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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Big Picture
하나님의 Big Picture 2024년 3월 24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 본문 : 마 21:1-11 십자가는 승리 전 처참한 패배의 현장이 아니다. 또 승리를 얻기 전 전주곡과 같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십자가는 승리의 현장이요,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가 이뤄지는 십자가 보좌이다.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한 마지막 한 주간을 여는 첫날이 종려주일로부터 시작한다. 이 주간 세 부류를 대표하는 세력들 간의 첨예한 긴장과 승부가 펼쳐진다. 빌라도를 정점으로 하는 이방인 왕인 로마, 가야바의 유대인 왕국, 그리고 예수님의 왕국이다. 처음에는 이방인과 연합한 유대인 왕국인 산헤드린을 대표하는 가야바가 승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최종적 승리자는 예수님이셨다. 1 세 번의 수난 예고 ●예수님은 예루살렘 올라갔다가 우연히 잡히셨는가? ●아니다. 사전에 십자가를 예견하셨다. ●십자가를 당신께서 친히 계획하시고, 그 십자가를 향해 올라가셨다. 철저히 삼위 하나님의 Big Picture였다. •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출발선에서부터 십자가를 예고하신다. 1) 첫째 예고 (마 16:21; 막 8:31)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간)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① 주님은 십자가와 부활까지 예언하셨다. 베드로가 이해하지 못했다. ② '항변하다', ‘꾸짖다' 베드로가 주님을 꾸짖고 있다. 이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단아 물러가라!‘ 하셨다. 왜 사탄일까? 십자가의 길을 훼방하는 자이기에... 2) 둘째 예고(마 17:22-23; 막 9:31)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3) 셋째 예고(마 20:18-19=막 10: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① 세번째 예고에서 비로소 '이방인'이 언급된다. 예수님 시야에 이미 빌라도까지 들어와 있다. ② 네번째 예고(?) - 마26:1-2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2 살해 모의 주님을 ‘죽여 없애려는’ 공회의 모의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오히려 죽는, 죽어야 하는 주님의 계획대로 일이 돌아간다. 1) 살해 모의 시작 (요 11:45-57) cf. 마 12:14 바리새인들의 살해 모의 ① 부지 중에 이뤄지는 하나님의 큰 그림 ② 요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대신하여, 휘페르)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대제사장 가야바의 말) ③ 롬 5:6-8, 갈 2:20, 엡 5:2, 히 9:27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2) 현직 대제사장의 계획과 영원한 대제사장 주님의 계획 (마 26:3-5)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예수님: "이번 명절이 그날이다(마지막 유월절이야!)"라고 수차례 예고하심 3) 죽이고 싶어하는 대제사장이 이 명절은 피하자 하는데, 어떻게 이 명절에 주님께서 십자가 형을 받으셨는가? ① 주님께서 스스로 내어주심 (요 19:30). - 겟세마네로 가신 이유. ② 가룟 유다가 주님을 팔아 넘길수 있었던 이유.-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곳, 조용한 시간에 대한 정보를 팔았다.(요 18:2)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요 11:57) 3 예루살렘 입성 (마 21:1-11) 예루살렘 입성 때에도 주님께서 왕이심이 계시 된다. 1) 본격적인 행진 전에 만난 맹인 바디매오 / 마 20:29-34 "다윗의 자손" 2) 빌라도의 입성(서문) ① 예루살렘 북동쪽 지중해변 가이사랴에 상주하던 총독이 유월절 명절 전에 예루살렘에 군사를 끌고 입성한다. ② 유대인의 '해방절'인 이 날, 유대인들이 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치안 유지를 위해서 총독이 병사들과 함께 들어온다. 당연히 서문으로 들어온다. ③ 빌라도의 입성 모습 상상 : 영화 <벤허> 백마 깃발, 투구, 황금독수리(로마군대의 상징), 군사들 발자국 소리. 백성들 : 호기심,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 3) 예수님 입성(동문) ① 감람산에서 내려와 동문으로 들어가심 왜 동문으로 들어가셨을까? - 동문의 의미 (겔11:23) 예루살렘을 떠나 야외의 영광이 머문 동쪽산(감람산), 성막 문이 동쪽으로 난 것과 관련. ② 계획된 반대 행진 (맞불 시위?) ③ 슥 9:9 / 낙타를 타심. 나귀 타신 주님은 왜 평화의 왕인가? - 나귀는 높지 않아서 올라탄 사람이 주변 사람에게 위압적이지 않음 두 행렬의 공통된 목표는? 평화 ① 놀랍게도 이 두 행렬의 목표는 평화이다. 로마제국을 대표하는 군대는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진군해 들어 온다. 예수님도 이 성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들어오신다. 평화의 왕이시다. (슥 9:10) ② 이 두 행렬이 추구하는 평화는 다 피를 먹고 이뤄진다. 로마제국은 로마의 평화를 거역하는 칼로 진압한다. 피가 튀어야 유지되는 평화이다. 하나님의 왕국도 피가 필요하다. 죗값으로 지불하는 그리스도의 피가 필요하다. 그 피값 덕분에 하나님과 평화가 가능하다. 지금 그리스도는 평화를 위한 피를 흘리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진군해 들어가신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전개하는 모세와 요셉을 보라! 구원은 고통(피)없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통’ 때문에 정작 외면하고 불평한다. 구원의 의미를 땅의 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이고, 죄의 비참 속에 있는 인간의 오만과 악함을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원은 땅에서 하늘로 옮기는 것이고, 땅의 가치가 아니라 하늘의 가치를 붙잡는 것이고, 그래서 완전한 구원이 오기까지 땅에서 미움을 받을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게 되는 것이 당장 현실적인 고통과 문제에서 벗어나 더 자유로워 지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을 말할까? 오히려 이전에 겪지 않아도 되는 다른 종류의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닐까?(창9장의 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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