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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온역)으로부터의 구원
전염병(온역)으로부터의 구원 2021년 5월 30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삼하24:1-25 설교본문: 삼하24: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중심적 사건은 인구조사입니다. 이 인구조사의 결과로 하나님 나라가 원수의 훼방을 당하고 그로인해 그 땅에 재앙이 내리게 됩니다. 이 시점에 왜 인구조사를 다윗이 했는지 명확한 이유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것을 볼 때 그 사건이 하나님께 범죄한 것임을 우리는 역으로 알게 됩니다. 또 하나는 이 재앙이 어떤 방편으로 멈추게 되는지도 알게됩니다. 특별히 재앙을 멈추는 이 일과 관련해서 다윗이 한 행위는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매입한 것입니다. 이 사건의 계시사적 의미를 살피는 것이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 “전염병으로부터의 구원”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교중에게 선포하려 합니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이 마지막 장면이 삼하21장의 사울 왕이 기브온에 행한 학살로 야기된 기근의 이야기와 교차구조로 매칭된다고 설명합니다. 두 장에서 그 땅은 왕들의 범죄로 인하여 재앙이 일어납니다. 두 경우에 각 재앙은 희생제사로 인해 멈추게 되고, 각 이야기의 마지막 절은 이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주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니라”(삼하24:25; 21:14). 구원과 이상적 왕이라는 쌍둥이 주제가 또 다시 대두됩니다. 21장에서 다윗은 재앙을 초래하게 한 사울의 악한 행위를 끝내고 그 땅을 회복하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오히려 다윗 자신이 재앙을 초래하는 일을 합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사울과 달리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중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양(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하지 말고 대신 자신을 처벌해 달라고 말합니다(17). 여러분, 이것이 참 왕의 사역입니다. 죄 없는 왕이 되면 더 바람직하겠지만 연약으로 인해 자신의 행위의 악함을 볼지라도 속히 회개하며 돌이키고, 떠오르는 아침 해와 같이 그 땅에 안전을 다시 가져오는 왕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에 세운 왕의 자세입니다. 성도 여러분! 24장의 시작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이 사건이 사무엘상의 앞부분에 나타난 야웨의 집의 이야기로 결론을 맺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무엘상 4-6장에서 이스라엘과 블레셋간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연이어 패배하게 됩니다.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패한 후, 블레셋에 의해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이 공격받아, 사람들이 죽고 파괴되었습니다. 이 후 한 세기 동안 이스라엘의 제사제도는 붕괴되었습니다. 사무엘과 사울의 통치기를 보내고 다윗이 예루살렘에 야웨의 궤를 옮길 때에 제사의 온전한 제도가 함께 돌아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무엘하서의 결론에서 다윗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매입해서 그곳에서 제사를 드림으로 영원한 집을 위한 기초를 준비하였습니다. 대상21:26에 따르면, 주께서 다윗이 여기 세운 제단에 하늘로부터 불이 임하게 합니다. 야웨로 말미암은 불은 그 장막이 세워졌음에 대한 표지이며(레9:24), 다시 야웨께서 제물을 먹으심은 이곳이 반드시 희생이 드려져야 할 주 여호와의 집임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대상22:1과 대하3:1은 솔로몬의 성전이 후에 이 타작마당 위에 세워졌다고 말해 줍니다. 새로운 장면이 24:1에 시작되나 사무엘서의 기자는 23장의 마지막 절이 “헷사람 우리아”의 이름으로 끝나게 함으로 이 사건이 우리아와 관련된 죄임을 암시해 줍니다. 우리아의 이름과 “다윗의 용사”의 전 목록이 23장 용사의 단락에 기록되고 24장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주”와 다윗의 관계에 대해 강조해 줍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는 9절에서 보여주듯 군사들을 개인적으로 계수한 것입니다. 다윗이 우리아와 함께 하였기에 다윗의 죄는 군대와 관계된 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일반적 연결은 24장이 다윗이 행한 두 번째 큰 죄의 기록이라는 점입니다. 11장이 밧세바와 관련된 다윗의 첫 번째 죄의 기록입니다. 이 사건 후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보내십니다. 마찬가지로 24장에서도 사건의 진행이 앞서 진행된 것과 동일하게 진행됨을 보여줍니다. 우리아의 경우에서 보여주듯 다윗이 행한 죄로 인해 그 땅에 재앙이 내려질 것을 다윗에게 말하기 위해 선지자 갓이 찾아옵니다. 이 두 경우에 목자의 죄는 그 양들의 고통의 원인이 됩니다(17). 여러분! 이 단락을 이해하는 또 다른 열쇠는(이것이 매우 중요한데) 출애굽의 사건과 관련해서 읽는 것입니다. 애굽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으로 애굽 전역이 고통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호와의 심판이 이스라엘 땅에 임하고 있습니다. 13,15절에서 이스라엘이 온역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또 21,25절에 출애굽시 애굽에 부어진 동일한 단어인 “재앙”이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더욱이 주의 사자에 의해 역병이 퍼져갔고(16), 그 백성을 치셨다(17)는 내용은 저자가 독자들에게 이 사건이 또 다른 출애굽 모티브임을 보여줍니다. 역대상 21:16에서 말하길, 사자가 그의 검으로 이스라엘, 특별히 예루살렘을 대항하여 벋쳤습니다. 이는 유월의 밤에 주께서 애굽을 향하여 행하셨던 것과 같습니다. 유월절과 동일하게 천사는 희생제사에 의해 그 재앙을 멈추게 됩니다. 우리가 이런 출애굽 주제를 이해하는 것의 이점은 왜 다윗의 인구조사가 죄인지 먼저 그 이유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러분! 한 가지 먼저 아셔야 할 것은 인구조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광야에서 야웨께서 인구조사를 명하셨고(민1:1-3), 출30:11-16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구조사(군대 계수)의 규례를 설명합니다. 출30장은 군대를 소집하는 자세한 과정을 설명하는데, 각 사람은 반 세겔의 “속전”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전시 진영은 거룩한 곳이기에 속전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평시의 상태에서 전시 진영의 거룩한 상태로 변화되어 지도록 각 사람의 죄를 덮는 비용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요압 장군은 처음 인구조사를 반대하나(3) 다윗이 강권하여 인구조사가 진행됩니다(9). 성도 여러분! 어떤 주석가들은 주장하기를 다윗이 자신의 군대가 얼마나 큰지 그래서 그로 인해 자랑하기를 원했다고 말하며, 또는 다윗이 하나님의 강함보다 군사의 수에 그의 신뢰를 두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한 가지의 가능성일 수 있지만, 본문은 어떤 동기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습니다. 요압의 반대는 인구조사 자체였습니다. 이에 대해 출애굽 배경만이 보다 그럴듯한 관점을 제공해 줍니다. 다윗은 바로에게 일어났던 것처럼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는 다윗이 바로와 유사한 죄를 범했다는 것을 제시해 줍니다. 바로는 그의 국고성을 쌓는 일로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하는(출1:8-15) 죄를 범하기 전에 이미 유아들을 살해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먼저 애굽에 정착했을 때, 그들은 구별된 장소인 고센에서 거의 반-자유민으로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로의 군대도, 그의 소유도 아니었습니다(창47:1-6). 그러나 바로가 거룩한 백성들을 자신의 소유로 삼고자 했을 때, 그는 죽음의 사자를 깨우게 됩니다. 그런데 다윗도 그런 비슷한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야웨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이 사실은 이스라엘이 오직 야웨께만 속해있음을, 최고의 사령관으로서 주님만이 소집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그의 군대를 소집했을 때, 그는 거룩한 백성들을 빼앗았고 그의 소유로서 그들을 주장함으로 이는 신성모독을 범한 것입니다. 밧세바와 우리아의 사건과 연결은 이런 견해를 뒷받침해 주는데, 그 경우에도 역시, 다윗의 죄는 단지 간음을 범한 것만이 아니라, 그 남편의 집의 보호를 받는 “신성함”으로부터 그 아내를 빼앗은 것입니다(이는 참 남편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신부인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됨을, 그 남편의 품에서 신부 이스라엘이 거룩함을 모형론적으로 보여준다.) 여러분, 다윗은 밧세바와의 간음의 죄에 그 후 그의 죄를 더 악하게 하였는데 이는 그의 군대로 그의 죄를 가리우게 사용했으며 우리아의 죽음을 위해 그 군대를 동원하였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거룩한 군대를 자신의 사유물처럼 사용한 것입니다. 이런 죄들의 경우, 다윗은 바로처럼 행하였고, 열방의 왕처럼 행동한 것입니다. 요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구조사는 진행되었습니다. 요압은 도시를 찾아 큰 테두리 중심으로 이동합니다. 요단을 건너 아로엘(사해 동편 15마일 지점)에 이르고, 그 후 요단 동편의 북쪽으로 올라가다 다시 요단을 건너 길르앗(갈릴리 호수 위의 도시)에 이르고, 단(세 곳의 경계지역의 중심인 최북단 지역)에서 서쪽으로 이동하여 시돈(두로)에 갔다가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여 이스라엘 최남단인 브엘세바에 이르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은 다윗이 실제로 통치하고 있는 전체 지역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요단 동편에서 시돈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스리고 있습니다. 두로 왕 히람은 실제로 다윗의 동맹으로 그의 통치 내내 다윗을 돕고 솔로몬 시대에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돕습니다. 예전 야웨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경계까지 아브라함의 기업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땅에 대한 약속처럼, 수에 대한 약속도 동일하게 이루어졌는데, 만약 군대의 수가 130만이라고 한다면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는 대략 5~6백만 명 가량 되었을 것입니다. 실로 이스라엘은 바다의 모래같이 그 수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인구조사 이후 즉시 다윗의 마음은 스스로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다윗은 기도합니다(10). 우리아의 때와 마찬가지로 다윗은 솔직히 그의 죄를 고백하며 자신이 행한 일이 “매우 어리석은” 일이었다고 인정합니다. “아침에 일어 날 때에”(v.11)라는 말은 다윗이 밤새워 철야 기도를 드렸음을 설명합니다. 후에 다윗은 두 번째 기도를 드리는데, 이 때의 기도는 백성들을 위한 중재의 기도입니다(v.17). 적어도 회개(속죄)에 있어서의 다윗의 반응은 결정적입니다. 유진 피터슨이 이에 대해 말하기를, “다윗이 항상 하나님께 복종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윗은 항상 하나님께 처분을 맡긴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기도에 야웨께서 응답하사. 선지자 갓을 다윗에게 보내 세 가지 중에 선택할 것을 명하십니다. 이에 다윗은 사흘 동안의 온역을 선택합니다(10-14). 짧은 기간의 재앙이었지만, 그럼에도 이 재앙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강력하였습니다. 사흘 동안 70,000명이 죽었습니다(15). 다윗이 온역을 선택한 것은 “사람에 손에 빠지지 않고, 여호와의 손에 빠지기”(14)를 원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가 위험에 처해야 한다면, 차라리 하나님이 야기한 위험에 빠지기를 원하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단락에서의 강조는 “3”이라는 수에 있습니다. 7년 기근(대상21:12은 3년의 기근으로 설명한다.), 3달의 쫓김, 3일의 온역 모두 다 “3”입니다. 이 “3”이 대체로 이스라엘의 종교적 카렌다의 축제를 나타낼 때 사용되곤 합니다. 따라서 본문에서의 “3”을 이해할 수 있는 힌트는 축제, 즉 새로운 출애굽의 사건과 관련해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흘의 심판은 자비의 행위를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심판을 한 주일 내내 시행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 온역이 시행되는 사흘 동안에 다윗은 모리아 산에서 희생을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온역을 멈추었습니다. 이 지역은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재물로 드렸던 장소입니다. “모리아”(창22:2,4)에서의 “사흘 동안”의 희생은 먼 옛날 아브라함을 통해 이삭이 희생으로 드려졌던 사건과 연결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로 움직이셨고 재앙은 멈추었습니다. 그 땅이 사흘 동안에 회복되었습니다. 24장의 마지막 부분의 강조는 다윗과 아라우나 사이에 체결된 그 땅의 매입입니다(21-24). 이 장면은 마치 창세기에서 사라의 매장지를 얻기 위해 아브라함과 헷사람 간에 체결된 계약을 회상하게 합니다(창23:1-16). 그 단락에서 아브라함은 그의 미래 그 전체 땅의 소유에 대한 서약으로 그 땅의 한 부분에 대한 법적인 권리를 얻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그 땅을 소유하지 못했으나, 그 땅을 샀습니다. 우리는 이 두 사건 간에 유비가 있음을 봅니다. 히브리 이름 “아라우나”는 “주”라는 의미의 Hurrian으로부터 옵니다. 이것은 “아라우나”가 ‘이름’이 아니라 타이틀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번역은 16절의 히브리 성경에서 그가 “그 아라우나”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에서 지지받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아라우나는 단순한 개인으로 볼 수 없고 그 땅의 소유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책임있는 직책의 사람일 것입니다. 그는 다윗 앞에 엎드려 절을 합니다(20). 이 행위를 통해 아라우나는 마치 자신을 다윗의 봉신으로 인식했습니다. 사무엘서의 기자는 이런 인식 속에 이 사건을 성전 건축과 더불어 정복의 완성이요, 출애굽의 완성(왕상6:1)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의심할 바 없이 24장의 사건은 연대기적 순서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사무엘서에서 다윗의 이야기가 결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후에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이 성전을 완성하는 것이(스6:15) 이스라엘 역사의 마지막 이야기인 것처럼, 다윗의 이야기도 모리아의 타작 마당으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18-24; 대하3:1). 역대기의 다윗의 생애와 사역을 기록하면서 18-20장이 정복 전쟁을 기록하고 21장 성전 부지를 위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매입하는 것, 그리고 22장이 성전건축 준비, 대하3장이 성전건축이 시작되는 것을 기록합니다. 그런 점에서 다윗의 마지막 이야기가 본문의 이야기인 성전건축 부지를 매입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할 희생을 드리고 주의 집을 위한 한 장소를 확보하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아들의 그림자를 보여줍니다.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성전을 위한 준비도, 성전건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에도 예수 안에서 새 출애굽, 진정한 출애굽의 영광에 참여한 자로서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것은 주신 것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자는 주신 것으로 사는 자입니다. 주신 것이 아닌 것을 취하는 것은 빼앗는 것이요, 찬탈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신성모독입니다. 여러분! 모든 것의 아버지께서 내게 주셨다면 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 있겠습니까? 출애굽의 절정이 성전을 짓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어야 할 성전은 무엇이겠습니까? 출애굽의 주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그저 기뻐하고 감사하며, 내 삶의 모든 것을 자족하는 것입니다. 자족의 노래! 이것이 우리가 불러야 할 구원의 노래입니다. 이번 한 주도 이 노래를 부르면서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갑시다! 그것이 세상을 비추는 광채요, 의의 길입니다! 여러분의 걸음이 참으로 복된 길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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