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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0일 제42주일 설교
주 안에서 부요함 2016년 11월 20일 제42주일 설교 성경읽기: 눅12:13-34 설교본문: HC 42주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웨께서 제 팔 계명 “도적질하지 말라”는 말씀에서 이 땅위에 있는 소유물에 대해, 우리 이웃이 가진 소유물이나 우리 자신이 가진 소유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우리 교리문답에서는 두 문답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이 팔 계명을 다룹니다. 먼저 우리가 어떻게 재산을 얻어야 하는가?를 말하고, 다음으로 재산을 얻은 후에, 우리가 어떻게 얻은 재산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말합니다. “도적질”은 불법적으로 재물을 얻거나 얻은 재물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일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재물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이 계명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물질적인 선물에 대해 다룹니다. 우리 주일의 첫 번째 문답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단어를 발견합니다. 이 단어는 우리가 이 세상의 삶 속에서 얻은 모든 것이 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계명은 백성들에게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전적으로 가난했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전적으로 부유하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계명은 오늘날 우리에게 더 의미가 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부유하게 하시려고 가난하게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 계명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부요함에 따라 살아가는 부자입니다. 여러분, 저는 “ 야웨께서 제 팔 계명에서 우리에게 하나님 당신 안에서 부요하게 되라고 명령하신다.”는 주제로 복음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1. 취하지 아니하고 받음으로 2. 가지고 있지 않고 나눔으로 1. 오늘 8계명과 연관하여 만나는 하나님 안에서 부요하라는 표현은 조금 이상하게 들릴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영적인 선물 대신에 물질적인 재산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부요”를 말할 때, 우리는 항상 죄의 용서와 영생과 같은 영적인 복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 안에서 부요함과 세상에서 부요함을 비교하곤 합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많은 세상적인 재물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부요하다.” 여러분! 이 말은 어떤 의미에서는 맞습니다. 즉 하나님 안에서 부요함이란 표현이 우리의 물질적인 재산에 대한 우리 태도와 연관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 말은 옳은 말입니다. 눅12:21입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여기서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란 표현은 헬라어 원문대로 번역하면 “하나님 안에서 부요치 못한 자”라고 해야 합니다. 여기서 강조점은 부요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물질적인 복을 말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방편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고 우리의 지상적이고 육신적인 필요들을 채우는 반면에, 영혼을 보호하고 천상적이고 영적인 복을 위하여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께서는 분명히 우리의 몸과 영혼을 다 보호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필요와 물질적인 필요 둘 다를 충족시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삶을 전적으로 보호해 주십니다. 야웨 우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데리고 나오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약속의 상속자로 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각각에게 기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율법에서 규정한 기업을 주셨습니다. 야웨께서는 구걸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서 기업을 받았고 자기가 받은 기업에서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땅에서는 가난이 없고 도적질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지만 많은 것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 한번 받고 끝난 것이 아니라 받은 것으로 신실하게 일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든 도적질은 주신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즉 모든 도적질은 언약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언약 안에서 “내가 너희가 필요한 것을 너희에게 주겠다. 내가 너희를 보호하겠다. 너희는 한번 받은 것이 아니라 항상 끝까지 받을 것이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도적질은 단순히 이웃에 대한 범죄만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적 질서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자비의 계시에 대한 범죄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자주 그 질서를 파괴했습니까! 이 무질서는 이미 여리고 성전에서 아간에게서 시작합니다. 아간은 저주받은 것을 소유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멸하려고 하신 것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아간은 근본적으로 언약을 파괴했습니다. 여러분! 아간과 그의 가족에 대한 심판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 약속의 땅에는 길가와 문 앞의 모든 곳에 거지들과 극빈자들이 득실거렸습니다. 이스라엘 안에서 빈부격차가 심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었습니다. 옛 선지자들(특별히 아모스 선지자)은 거듭 거듭 훔치고 도적질하는 것과 사회적 불의와 부자에 대해, 또 하나님의 선물을 남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부요했던 그 백성이 자신들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지상의 재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단 하나님 안에서 부요했던 이 백성들은 이제 물질적으로 가난하고 동시에 영적으로 텅 빈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점점 더 속여 취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목적이 더 이상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리문답은 여러 종류의 도적질에 대해 분명하게 구분하여 말합니다. 우리는 시민법에 의해 금지된 것이나 심각한 형벌이 따르는 것, 특별히 폭력적인 범죄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도적질이나 강도짓”, 힘으로 다른 사람을 속여 빼앗는 것 등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우리 중에 어떤 사람도 총을 들고 은행으로 뛰어 들어가서 돈을 탈취한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리문답에서는 또 다른 방식, 곧 권력으로 행할 수 있는 다른 도적질에 대해 말합니다. 우리 교리문답은 “무게를 조작하여 측정하거나, 속여서 물건을 팔거나, 돈을 위조하거나, 비싼 이자를 받는 것과 같은 악한 음모와 의도도 금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누구도 보지 못하고 주목하지 못할 것입니다. 속여 취하는 것은 항상 더 가져도 결코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비난하신 태도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은 위험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합법적으로 행할지라도 자기 부를 지나치게 늘리려는 태도도 여전히 비난받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12장 비유에서 부자가 주님께 “도적질 한다”고 비난받지 않다는 사실은 주목할 점입니다. 주님께서 전혀 도적질했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 사람은 크게 복을 받았습니다. 그의 땅은 많은 소출을 내었습니다. 그는 그 소출을 쌓고 또 쌓아 놓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합법적인 일입니다. 문제는 그 부자가 많은 재물을 얻었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태도에 있었습니다. 그의 부와 그 부를 누림이 자기 삶의 유일한 목적이었습니다. 이 부자는 재물을 취했고 받지 않았습니다. 이 부자는 재물을 상대적인 가치로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재물은 그에게 있어서 궁극적인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받지 않은 것을 취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안에서 부요한 자들은 힘으로나 권력으로 취하지 아니하고 받습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이 두 단어를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취하는 것과 받는 것은 다릅니다. 취하는 것은 어떤 것을 잡으려고 발부둥치고 여기저기서 움켜쥐는 것이고 자기 자신에게로 끌어 모으는 것입니다. 받는 것은 하나님으로 채우기 위해서 아무것도 잡으려고 발부둥치지 않고 빈손으로 있는 것입니다. 취한다는 것은 오직 여기에 있는 것만 보는 것이고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손 안에 우리의 삶을 두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방식으로 받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자기 소유의 풍족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물질적인 부가 자신의 삶의 안정을 보증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해 주실 것을 신뢰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열어 놓으신 길을 따라 갑니다. 즉 성실하게 일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기대합니다. 그런 사람은 불법적으로, 탐욕적으로 모든 것을 자기에게로 끌어들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또한 사랑하는 여러분! 도적질하지 말라는 말은 우리가 성실하게 우리 일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도적질하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로 취하고 붙들려고 발부둥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근심 없이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부요해야 합니다. 이 가르침은 칼 마르크스가 주장하듯이 “민중을 위한 아편”이 아닙니다. 이 가르침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본적인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시고 당신 안에서 영원한 구원을 보증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지 않습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적은 무리여, 두려워 말라. 너희에게 왕국을 주는 것은 너희 아버지의 선하신 기쁨이다.” 즉 너희는 아들들이고 하나님 안에서 부요한 왕국의 상속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까? 우리의 대화의 많은 부분이 경제적인 문제라는 점은 충격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빈번하게 돈에 대해 말합니다. 저는 돈의 가치와 필요를 무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돈에 대해 자주 말하는 것이 우리 가운데 얼마나 많은 근심과 염려가 있는지를 증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세상의 자녀들처럼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왕국의 상속자로서 살고 말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 대화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그 밑바닥에 돈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심지어 교회와 교회 교육에 대해 말할 때에도 그 밑바닥에 종종 돈이 있습니다. 우리는 돈이 없으면 교회를 세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복권이라도 당첨되기를 바라는 심리까지 작용합니다. 우리는 도적질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이 물질적인 소유에 달려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돈이 얼마나 많은가가 우리의 삶의 척도가 아닙니다. 이것은 불신자들의 생각입니다. 우리는 근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여기에 놀라운 상호작용이 있습니다. 우리가 도적질하지 않고 취하지 않고 받는다는 사실은 또한 쥐고 있지 않고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받은 사람들은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우리 교리문답은 우리 주일에서 더 깊은 의미를 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도적질입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도적질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대가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충분하고 또 다른 것은 더 없습니까? 우리는 성경적 방식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것을 내 자신을 위하여 가지고 있지 않고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받고 취하지 않음에는 쥐고 있지 않고 나눔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이 11문의 답에서 첫 번째 국면은 “내가 가능한 한 내 이웃의 선을 증진시켜 주어야 할 것과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해 줄 것”입니다. 세상의 논리는 다릅니다. 만일 이웃이 파멸하면 그것은 나의 유익이 됩니다. 이웃이 못 살면 못 살수록 나는 더 유익을 얻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자신의 가족을 돌봐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우리 이웃의 유익과 선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여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우리 교리문답은 “가능한 한”이라고 제한합니다. 가능한 한 내가 내 이웃을 도와야 합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라고 요청하는 바와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유익을 돌보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주시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최고로, 최상으로 당신 자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전생애를, 당신의 모든 힘을, 모든 시간을 저와 여러분을 위하여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셨습니다. 부요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요하게 하기 위해서 전적으로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가 필요한 것을 아신다” 말씀하신 그 사람의 아들께서는 두꺼운 성벽으로 둘러싸인 아낌없이 주시는 성곽으로부터 주시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는데,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전적으로 가난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자가 될 기회가 없었거나 재빨리 부자가 될 수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사단에게 경배했다면, 모든 부와 이 세상 왕국을 모두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재물은 모두 그 값을 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에게 거절했습니다. 나는 취하지 않고 나누어주고, 나 자신을 채우지 않고 나 자신을 비운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오직 한 가지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즉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구원, 당신의 이웃의 복리, 하나님의 영광, 다가오는 왕국에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집에 대한 열심이 엄청나게 컸습니다. 쥐고 있지 않고 나누어주라는 것은 8계명의 궁극적인 요구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부요한 모든 사람들은 주는데 있어서 자유롭습니다. 취하고 오직 쥐고 있고 지키기만 원하는 자들은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합니다. 우리가 돈이 없고 시간이 없는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우리 자신에게서 온 것일 때, 갑자기 돈과 시간이 생깁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왕국의 상속자이다. 너희는 하나님 안에서 부요한 자이다”고 말씀하시고, 추가해서 “너희의 소유를 팔아 구제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이미 적게 가진 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적은 것을 팔아서 가난한 자들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해야 합니까? 제가 이 팔 계명을 제시하면서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라”고 말씀드린다면, 여러분은 조롱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내 말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중요성을 축소시키면 안 되겠습니다. 우리 교리문답은 우리가 성실하게 일해야 하고, 또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도 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가난한 자들을 지지하는 것이 여러분의 풍성한 소유를 팔아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초대 교회에서 신자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부요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재물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중에는 극한 가난 가운데 있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일자리가 없어서 일하지 못한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롭게도 우리에게 복 주셔서 일하게 하시고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자들과 말씀 사역자와 또 개혁교회 학교를 부양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우리의 소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재산을 증식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큰 축복이 아닙니까? 그러나 우리는 소유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긍정적으로 요청되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누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취하고 지키려는” 세상의 지성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밑바탕에 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언젠가 이 부요함 가운데서도 배고플 날이 있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부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우리는 물질적으로도 어느 정도 살아가고 있고 영적으로 엄청나게 큰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보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적은 무리여,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왕국을 주셨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왕국을 소유한 부자입니다. 전체 세상은 우리의 기업이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창조물을 다스립니다. 우리는 왜 도적질하지 않아야 합니까? 우리는 취하고 쥐고 있지 않아야 하고, 항상 받고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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