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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열매입니다.
오순절 성령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열매입니다. 2022년 6월 5일 성령강림주일 오후 설교 설교본문 : HD20주일, 행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교회력으로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창세기 본문을 잠시 미루고 오늘 아침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첫열매인 오순절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오순절파나 은사파 신자들과 얘기 하다 보면 그들이 여러분에게 물을 것입니다. 당신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까?” “성령이 당신에게 임할 때 방언으로 말씀하셨습니까?” 또는 이렇게 질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오순절을 경험해 보았습니까?” “성령 체험을 해보았습니까?” 그들은 오순절 체험을 해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날에 일어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은사주의자들은 사람이 성령을 받으면, 방언으로 말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또 꿈과 비전을 크게 갖고 예언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는 성령으로부터 특별한 은사를 받아서 기적적으로 사람을 치유하는 권능의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오순절은 지금도 각 신자의 삶 속에서 계속 반복해서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오순절 은사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첫 번째 축복이라 말하며, 성령에 의한 세례를 제2의 축복이라고 부릅니다. 이 특별한 경험이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라 말하며, 이런 게 있어야 신앙의 확신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각자가 방언으로 말할 수 있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또 특별한 성령의 권능을 받기 위해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이런 것들을 추구해야 합니까? 이런 것들이 그리스도 부활의 첫 열매인 오순절 사건이 우리에게 교훈하고자 하는 것입니까? 오순절파나 은사파 측에서 볼 때 그들은 개혁교회들이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비난합니다. 개혁교회들이 성령세례나 성령의 특별한 은사에 대해서 진지하게 구하지 않고 성령의 역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어떤 이들은 개혁교회의 고백서를 지적하며 왜 성령과 성령의 은사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인가 하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주의 날 제20주일에서만 성령에 관하여 할애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성령님은 참된 믿음으로 나를 그리스도와 그분의 모든 은덕에 참여시키시며 나를 위로하시고 나와 함께 영원히 계시기 위해 나에게도 또한 주어졌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벨직신앙고백서에서 다시 짧은 문구를 볼 수 있는데 11항에 있는 성령님에 관한 내용입니다. 거기에서 성령 하나님은 참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며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신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 내용은 무척 짧습니다. 돌트신조에서는 믿음과 중생과 관련해서 성령의 사역을 언급하지만 성령 하나님의 인격이나 사역에 대해 특별히 치중한 별도의 기사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주장처럼 개혁교회들이 성령께 주의를 덜 기울였다거나 성령의 은사에 대해 치중하지 않았다는 것은 근거가 있는 비난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성령에 관한 오순절 설교를 하고 성령의 은사에 관한 사례를 들어서 이를 만회해야 하는 걸까요? 어쩌면 오늘날 여러분은 성령에 관한 설교를 듣고, 성령의 은사에 대한 것을 듣기를 기대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사도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 실망할 것입니다. 오순절 날 사도 베드로가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그의 오순절 설교에는 성령에 관한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성령의 은사에 관한 내용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전체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행하셨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무엇을 하는가에 초점이 있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 요지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셨고, 그리스도께서 장사되셨고, 그가 죽음에서 일어나셨으며 시 16편에서 선포된 말씀대로 일어나셨다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부어주셨다가 전부입니다. 구약 선지자들은 그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우편에 오르실 그분의 승천을 말했습니다. 구약 선지자들의 말씀대로 그 분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일이 실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자신의 영을 부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모든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죽인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이것이 베드로의 설교 요지입니다.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구약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증언하며, 예수는 그리스도시다고 말했습니다. 그 설교로 당일 3 천명이 회개하며, 예수께서 주시며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말씀이 여러분이 오순절 날에 기대하는 설교입니까? 오순절 날에 사도 베드로는 반드시 성령에 관하여 설교를 했어야 합니까? 그가 성령 세례와 성령 은사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설교를 했어야 합니까? 베드로의 설교는 오순절에 관한 것이 아닙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오순절이 무엇입니까?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첫 열매입니다. 오순절은 그분의 말씀과 성령으로 그분의 교회를 모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이 오시면 “그가 나를 증언할 것이라”(요15:26). 성령이 오시면 “그가 나를 영화롭게 할 것이요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요 16:14)는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성령이 부어지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것을 선포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은 나를 증거하고 나를 영화롭게 하고 내게 속한 것을 너희에게 말할 것이라고 합니다. 오순절 날에 너희는 나에 대해서 듣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께 주목하게 합니다. 성령의 모든 사역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우리를 그리스도께 연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합하며 연결되는 것, 그리스도께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제 20주일 => 성령님은 참된 믿음으로 나를 그리스도와 그 분의 모든 은덕에 참여시키고 나를 위로하시며 나와 함께 영원히 계시기 위해 나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께 참여시킵니다. 성령은 우리를 참믿음으로 그리스도께 참여시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의 모든 복을 받도록 하십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일의 요약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참여시키십니다. 세례예식서에 요약된 것처럼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회원이 되게 하시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소유한 것 즉 죄 씻음과 매일의 새로움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성령의 역사하시는 그곳에는 초점이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이 일이 오순절 날에도 발생했습니다. 그때 사도 베드로는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성령님께 사로잡혔습니다. 진리의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러한 베드로가 무엇을 했습니까? 그리스도를 선포했고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했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부요에 대해 선포했습니다.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계시하는 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첫열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려 합니다. 이 주제로 다음 세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오순절이 완전히 임했습니다. 둘째, 오순절에 보여진 성령의 사역 셋째, 오순절에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 첫째, 오순절이 완전히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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