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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1일 제 44주일 설교
제 십계명; “거룩한 일치” 2016년 12월 11일 제 44주일 설교 성경읽기: 마15:1-20 설교본문: HC 44주일 찬송: 시 19: 4, 5; 찬송 58: 2; 시 64: 2, 3, 4, 5; 시 108: 1; 시 32: 1, 5; 시 119: 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율법의 열 번째이자 마지막 계명은 한 마디로 “탐내지 말라”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탐내다”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탐심을 금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 문제는 7계명에서 이웃의 아내를 탐내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과 8계명 도적질하지 말라에서처럼 하나님께서 모든 탐심을 금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제10계명에 새로운 요소가 있습니까? 개혁교회의 전통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이 계명은 실제로 율법의 부록이 아니라 이전 계명들의 일종의 요약입니까? 우리 교리문답은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반대되는 가장 적은 생각이나 욕망이라도 우리의 마음속에 품어서는 안 되고, 항상 온 마음을 다하여 모든 죄를 미워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비록 이 계명은 이전의 내용들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계명은 단순한 반복은 아닙니다. 이 열 번째 계명은 전체 율법의 깊이를 발견하게 합니다. “탐심”이란 말이 나올 때 우리는 내적 동기와 마음의 교란을 다루게 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말과 행동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마15장은 모든 말과 행동은 우리 마음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합니다. 마음은 동기를 부여하고, 입은 명확히 말을 하고 손은 참여합니다. 만일 모든 불경건한 행동이 금해진다면, 그때 분명히 모든 불순한 말과 생각들은 하나님의 계명에 반대되는 것입니다. 이 계명은 분명히 깊이가 있습니다. 이 계명은 손을 통하여, 입을 통하여, 마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룹니다. 이제 우리는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율법이 이 내적 순결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율법은 하나님의 율법이 아니라 단지 인간의 외적 행위 규약일 뿐입니다. 따라서 열 번째 계명은 율법에 붙은 부록이나 추가된 부분이 아니라 율법의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야웨께서 우리의 전 존재가 새롭게 될 것을 요구하십니다. 저는 “ 야웨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사고와 말과 행동의 거룩한 일치를 요구하신다.”는 주제로 설교를 요약하려고 합니다. 첫째, 사악한 공모를 꾸미지 말라. 둘째, 거룩한 동기를 가지라. 1. 성도여러분! 지금까지 살펴본 하나님의 율법에서는 구체적인 일, 살인, 도적질, 거짓맹세와 같은 것을 우리에게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이 계명이 요구하는 것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지적하고 어떤 사실로부터 증명하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탐심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탐심은 숨어있는 것이고 감추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얼굴에서 탐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탐심은 가려져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 “탐내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문자적으로 “취하려고 손을 뻗치다”는 의미입니다. 수7:21에서 아간이 한 말에서 동일한 히브리어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이 “탐내다”란 단어는 취하는 마지막 행동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제적인 행동 이전의 모든 과정, 즉 내적인 욕망, 세밀한 계획, 무엇인가 혹은 누군가를 얻기 위해서 공모하는 등의 모든 과정을 다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생각과 시도하려는 준비와 시도 그 자체가 다 포함됩니다. 아간은 혼자 모든 일을 했습니다. 아마도 일부 가까운 가족도 연루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다윗은 밧세바와의 간음과 그 죄를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연루시켰습니다. 다윗은 자기 궁정의 종과 공모했습니다. 다음으로 밧세바와 공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압과 공모했습니다. 엄청난 공모와 은폐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분명히 어떤 사람이 실제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 자체로도 율법을 범한 것입니다. 공모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수단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것과 다른 사람의 것을 함께 합치는 것입니다. 그 일은 마음에서 시작되어서 생각으로 진행되고 말로 나오고 마지막으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설령 특별히 죄악된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다고 하더라도 준비 단계 그 자체도 야웨께서 금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종종 혹은 너무 쉽게 이 마음과 생각의 과정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에게 속한 것을 가지려고 하는 경향으로 기울어지지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체제”는 탐심을 충동질합니다. 우리는 소비 사회에 살고 있고 광고와 신문과 주식과 각종 복권을 통하여 우리가 나가서 취하도록 충동질 합니다. 우리는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소유하기를 원하고 필요를 낳고 공모하고 마지막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바로 붙잡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사회 속에서 탐심을 부추기거나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유혹거리들로 눈을 돌리지 말 것을 경고하십니다. 물론 우리의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우리를 부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우리를 부패하게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15:19, 20절입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사회는 우리를 삼켜버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분명히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충분히 우리 밖에서 오는 유혹들에 대해서 각성해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열 번째 계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 자신에게 있는 문제입니다. 그 문제는 우리 자신이고, 우리의 마음이고, 우리의 죄악된 본성이고, 합법적으로 우리의 것이 아닌 것을 취하려는 마음입니다. 그런 성향은 바로 우리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이 질문의 답에서 우리는 “성향”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성향이 있다”는 말은 특별한 목적으로 기울어지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본성적으로 모든 악한 성향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항상 특별한 악한 목적으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교리문답은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반대되는 가장 적은 생각이나 욕망이라도 우리의 마음속에 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가장 적은 것도 안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어떤 계명이라도 그 계명을 어기는 방향으로 기울어지고 생각하고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분명히 실제로 우상들을 숭배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공허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일반적으로 나의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나는 결단코 살인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결단코 간음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도적질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많은 거짓말을 듣지 않아야 합니다. 열 번째 계명은 가장 적은 것이라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율법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전적으로 정죄받아 마땅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 가운데 있는 모든 공모, 음모는 날마다 하나님께 분노를 유발시켜 드리는 원천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축소시키지 않아야 하고,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본성적으로 모든 악한 성향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자아에 이끌려 다니고 우리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우리 자신의 중요성을 증대시키려고 하는 공모자들입니다. 우리는 모든 잘못된 욕망으로 가득차 있고 악을 향하여 달려가고 쉽게 탐냅니다. 우리는 우리의 외적 경건의 모양으로 우리의 탐심을 덮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펼쳐진 책을 보시듯이 우리의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보십니다. 악한 공모를 하는 자들은 “누가 보리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시64편에서 하나님께서 악인의 공모를 아시고 우리 곁에서 우리를 보호하신다고 말합니다. “주는 나를 숨기사 행악자의 비밀한 꾀에서와 죄악을 짓는 자의 요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시64:2)” 그러나 동시에 다윗은 시32:1에서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공모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말하기를, “야웨여, 나를 구원하소서, 나의 이웃의 탐심으로부터, 그러나 먼저 나 자신의 탐심으로부터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모든 사람들은 탐심이 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누구와도 공모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공개적이고 개방적으로 회당과 성전 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것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취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리스도께 대항하여 공모했습니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함께 모의하고 비밀스런 모임에서 함께 공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어두움의 덮개 아래 그리스도를 체포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체포되고 수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늘로 가셨고, 하늘로부터 성령님을 부어주셔서 우리가 악한 일을 더 이상 공모하지 않고 거룩한 삶과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완전히 새롭게 되었고 더러운 공모를 하지 않고 거룩한 동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2. 우리는 정말로 사악한 음모에 반대하고 거룩한 동기를 가져야 합니다. 거룩한 동기를 가진다는 것은 우리가 더 이상 우리 자신의 악한 방향으로 인도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인도되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인도되어서 하나님의 율법 안에서 묘사된 모든 것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거룩한 열심을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항상 온 마음을 다하여 모든 죄를 미워하고, 모든 의 가운데서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뜻만을 행하려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두렵게 생각하는 일부 죄뿐만 아니라 율법에서 금지한 모든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와 연관하여 선택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죄와 싸우는 동안도 일부 죄의 습관들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죄가 일부 죄들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인하는 것은 무서운 일로 생각하지만 불평하고 거짓말하는 것은 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야웨께서는 분명히 여기서 “모든 죄”를 미워하라고 하십니다. 모든 죄를 미워한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것이 아닌 것에 손을 뻗지 않고 선하고 합법적이고 선하고 덕을 세우고 도움이 되는 것을 행하려 해야 합니다. 모든 죄를 미워한다는 것은 우리가 악한 일을 공모하지 않고 주님을 섬김에 있어서 선을 행하도록 서로 서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악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아야 하고 진리와 순종의 길로 가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정말로 모든 죄를 미워하는 것은 생각과 말과 행동의 거룩한 일치를 의미합니다. 모든 죄를 미워한다는 것은 변화가 깊이 마음에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계명은 육신의 성향에서 벗어나서 마음이 변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성취하기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교리문답에서는 “항상”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 율법을 순종함 가운데 있지 않아도 되는 한 순간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변화는 완전해야 하고 충만하고 전적이고 계속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매일 실패합니다. 우리는 이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령의 끊임없는 도움과 말씀의 인도가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인들에게 탐내는 자와 우상숭배자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수 없다고 기록합니다(엡5:5). 여기서 탐심은 우상숭배와 연관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탐심은 우상숭배의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탐심은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탐심은 이 땅의 소유와 관계를 신으로 만들어서 섬기고 모든 것을 신들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10계명에서 우리는 제1계명으로 우상숭배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사이클이 이르렀습니다. 탐내는 자는 우상숭배자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마음이 창조된 만물을 향하고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탐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첫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마지막 계명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섬기는 사람은 아무것도 탐내지 않아야 합니다. 오직 한 가지만 바라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완전한 뜻만 행하기를 바라야 합니다. 야웨 우리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섬김에 있어서 완전하고 변하지 않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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