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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은혜 입은 사람, 노아
하나님께 은혜 입은 사람, 노아 2023년 2월 26일 주일 오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언약문서입니다. 하나님의 행위를 인간에게 설명할 때도 언약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명령도 언약적 요구이기에 항상 성경을 읽고 적용할 때 언약 안에서 읽어야 합니다. 첫 사람 아담은 분명 모든 인류의 조상이라는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에게 요구된 직분이 모든 인류에게 속한 것은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에게만 주어진 직분입니다. 창조된 세상을 계시를 따라서 더 진전시키고 발전시켜야 할 직무가 왕의 소명입니다. 에덴 성전을 섬기는 일이 제사장의 소명입니다. 또 하나님의 입이 되어 악을 행하는 죄인을 책망하며 주의 공의를 드러내는 일이 선지자의 직무입니다. 우리는 추방된 그 땅에서 죄의 소원을 다스리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하는 형제를 죽인 가인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아벨은 단순히 살해당한 자가 아니라, 순교자였고, 그 땅의 선지자였습니다. 순교자라는 것은 ‘믿음’ 때문에 죽은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선지자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자입니다. 불의를 지적하며 책망하기도 하고, 언약의 주께로 돌아오는 자에게 복음의 약속을 상기시켜줍니다. 오늘 우리는 세속성이 영성을 삼켜버린 어두운 시대에 끝까지 하나님 편에 서 있는 한 선지자의 의로운 분투를 살펴볼 것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노아입니다. 1. 노아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2. 방주는 몇 년에 걸쳐 지었는가?- 이 기간의 의미는? 3.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사람이라 하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 불의의 시대에 어떻게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가? 4.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의 의미는? 5장 24절,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유다서 14절과 15절을 읽겠습니다.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유다서에 의하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어떤 것입니까? 에녹은 “선지자로 살았고”, 그 시대의 “패역한 사람들에게 심판을 선고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경건치 않은 자들아 회개하라!” 이렇게 외치면서 산 삶을, 성경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5절입니다.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여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이 있습니다. 이것을 베드로는 “옛 세상”이라 표현하며, 노아에 대하여 말하길,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라고 말합니다. 여기 “전파”는 설교, 선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노아가 세상에 대해 한 일은 아주 선명합니다. 에녹처럼 “경건치 않은 세상”에 대하여, 심판을 선고하고, 선지자의 직무를 담당했던 것입니다. 노아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의를 전파(케뤼소)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입이 되어 설교했습니다. 또 하나는 행동계시로 심판과 구원의 표징인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120년 동안이나 말입니다. 5. 방주를 짓는 노아의 사역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느니라”(히11:7) 방주를 건설하는 일은 홍수가 올 것이라는 표시였다. 악인들은 방주가 매일 건조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임박한 심판의 진리에 관한 시각적인 증거, 곧 눈에 보이는 설교를 들었다. 악인들은 방주를 짓는 노아를 조롱하였다. 그들은 방주를 세우려는 계획을 거듭해서 방해하였다. 120년은 어떤 방해 없이 정상적으로 배를 짓는데 너무 긴 세월이다. 그들은 수많은 방법으로 쉴 새 없이 노아를 해하려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양심은 하나님은 하나님이며 그가 악과 영원히 거하지 않을 것임을 외치고 있었다. 6. 홍수의 물의 양면적 성격 베드로전서 3장 20절,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여기 이 구절은 “방주에서 물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구절은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물”은 분명히 노아 홍수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베드로전서는 이 물을 “역경”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구원의 방편”으로 봅니다. “물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라, “물로 말미암아”, 즉 “물 때문에” 구원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7. 노아 이전의 시대와 이후의 시대 (1)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하던 시대(마태복음 24:37-39; 누가복음 17:26,27) 신약성경은 노아홍수 이전의 시대를,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하는 시대로 일컫고 있다. 이는 죄의 목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타락한 당시의 인간들의 관심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땅에서 만족스럽게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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