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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과 선택에 대한 이해(8)
12. 언약은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으로 구분되는 두 언약이 있는가? 아님 은혜언약으로서의 ‘단일 언약’만이 있는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타락이 발생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아담과 ‘언약’을 맺으셨는데, 완전한 순종을 조건으로 맺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담은 타락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과 ‘은혜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언약은 예수님을 은혜언약의 머리로 모든 택자들과 맺었다고 말합니다.(대교리문답31문) 그런데 이런 주장은 분명 언약을 구분합니다. 택자들과 맺은 언약과, 비택자들과 맺은 언약으로 말입니다. 조상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후손들이 ‘택자’인지, ‘비택자’인지 구분없이 동일한 언약을 맺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우리는 언약의 당사자들의 일치와 언약의 부분들의 일치를 지지합니다. 언약은 오직 한 역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을 말합니다. 마치 두 언약이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제로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 작정에 의해 태초부터 언약 안에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과 사람은 “그리스도”로서 그리스도 없이 우정의 관계 안에 서 있었습니다. 당신의 피흘리심과 함께 그리스도는 타락 후에 첫 번째 나타나셨습니다. 타락 후에 하나님이 사람 편에서 파기한 언약을 유지하기를 원하셨을 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약을 회복시키심으로 재창조주로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언약의 요구를 이룸으로 갈라진 틈에 서서 언약 파기와 요구의 형벌을 질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다시 영생의 약속을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언약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골고다에서 시행되는 언약파기의 형벌이라는 ‘그 공포’ 안에서 언약을 봅니다. 그러나 또한 골고다는 다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약의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된 방식입니다. 은혜언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옛 관계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은 친구였습니다. 첫 번째는 “그리스도”로서 그리스도 없이 이었지만 이제 “그리스도”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은혜를 통해서입니다.(이 표현은 영원한 중보자로서의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스킬더식의 표현입니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없이 홀로 단독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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