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기타문서 3
외부문서 넣기 예1
필독 설명서
사용자 매뉴얼
|
|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 2020년 12월 27일 주일 오전 본문 : 수5:10-12, 출16: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주의 구속을 즐기고 은혜를 감사하기 위해 예배로 하나님 앞에 모였습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된 이후 이제 대다수의 사람들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농사와 우리의 의식주 생활은 서로 나누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의식주는 근본적으로 농사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금년에도 풍성하게 주신 추수의 선물을 감사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우리는 한 해 동안 일 할 수 있어 나와 나의 가정이 의식주에 어려움 없이 지나게 된 것을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광야 같은 세상에 살아가는 주의 백성을 언제나 돌보아 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조상들을 어떻게 돌보셨는가를 살펴보며,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평온함을 가지고 견고한 신뢰를 주께 두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난 후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씨를 뿌리고 추수할 처지에 있지 못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 기간 동안 이적으로 돌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사람도 살아남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매일 밤 하늘로부터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백성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 장막 주변에 내린 만나를 거두어 먹고 살았습니다. 조상들은 마침내 40년의 광야 생활을 그치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광야의 생활은 끝이 났습니다. 가나안 땅은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할 수 있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그 땅에서 난 식물을 먹었습니다. 무교병을 만들어 먹고, 곡식을 볶아 먹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5:12에서 이런 말씀을 읽게 됩니다.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보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 열매를 먹었더라.” 여러분!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활에 갑자기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까지 농사를 짓지 않고 매일 아침 하늘에서 내려 준 만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거두어 먹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가나안에 들어와 할례를 행하고 그달 14일 유월절을 지켰고,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을 먹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본문은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부터 하늘로부터 만나가 그쳤다고 설명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돌보심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방법의 돌보심으로 살아가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무엇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때를 따라 합당한 방식으로 우리를 돌보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저는 “언약의 하나님은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며 돌보시는 신실하신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주의 복음을 교중에게 설교하려 합니다. 이 주제로 다음 세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이적적인 방법 둘째, 일반적인 방법 셋째, 변치 않는 사랑 1. 하나님은 그의 백성인 우리들을 때로는 이적적인 방법으로 돌보아 주십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들이 처해 있는 모든 환경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들의 환경을 따라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특별히 이스라엘 역사에서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놀라운 이적으로 애굽에서 탈출해 나와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넜습니다. 이것은 그들 자신의 힘으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이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을 받아 나온 지 두 달 보름이 되던 날에 이들은 엘림과 시내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진을 치게 되었습니다(출16:1). 이곳은 광야입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가지고 왔던 모든 식물이 두 달이 넘게 되었으니 다 떨어졌습니다. 먹을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불평했습니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을 때와 떡을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16:3).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날 하나님이 종 되었던 생활에서 해방해 주신 은혜와 홍해에서 보여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벌써 잊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에게 관대하시고 은혜로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리라”(16:4).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매일 아침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비처럼 내려 주셨습니다. 이 만나는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습니다(16:21).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밤에는 많은 메추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조차 하늘로부터 양식과 고기를 내려 주셔서 풍성하게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본문을 흘깃 보면 하나님께서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며 떼를 써자 하나님께서 먹을 것을 공급하신 것처럼 읽혀집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인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처해 있는 환경을 잘 아셨습니다. 주가 친히 이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잘 아셨습니다. 그들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광야에 있었습니다. 광야에는 먹을 곡식이 없습니다. 이 메마른 땅에서는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들을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돌보아 주어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하늘의 떡, 곧 만나를 비같이 쏟아 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처지를 잘 아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식물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주의 백성인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런 일은 종종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왕의 박해를 피하여 숨었을 때에 굶어 죽을 지경에 있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은 까마귀를 시켜 음식을 그에게 날라 주어 살게 했습니다. 또 사렙다의 과부를 보십시오. 그녀는 흉년에 심히 어려운 형편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어려운 중에도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대접합니다. 그 결과 이 종이 그녀와 함께 있는 동안 그 집에 기름과 밀가루가 계속 끊어지지 않는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그의 백성들을 어려운 때에 이적으로 돌보시는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그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곧,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는 2000년 전, 하나님의 독생자로 탄생하셨을 때에 비로소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영원부터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오셨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게네사렛 들판에서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주린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바로 그분이 이 땅에 오시기 전 하늘에 계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이적으로 돌보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광야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보통의 방법으로는 식생활을 할 수 없는 때를 혹 맞게 됩니다. 혹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당장 가족의 식생활이 문제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환경을 잘 알고 계십니다. 특별한 환경에서는 비상한 방법으로 여러분의 쓸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는 이적으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언제나 감사합시다. 그러나 여러분, 이 이적적인 방법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돌보시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무엇을 가르치기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이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를 원하십니다(신8:1-5).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이런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돌보시는 일은 언제나 계속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광야에서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광야 생활은 지나갔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씨를 뿌리고 가꾸어 추수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초자연적으로 돌볼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본문 12절에서 이런 말씀을 읽게 됩니다. “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다.” 40년간 계속되어 온 이적이 그쳤습니다. 하늘로부터 내리던 만나가 그쳤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더 이상 초자연적인 식물을 받아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노동을 해서 추수한 것으로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돌보아 주십니다. 광야에서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도착한 이후에는 그 땅에서 나오는 것으로 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위해 새 시대를 열 때 이적과 기사를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이 이적과 기사가 보통 때는 계속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십시오. 이 세상 창조는 놀라운 이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하나님은 전능하신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어라” 하시매 빛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말씀하시니 바다가 생기고 육지가 생겨났습니다. 그것은 이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엿새 후에는 이 창조의 이적이 그쳤습니다. 이후로는 하나님이 창조한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만물은 자연적인 방법에 의해 운행되고 보존되었습니다. 이적의 때가 지나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도 거의 마찬가지 경우를 우리는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적으로 돌보시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시대가 지나갔습니다. 만나가 그쳤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새로운 방법으로 그들을 돌보아 주신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당신의 백성들이 일터에서, 들에서, 농장에서 그들과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보고 배운 것이 무엇입니까? 이들은 저 광야 생활에서 만나를 주신 하나님이, 동시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는 추수를 주시는 하나님이란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 이스라엘은 이적 속에서만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조용한 자연 속에서도, 농장에서도 계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주 하나님은 필요할 때에는 이적의 방법으로 주의 백성을 돌보십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일상에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주의 백성을 돌보십니다. 여기서 여러분은 혹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적의 도우심 속에 사는 생활이 일반적인 도우심 속에 사는 생활보다 더 강렬한 영적 체험과 높은 수준의 생활이 아닌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가나안 땅에서의 생활은 광야에서의 생활보다 후퇴한 것이 아닌가? 여러분 결코 그렇지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만나를 먹고 살던 사람들의 생활을 부러워합니다. 요단강이 둘로 갈라지는 것을 본 시대의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적을 보고 이적에 의해 사는 생활이, 일상에서 하나님의 돌보시는 손을 보고 사는 생활보다 더 수준 높은 생활이 아닙니다. 오히려 날마다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보고 사는 생활이 더 하나님과 함께하는 복된 생활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만나를 주심으로 그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은 그들에게 모든 필요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란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가나안에서 땅을 파고, 씨를 뿌리고 추수할 땅을 이들에게 주셨습니다. 이들은 이제 하나님은 곡식을 자라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가나안에서 이스라엘은 더 이상 이적이 아니라, 자연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매일의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체휼 했습니다. 이것은 약속의 주님이 임마누엘 하셔서 주의 백성과 함께 사심을 보여 주는 훨씬 진보된 신앙생활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강물이 갈라지는 이적이 일어나는 요단강에만 계시지 않습니다. 고요히 흐르는 시내에도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만나가 있는 곳에만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땅을 파고, 씨를 심고, 거두는 그곳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레 소리와 번갯불이 번쩍이는 시내산에만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일하는 모든 곳, 공장, 사무실, 학교에도 계십니다. 하나님은 주님이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던 게네사렛 언덕에만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기도하고 음식을 나누는 그 자리에도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일상 속에 계십니다. 매일 직장에 갑니다. 우리 자녀들이 매일 학교에 갑니다. 이런 평범한 생활에 하나님은 함께 계십니다. 여러분에게 직장을 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사업을 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부모와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이윤을, 월급을 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다 주십니다. 누가 기후를 조절하고, 비를 줍니까? 누가 곡식을 자라게 하고 추수할 것을 주십니까? 다 하나님이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들이 매일 밟고 다니며, 일하는 이 세계는 우리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이 세계는 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는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계는 우리 하나님의 세계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입니다. 그분이 우리들에게 소득을 주시고, 열매를 주셨습니다. 언약의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오늘 일반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3. 하나님은 그의 백성인 우리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돌보신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에서 늘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동안 이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생각이 무엇이었겠습니까? “우리는 만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십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났을 때 2백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된 사람들은 단지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광야 40년 생활에서 출생했습니다. 이들이 그동안 식물로서 즐겨온 것은 만나뿐이었습니다. 이들은 날 때부터 만나만 먹었습니다. 밀이나 다른 곡식은 그들의 식물이 아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만나만 먹고 살아왔습니다. 만나는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광야를 지나,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인 여리고 들판에 있는 길갈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할례를 행하고 첫 유월절을 지난 후 둘째 날 아침 만나를 거두기 위해 밖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매일 아침 내리던 만나가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들이 친 장막 주위에 메일 아침 가득히 내려있던 만나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사람들이 얼마나 놀았겠습니까? 이제 굶어 죽어야만 합니까? 아닙니다. 이들이 눈을 들어 멀리 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때 아침 햇빛에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는 곡식밭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곡식 들판은 그곳에 살던 가나안 사람들이 경작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간담이 녹아 추수할 곡식을 다 내 버려두고 도망을 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주려 죽게 버려두십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다른 방법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돌보시는 하나의 방법을 거두어 가셨을 때, 다른 방법을 준비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하시는 사업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일하시는 직장이 불안합니까? 오늘날까지는 이렇게 살아왔으나, 앞으로는 어떻게 살까 염려되십니까?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가 우리를 돌보시는 방법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생계의 수단을 갑자기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걸어가십시오. 하나님이 생계의 수단을 또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만나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약속의 땅을 얻었습니다. 거기서 나는 곡식을 얻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처지에서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게 지속적으로 능력(도움)을 주시는 주님 안에서 빈부나 병듦이나 강건함에서나 실패나 성공에서나 항상 기뻐하고 자족할 수 있는 일체를 비결”을 우리는 터득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지난날 어떤 때 여러분에게 이적을 보이며 돌보아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을 평범한 방법으로 돌보시고 계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앞으로도 여러분을 변함없이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우리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매일을 살아갑시다. 여러분, 이 한 해도 우리들과 우리 가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코로나의 엄중한 상황으로 고요한 일상이 파괴되고 그 어떤 해보다 힘겨운 해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죄악이 밤낮 자행되고 있는 이 나라 이 민족에게 아직 최종적인 진노를 하늘과 불과 유황불을 쏟지 않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그래도 우리들에게 자비를 베푸사 입고, 먹고, 살 수 있는 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악하고 위험한 세상에서 우리를 매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돌보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오늘 크게 감사하고, 내일도 모레도 감사하고 찬미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