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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일 오후 설교
2015년 8월 2일 오후 설교 본문 : 돌트 3/4조 16,17항 주제 ; 회심이 일어나는 방식과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편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회심이 일어나는 방식과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편”에 대해 교회가 전수해 준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16항, 타락한 사람 안에[서 회심을 일으키시는 방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타락한 사람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 먼저 설명한다. “ 사람은 타락이후에도 지성과 의지를 부여받은 사람으로 계속 남아있었고 전체 인류에게 퍼져 있는 죄가 사람에게서 그의 인간적인 본성을 박탈하지도 않았고 ...” 우리는 타락하였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본성을 박탈당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지성과 의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락의 결과로 우리의 의지는 뒤틀려졌습니다. 타락 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전적으로 당신께로 향하는 그런 의지를 가진 자로 창조하시어 사람이 행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만드셨다. 타락 후 ; 사람은 의지를 상실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의지는 그로 하여금 하나님께 거역하게 한다. 타락한 인간의 상태, 인간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에서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결코 인간이 나무나 돌처럼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당신께 적대적인 의지를 가진 원수로 대하십니다. 그래서 이제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는즉...”(롬5:10) 바울은 롬8:7에서 말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하나님께서 중생의 사역을 통하여 적대적인 죄인들인 우리 안에서 일하기 시작하시어 당신께 등을 돌린 우리의 의지를 다시 당신께로 향하도록 되돌려놓으셨다. 사람은 타락했을 때 즉각적으로 육체적 죽음을 당하지는 않았고, 영적으로 죽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 인류를 다시 창조하지 않으시고, 사람의 망가진 의지를 다시 회복시키심으로써 타락한 사람을 중생시키셨다.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사람이 자유의지로 자기 마음의 성향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에 반대하여, 성경은 우리에게 오직 하나님만이 타락한 사람의 의지를 소생시키신다고 말한다. “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시51:10,11입니다. “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 엡2:4,5절입니다. “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여러분, 12항에서는 중생이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고백하고, 16항에서는 하나님께서 이 신적인 사역을 행하시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또한 이 중생을 주시는 이 하나님의 은혜는 ... 바르게하고, 즐거이 그리고 동시에 능력있게 굴복하게 합니다.” 개혁이 받아들인 이 중생의 과정은 ‘성장’이라는 이해입니다. ‘소생시키는 것’은 즉각적인 행동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치료 또한 과정입니다. ◉ 중생의 과정이 주는 결과 “그 결과로 이전에 육신의 반역과 저항이 지배하던 곳에 이제는 성령님의 자발적이고 진지한 순종이 우세해지기 시작합니다. • 중생하기 이전 : 육신의 반역과 저항이 완전히 지배함 • 중생 후 : 이제는 성령님의 자발적이고 진지한 순종이 우세해지기 시작하고, 그 안에서 우리 의지는 참되고 영적으로 회복되고 자유롭게 된다. 내가 중생했다는 말은 내가 완전하게 되었다는 것을 가리킵니까? 그렇지 않다. 오직 내 안에서 “우세해지기 시작한 것”이 “성령님의 자발적이고 진지한 순종”이란 뜻이다. “우세하다”는 말은 전쟁터의 용어이고, 전투에서 승리하다는 개념이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분명 전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마귀와 세상과 우리의 육신이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하기 때문입니다.”(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 52주일 127문답)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여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한순간도 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성령을 주셔서 “ 이 영적 전쟁에서 우리가 최종적으로 완전한 승리를 얻기까지 패하지 않게 해 주십니다.”(52주일 127문답) 한 마디로 결코 완전한 자도, 완전히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신 것이 아니지만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우세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주님을 의존하며 승리해 가야 할 위치에 있음을 말합니다. 엡4:20-24절, 25절 이하 참조. 이미 성취한 일이 아니라 행하도록 명령받은 일이다. 곧 이 일은 진행 중인 일임을 말해 줍니다. 하이델베르그 88문답 : “한 사람이 참다운 회개 혹은 회심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그것은 옛 본성을 죽이고, 새로운 본성을 살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죽이는 것’과 ‘살리는 것’이다. ‘죽이는 것’은 순간적인 행동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순간적인 행동을 묘사하는 것이었다면, ‘죽이다’가 사용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과정을 묘사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일어나야 하는 과정이라는 개념을 담고 있다. 89문답 : 옛 본성이 죽어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우리가 우리 죄로 하나님을 진노하게 했던 것을 진심어린 슬픔으로 애통해 하고, 점점 더 죄를 미워하고, 죄를 피하는 것입니다. 90문답 : 새 본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모든 선을 행하며 살기를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점진적. 성장과 변화와 발전을 의미한다. 신앙고백은 결코 완성이나 절정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장 거룩한 사람이라도 이 세상에서는 이 순종의 적은 시작만 할 수 있을 분입니다.” 결론 : 하이델베르그 44주일 115문답 “만일 아무도 이 생애에서 십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없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그렇게 엄격하게 선포하셨습니까? 답: 첫째, 우리가 전(全) 생애 동안 우리의 죄된 본성을 점점 더 깨닫게 되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죄의 용서와 의를 더 간절히 추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이 생애가 끝난 후, 완전한 목적지에 도달할 그때까지 성령의 은혜를 얻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점점 더 새롭게 되기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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