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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6일 오후 설교
예배, 하나님을 향하게 하라! 2017년 2월 26일 오후 설교 성경읽기 : 창4:25,26; 11:1-9; 28:10-17 설교본문 :고후 5:17절 우리 성도는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인하여 이미 새롭게 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만나 인사할 때, “주님의 새로움이 날마다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인사를 하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낙원에서의 추방 이후 복음의 약속을 받은 경건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그 생명의 교제를 즐기며 또 고대했습니다. 하늘과 땅이 이어질 참된 집, 성소가 이 당에 세워질 날입니다. 그러나 노아 이후 살아남은 조상들은 그것을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그 집은 오직 하나님만 세우실 수 있으며, 그것을 은혜의 선물로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힘으로 세우려 했습니다. 그것이 시날 땅에 세워진 ‘바벨’의 정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된 집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오만으로 지어낸 모조 집이요 가짜였습니다. 그런 타락한 인간에게 도 다시 하나님의 자비가 개입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을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단을 세웠습니다. 그곳에서 야웨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것은 예배요, 또 복음화였습니다. 이로 인해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을 섬기며 경외하는 많은 예배자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결혼을 위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는 도상에서 루스 땅 들녁에서 돌베개를 하고 잠을 자던 곳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천서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이곳이 하늘과 땅을 이어줄 참된 성소요, 참된 바벨임을 증거해 줍니다. 후에 이 야곱의 사닥다리가 요1:51에서 예수님의 머리 위로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장면에서 진정한 성취를 보여줍니다. 하늘과 땅을 이어 중 영원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요지: 나는 새 사람의 삶을 살아야한다. 왜? 1. 나는 누구인가? 변혁된 새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성도로서 이 세상에서 이미 새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살고 있다. 어떻게 새로 지으심을 받았는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만유[萬有]가 변혁하는 가운데 나 자신도 변혁[變革]하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구원역사가 전진하면서 나에게 이룩하신 역할을 소개하고자 한다. ① 나는 새 사람이 되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 창조 [創造; new creation; 被造物]! 이전 [옛]것들은 지나갔다. 보라! 새 것들 [모든 새것들]이 되었도다.” 17절 상반 절에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에는 주어와 동사가 없다. 따라서 새 창조! 라는 환호의 감탄사로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이 표현은 "새 창조가 있게 되어 있다."로 번역하는 것이 가장 바른 번역이라 하겠다. 사실 이 표현은 개인이 ‘회심한 체험’을 통한 인격적 변화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이전에,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에게 중대하고 결정적인 사역을 하시었다. 바울은 이 사실을 격정적으로 외치고 있다. 그를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도, 간절함으로 맡은 사역을 감당하며 그린도 교회 성도들을 권면하고 있다. ② 그럼 무엇을 말하는가? 바울이 감격하며, 환호하며 외치는 내용은 그리스도로 모든 창조 질서 전체가 바뀌었다는 말이다. “옛(이) 세상 [the old Age = this Age]이 지나가고, 새(오는) 세상[the Age to come]이 들어왔다.”는 말이다. 변혁되었다는 말이다. 왜 그렇게 보는가? 17절 하반 절에 “이전 [옛]것들은 지나갔다. 보라! 새 것들[모든 새것들]이 되었도다.”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사야 65:15절 이하에서 감격하며 선포하는 메시지와 같은 분위기이다. 바울은 17절에서 모든 새것들, 즉 만유[萬有]가 변혁되었다고 선언한다. 만유[萬有]란 만물[萬物]과 같은 표현이다. 만유[만물]란 보이 것, 보이지 않는 것, 하늘의 것, 땅의 것, 땅 아래의 것, 과거의 것, 현재의 것 미래의 것을 총망라한 모든 피조물을 가리킨다. 물론 천사와 보좌[thrones]들이나 주관[dominions = powers, NIV]들이나 정사들[rulers]이나 권세[authorities]들을 다 포함한다.[골 1:16]. 이 만유가 다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함께 서 있다고 한다.[골 1:16-17]. 이런 만유가 그리스도로 새 것들로 바뀌었다는 것을 바울은 감탄사로 환호하고 있다는 말이다. ③ 여기 나오는 동사 ‘되었다’도 변혁하였음을 드러낸다. “말씀이 육신이 되듯이” [요 1:14] 변혁이 일어났다는 말이다. 또 “마지막 아담 [예수님]이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고전 15:45]는 차원에서 변혁이 이루어졌다. 마찬가지로 “이전 것들은 지나갔다! 보라! 새것들이 되었도다!”[17절 하]라고 바울은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이 이런 변혁에 대하여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며, 감격을 토해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④ 그런데 그 변혁의 ‘범위’는 온 우주보다 훨씬 더 큰 만유 적이다. 이유는 예수님 자신이 만유[萬有]이시기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오 만유 안에 계시니라.”[골 3:11]고 하신대로 그리스도는 만유 적이신 분 [panta Person]이요, 그리스도는 온 교회적인 분[whole church Person]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은 만유가 무너졌다가 새롭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은 만유가 무너지고 파멸된 것을 말한다. 물론 나의 옛 사람도 지나갔다는 말이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은 만유가 회복되고 새롭게 됨을 말한다. 말하자면 십자가의 사건은 천지개벽[天地開闢]이상의 대 변혁이란 말이다. 17절 후반절의 “이전 것들 [복수]은 지나갔다. 보라! 모든 새 것들이 되었다”는 말은 일부만 변한 것이 아니고, 모든 영역 전반에 걸친 변혁을 말한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끼치신 그 변혁의 범위가 이렇게 방대하다! 이 시간 우리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우주보다 더 장엄한 이 변혁 속에 물론 나 자신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만유적이요, 전반적인 변혁 중에서 내가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우리 각자가 인식하든 안하든 이 변혁은 일어난 것이다. 이 천지개벽적인 변혁은 우리 자신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난 날 어떤 동독 사람이 공산 세계를 탈출한 경우를 생각하자. 그 경우는 개인적으로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독에 탈출하였기에 자기 혼자만 자유를 누리는 차원이다. 그러나 세상이 확 바뀌었다. 하나님의 간섭으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90년대 초반의 사건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공산국가인 동독 전체가 무너진 것이다. 자유세계로 변하여 모든 사람이 자유시민이 된 것이다! 동독이 무너지고, 소련 연방이 무너진다는 것은 너무도 예측하지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제 공산 동독 전체가 자유 시민이 되는 물결로, 각 개인도 각 자의 자유를 만끽하게 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은 내가 혼자 회개하여 새로 되어 지기 이전에, 이미 주님께서 이룩하신 대 변혁[變革] 때문이란 말이다. 즉 만유가 변혁되는 중에, 내 자신도 새로운 창조 질서에 포함되었다는 말이다. 이것은 내 자신으로서는 상상도 못한 일이지 않느냐? ⑤ 내가 이런 사람이 된 원인은? 14절이 밝힌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 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이 일은 2000년 전의 일이다. 골고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 한 분이 죽으심은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 [온 인류]이 죽은 것이다. 사실 이 일은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성탄] 때 이미 시작되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에 나타나셨다고 하였다[히9:26]. “주님 죽었을 때 나도 함께 죽고 주님 부활 때 나도 함께 부활하여 함께 하늘에 앉히었다”고 한다[엡 2:5-6]. “주님 부활하시므로 우리가 거듭 났다”고도 한다 [벧 1:3]. 여기서 중첩된 언약의 안목이 필요하다. 즉 예수님의 ‘탄생’으로 이 세상이 끝나고 오는 세상이 시작되었다. 예수님의 고난 중에 하신 ‘사역’[가르치고, 전파하고, 병고치고, 귀신 쫓아내신]으로 이세상이 크게 위축되고, 오는 세상이 더욱 확대되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이 세상이 확실히 좁혀지고 오는 세상이 유대와 사마리아 교회 중심에서 이방지역으로 확대 전진하여 나아갔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이 세상에서 살려주시는 영으로 무장된 교회로 오는 세상이 더욱 기반이 튼튼하여졌다.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로 유대주의의 공식적 몰락과 오는 세상의 주님나라는 더욱 탄탄한 대로를 달리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전개된 이 우주보다 더 방대한 파노라마를 상상해보기 바란다. 이 만유의 변혁이란 엄청난 드라마를 깨닫기 바란다. 지금 아무 느낌이 없어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지개벽적인 변혁에 ‘아멘!’으로 화답하자! ‘할렐루야!’로 감격하며 응답하자! 우주보다 더 방대한 드라마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주변의 상황에 다라 감정의 변화를 겪게된다. 탄핵의 파고 앞에서 조국의 현실을 보면 얼마나 답답한가? 그러나 그 답답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 우리의 전 인격(존재)는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인하여 새롭게 된 존재이다. 그러므로 삶이 우리를 속이고 슬픔과 분노를 야기할 지라도 그리스도로 인해 늘 기뻐하며 감사하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이런 기쁨과 감사는 저절로 우러나오도록 기다리라는 말은 성경 아무데도 없다. 능동적으로 기뻐하고, 분위기를 만들어가라는 말이다. 잘못된 분위기, 부정적인 분위기는 피하든지, 바꾸든지 해라는 말이다. 오늘 우리는 이 성탄의 계절을 맞아 우리 주님의 천지 개벽적인 대 드라마에 다시 한 번 휩싸이고 감격하며 즐거워하자! (나는 새 사람의 삶을 살아야한다. 어떻게?) 2. 옛 사람의 삶을 버리고, 새 사람의 삶을 살려고 힘써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6절]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이 말은 세상적인 관점으로 사람을 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세상적인 표준과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사람을 보지 말아야 한다. 이런 안목은 ‘옛[이] 세상’의 것들이다. 이것들은 새 언약, 새 창조와는 거리가 멀다. 우리는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들로서, 변혁된 자들로서 ‘성령을 따라’ 모든 것을 판단하여야 한다. 그리스도도 육신대로 알지 아니한다고 외친다. 우리는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 -- 개인적인 안녕, 성공, 건강 --으로 사람을 평가하기 일쑤이다. 그저 1등주의, 성공주의 뿐이다. 2등은 별 볼일 없다. 우리 사회에선 장애인은 다 실패자인 것처럼 여긴다. 그러나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조용히 신실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걸 기억하자. 문제는 교회가 이 세속주의에, 세속적 가치관에 깊숙이 물들어 있으니 예사 일이 아니다. ㄱ] 개띠니 소띠니 하는 말을 버리자. 금년은 닭 띠가 아니고, 예수 띠이다. 그래서 황소의 해가 아니고, 주다해 [AD] 2017년임을 명심하고, 주님을 왕으로 모시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ㄴ] 나의 옛 사람을 죽이고 성령의 삶을 살자. 성탄이 진정한 새 것을 축하하는 계절이다. 새해는 1월 1일에 시작하는 것이라기보다 성탄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생활화하자. 즉 시간 중심의 새해보다 주님중심의 새해임을 드러내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은 15절에 나온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주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난 자들이다. 우리 살아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 곧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하려함이라. 이것은 우리 삶의 목적이요 방향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주께서 만들어 주신대로 살아야 한다. 엄청난 특권을 받은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의’ [21절]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삶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특히 나의 이웃인 장애인들을 돕자! 멀리 있는 사람보다도 우선 우리 교회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도우는 삶을 살자. 오늘을 구원역사 상 주님의 위대한 변혁의 역할을 말씀드렸다. 이렇게 은혜주신 의도대로 살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금년은 더 어렵다고들 말한다. 자기 자신을 위하기보다 주님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주님을 위한 삶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그 분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새 창조로 새 사람 된 내 자신임을 굳게 믿자.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의 삶을 살아드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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