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공동체입니다. 사도행전의 공동체는 그런 점에서 주님의 이상이 실현되고 있는 이상적 교회입니다. 주님이 그토록 땅에 심기를 원하였던 교회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주님이 베데스다 들판에서 오천명을 먹이심으로 당신이 생명의 떡이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런 방식으로 먹이신 것은 아닙니다. 진리의 공급을 경험한 공동체에게 이제는 공동체 안에서 그 필요를 나누어 줄 것을 말씀하십니다. 넉넉한 자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나눔으로써 핍절한 사람이 없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일들을 통해 서로를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재물을 넉넉하게 주시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재물을 조금 주시기도 하고, 또 영 가난하게도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모든 물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서로 사랑하는 공통체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며,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곳이어야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하나님의 권위를 잠간 동안 포기하시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우리를 섬기기 위해 그는 사람으로서 종이 되셨습니다.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그는 자신의 몸을 죽음에 내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기 위하여 자신은 가난해 지셨습니다. 다른 사람이 섬김을 받기 위하여 당신은 기꺼이 우리를 섬겨주셨고 섬기기 위해 종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잡하시기 전날밤에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긴 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를 섬겼던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섬기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섬김으로 말미암아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서로를 부요하게 하는 주의 몸입니다.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을 부요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부요한 교회는 약하고 가난한 교회를 도우며 섬겨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인종도, 어떤 공간에서도 주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만족함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령이 주인되어 움직이는 참교회의 모습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좋은 역할을 하는 성도, 그저 그런 성도, 아님 지탄받는 성도가 있습니다. 저는 모든 성도들이 예수를 깊이 만나는 일에 헌신하고 싶습니다. 성도들이 진리의 빛에 조금 꺼 썰린 정도가 아니라 은혜의 바다에 풍덩 빠져 복음을 깊이 누리며 살게 되길 소원합니다. 성도들이 모여 나누는 화제가 땅에 것이 아니라 하늘의 가치, 예수의 꿈이 되는 것을 소원합니다. 한 성도의 삶이 사회적 성공의 유무로 평가받지 않고 말씀대로 행하는 경건으로 평가받는 교회이길 소원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앞에는 전에 지나보지 못한 길이 있습니다. 새해라는 미래의 길은 불확실합니다. 어떻게 이 미래를 걸어가시려 합니까? 매일매일 언약의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좇아가시기 바랍니다. 살아계시는 구원의 주님의 이름으로 매일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미래의 길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나아가는 새해의 길이 크게 복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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