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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5일 주일 오전 설교
2015년 11월 15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봉독 : 눅6:12-19, 막3:13-19, 주제 : ‘열 두 제자를 택하여 세우시다’ 설교본문 : 막3:14,15 찬송 :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지난 주 말씀에서 ‘안식일의 주인“으로 참된 안식을 성취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주께서는 당신의 사역으로 대적의 성문을 열고 그 큰 안식에 들어가도록 복음으로 초청하십니다. 권세 있는 교훈을 제시하고, 각색 병든 자를 치료하신 모든 일이 이 안식과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희년‘을 선포하며 시작하신 예수님의 초기 사역사역으로 수많은 무리들이 추종하며 따랐고, 그들 중에는 과거 요한의 제자였다가 지금 예수님의 제자가 된 자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고 있는 제자들에 대해서만 친숙할 뿐 대 다수의 이름없는 제자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가 열 두 제자만 있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특정 목적을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중에서 열 둘을 따로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마가복음은 마치 처음부터 열두제자만이 예수님이 선택하신 제자인 것처럼 말하나, 누가는 제자들 중에서 열 둘을 택하셨다(6:13)고 말합니다. 왜 열둘을 세우셨을까요? 이 ‘열 둘’은 당연히 구속사적 역사적 의미가 있는 숫자입니다. 열 둘은 새로운 창조에 따른 이스라엘 12지파의 백성을 지시(상징)합니다. 12제자의 선정을 통하여 예수께서는 어쩌면 여러 분파(두로, 시돈, 갈릴리, 예루살렘 등)로 갈라져 있는 듯한 이스라엘 전 백성을 공동체적으로 묶으셨으며, 12제자는 구약 12지파로 존재했던 하나님의 백성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열 둘은 최후의 형태로 있을 하나님의 종말론적 공동체를 나타냅니다. 어쨌든 예수님께서 이 열둘을 부르심으로 예수님 자신의 사역과 저희들의 사역을 구속사의 구조에 따라 그리고 그 목적과 하나님께서 하실 공동체의 창조에 따라 질서를 정하셨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 열 두 제자를 택하여 세우셨다”는 설교의 주제로 교중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언합니다. 주께서 듣는 마음을 주셔서 믿음이 자라며 더욱 더 주의 뜻을 준행하는 교중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장소가 ‘산’이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왜 ‘산’일까요? 회당에서든, 성전에서든 어느 곳에나 목적에 따라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세우실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산’입니다. 그렇다면 특별히 ‘산’이어야 할 이유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산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만나는 곳입니다. 산은 계시와 구속의 장소입니다. 마치 출애굽 후 시내산에서 야웨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언약을 체결하시고 열방을 향한 이스라엘의 소명을 알려주시는 것처럼 언약의 성취자이신 예수님께서 온 세상을 향한 주의 선교가 확산되도록 제자들 중 특별히 열둘을 세우시고 임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약의 이스라엘의 소명과 신약교회의 열두 사도의 사명이 연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도의 고백과 가르침에 기초하고 있는 신약교회, 즉 ‘사도적 교회’의 직무 또한 동일함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본문에는 예수께서 사도를 세우시는 목적에 대해 그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마가복음서에 보면 예수께서 사도를 세우심이 제자들이 예수와 함께 있고, 또 예수에 대한 증인이 되고 귀신을 쫓는 권세를 갖게 하기 위함이다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지고 계신 권능(뒤나미스), 하나님 나라의 권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르신 것입니다. 누가복음의 구조를 보면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에 성령적 공동체로서 미래의 사도들이 수행할 사역이 이미 초기에 12제자가 갈릴리 성읍에서 행한 사역으로 성취되었으며(막6:7-13), 또 9장의 제자파송을 통해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9:1-6) 물론 진정한 사도적 교회로서의 사역은 행2장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진행됩니다. 12제자의 이름과 출신, 그리고 그 중에 특별한 점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항상 베드로의 이름이 먼저 시작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드로(페트로스; 반석)라는 말은 “한 돌”,“한 바위”를 뜻하는 아람어 “게바”와 동의어인 헬라어입니다. 이 별명은 일반명사가 아니라, 야고보와 요한에게 붙였던 “보아너게”와 함께 예수께서 시몬에게 붙여준 별명입니다. 그것이 베드로의 본성이나 성향을 설명하는 것일 수 있을지 모르나, 구약성경을 보면 별명을 부여하는 것은 약속이나 특별한 사명의 부여를 나타냅니다. 기드온이 여룹바알로 예레미야가 눈물의 선지자로 불리었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실상 베드로는 예수님에 공생애 기간 12제자의 대표, 대변자의 역할을 하며, 예수께서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가이샤랴 빌립보에서 고백으로 인해 예수님은 시몬을 향하여 자신의 교회를 세우는 반석이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마16:18) 안드레는 베드로의 형제로 고기잡이하다 일찍부터 부름을 받습니다.(막1:16-17) 야고보와 요한은 베드로와 함께 늘 주를 따르는 일에 앞장서서 전면에 등장하는 삼총사입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에만 유일하게 소개되는 그들의 별명이 “보아너게”(우뢰의 아들)입니다. 후에 예수님을 향한 열심으로 이들이 행한 행동으로 이 별명을 얻기에 충분함을 보여줍니다.(눅9:49,54) 빌립 바돌로매는 고유명사가 아닙니다. 이 말은 원래 “달매의 아들”이라는 부성표시의 낱말입니다. 달매라는 이름은 삼상3:3,13:37에 나오는 성경적 이름입니다. 바돌로매의 원래 이름은 “나다나엘”로 알려진 이름입니다. 그는 요1:45에 빌립과 함께 나오며, 예수님을 만나 사도가 됩니다.(요21:2) 마태는 세리 출신입니다. 성경에 레위라는 사람과 동일 인물입니다.(마10:3) 도마는 쌍둥이의 뜻인 아람식 이름입니다. 요11:16과 21:2에 보면 ‘쌍동이라고 불려온“ 도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첫 번째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제자들의 입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던 제자입니다.(요20:25) 야고보(알패오의 아들)에 관한 정보가 성경에 가장 적게 기록되어 정확히 누군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막2:14에 표현되는 것처럼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마태가 알패오의 아들이라면, 레위와 야고보도 형제가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군에는 세 쌍의 형제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시몬(젤롯, 가나안인)의 이름인“가나안인(Cananaean)"은 qannǡ의 히브리어 음역이며 ”질투심 있는“ 또는 ”열심이 있는“의 뜻입니다. 그래서 ”셀롯당“(Zealot)이라고 번역합니다. 이 이름의 의미는 포로귀환 후 율법에 대한 열심을 낸 열심당을 나타냅니다. 또 한편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질투심으로 옹호하는 자임을 보여줍니다. 마치 이스라엘의 간음 사건 후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이스라엘을 심판함으로 하나님의 노를 풀어지게 한 제사장 비느하스의 열심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에는 뚜렷한 정치적 실체로 존재하지는 않았지만, A.D. 67-70년 경에 민족주의적 열심당으로 발전되어 유대 혁명을 일으키게 됩니다. 시몬이 언제 예수님의 부름을 입어 제자가 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주석가들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환전상들을 몰아내시며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히 나를 삼키리라”(시69:9, 요2:17)하실 때에 이를 지켜본 시몬이 예수를 따르게 된 것으로 설명합니다. 유다(야고보의 아들)라는 이름은 마10:3과 막3:18에서는 언급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이름인 “다대오”로 표기합니다. 요14:22은 유다라는 이름을 가진 제자가 두 명이었음을 증거해 줍니다. 누가는 ‘가룟’ 사람 유다와의 확실한 구별을 위해 “야고보의 아들” 이란 설명을 유다에게 합니다. 유다(가룟)는 “그리욧의 성읍” 출신으로 유일하게 유대 사람이었습니다.(요6:71) 나머지 모든 제자들이 갈릴리 출신인 것과 구별됩니다. 슬프게도 유다는 제자 중 한 사람이었지만 그는 예수님을 원수의 손에 넘겨줄 첩자가 된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이름은 ‘배반자’와 동의어로 영원히 기억될 불명예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누가복음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그 지혜안에서 자라 충만하시다가 마침내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십니다. 예수께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그 백성에게 외치신 복음의 일성이 “ ‘희년’이 지금 너희에게 성취되었다”였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행하셨던 수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신 일과 귀신들린 자들을 온전케 회복하신 일이 모두 죄의 결과들로 압제당하고 신음하는 인간들을 그 죄의 세력에게서 구속하시는 일, 즉 ‘자유하게’ 하는 일이심을 선포하였습니다. 당시 모세의 규례를 지키면서도 그 율법의 행위가 요구하는 신앙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율법 준수의 행위에만 메여있던 이스라엘의 선생들과 율법사들에게 예수님은 자신들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위협과 걸림돌이었습니다. 오히려 모세의 규정에 조차 없던 장로의 유전을 지키면서, 그것이 마치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요, 경건인 것처럼 사람들을 올아 멨습니다. 그런 자들의 위선을 예수께서는 폭로하시며 하나님의 참되신 뜻이 무엇인지 설명하셨습니다. 안식일에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며 안식일의 규정을 지키는 일에만 사로잡혀 있던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주어진 것이라 말씀하시며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선언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구약의 안식일이 가리키던 그 안식이 이제 예수님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에게 성취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나타내시며 언약의 약속들을 성취하면 할수록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는 더욱 더 배척되고 비난받으며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복음서가 증거 하는 것은 선택받은 옛 백성은 예수를 약속된 그들의 구속자로 받아들이기를 거절했고, 예수께서는 유대인 가운데 신실한 “남은 자들” 중에서 그의 새로운 백성으로 불러내셨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12제자를 불러 세우는 장면은 마치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을 부르시는 모습이며 이 열둘을 하나님의 새 백성의 창립자로 삼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서에서 보여주는 특징적인 내용 중에 인간으로서의 예수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기도로서 그의 아버지와 친교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기도하기 위해 따로 한적한 곳을 찾았던 사실을 누가는 곳곳에서 기록하는데, 이 사건에서도 기도하시며 밤을 보내신 예수님에 대한 증언을 읽게 됩니다.(사도를 세우는 막3장과 마10장은 예수께서 사도를 세우시기 전에 따로 기도했다는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장래 그의 새로운 창조요, 종말론적인 공동체로서의 삶과 사명을 수행할 교회를 세우시고 모으시는 일을 위해 지금 제자들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주의 선택은 참으로 중요하며 결정적인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께서는 자의적으로 일하시지 않으셨고 당신을 보내신 하늘 아버지의 뜻에 전적으로 일치시키셨습니다.(요6:38-39) 그 깊은 사귐을 위해 아버지께 기도하는 일에 전력하는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전부 다 알지도 못하며,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오늘 제자들을 부르시며 택하시는 이 일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면을 보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제자를 세우시지만, 그 제자들 중에 결국 당신의 배반자가 되고 만 유다도 택해야 한다는 사실이 우리 인간의 지성으로는 얼마나 이해할 수 없고 역설적입니까? 날이 밝은 후 예수께서는 일단의 무리들 중 열둘을 택하여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사도는 특별한 사명과 특별한 권세를 받아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 사실은 사도들이 자신들의 권위가 아니라, 자신들을 보내신 이의 이름과 권위로 행동함을 증거해 줍니다. 신약성경에 사도의 이름이 기록된 곳은 본문과 함께 행1:13, 마10:2-4, 막3:16-19에 나옵니다. 특징은 항상 베드로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되고 가룟 유다의 이름이 제일 마지막에 언급됩니다. 예수의 삶에 있어서나 초대 교회의 주요 결정과 위기에 앞서 언제나 기도가 앞서 있는 것이 누가-사도행전의 특징입니다. 주의 기도를 배우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참된 교회를 건설하는 일과 보편교회와의 일치를 이루는 일에 참으로 지혜와 헌신이 요구됩니다. 신앙상속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언약의 주님을 신뢰하며 그 분의 약속이 요구하는 오직 신앙으로의 삶을 위해 더 많은 기도가 요구됩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의 자리에 머무릅시다.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승천 후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계속해서 이 땅의 교회들을 모으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예수께서는 사도들을 세우셨습니다. 사도들은 새 창조의 사명자요, 교회의 설립자가 되었습니다. 주께서는 지상에 있는 교회에게 천국의 열쇠(복음설교,권징)를 맡겨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상의 교회에게 은혜의 방편들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사역을 굳게 하며 확증하게 하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상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원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장소입니다. 이 점에서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공교회성과 사도성을 믿고 고백합니다. 인종과 지역, 시대를 뛰어넘어 교회가 존재해 왔지만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는 하나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사도적 직무를 수행합니다. 교회의 고백의 기초 위에는 사도적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에게 위임된 천국복음 전파의 사명이 있습니다. 눅5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사람을 낚는 어부되게 하는 것”이 주의 사역이고, 또 사도적 직무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우주적이라면, 동일하게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한 새 창조의 사역 또한 우주적입니다. 만유를 새롭게하는 사역입니다. 모든 은혜의 사역을 수행하는 모든 출발점이 죄로부터의 구원이며, 죄의 권세에서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자유케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사역이 당시 모든 유대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하였고 그 은덕들이 그들에게 쏟아졌지만 그것을 믿고 새 질서에 참여한 자들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며 살던 경건한 유대인인 “남은 자들” 밖에 없었습니다. 주님은 이 남은 자들을 부르시고 세워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도의 봉사로 전진해 갈 복음의 확장이 어디까지 인지를 미리 보여주시기 위해 누가는 산에서 내려온 예수의 가르침을 받고 또 병고침을 위해 나아온 무리들에 대해 언급하는데,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들이라 말합니다. 예수께서 왜 이 시점에서 제자들 중, 12을 택하사 사도로 세우십니까? 그리스도의 사역이 시작되었지만 우리가 아는 것처럼, 하나님의 새 질서인 교회가 설립되고 시작되는 것은 행2장의 오순절 이후입니다. 그리스도의 승천후 사도들은 능력을 입고 그리스도의 당부한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일이 행2장 이후 본격적으로 소개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당신의 지상 사역 중에 이미 미래 설립될 교회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시고 제자들을 파송하시는데 그 일이 눅9:1-6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병든 자를 고쳐주는 이 일은 예수님의 승천 기사가 소개된 마28장과 막16장, 그리고 눅24장 모두 벳바게 맞은 편의 감람산에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의 교회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승천을 앞 두고 제자들에게 복을 주시며 사도적 사명을 일깨우시던 예수님께서는 그 일 이전, 공생애 기간에 이미 산 위에 12을 세워 낙원에서부터 진행되어온 온 세상을 향한 추수의 사역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상의 교회만이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으며, 그 은혜의 사역을 증거하기 위한 사도적 직무를 받았습니다. 보편교회로서의 가시적 교회만이 사도적 직무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께서 은혜의 방편을 맡긴 곳은 지상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천국 열쇠를 부지런히 사용하는 교회됩시다. 표지의 교회를 나타내며 은혜의 방도를 부지런히 사용합시다. 그래서 교회를 통한 구원의 사역을 계속 감당하며, 온 세상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사람낚는 사역에 더욱 헌신합시다. 온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다고 말씀하시는 야웨의 주권이 그의 통치가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언약의 신실한 일군됩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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