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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과 선택에 대한 이해 (4)
◉언약의 대상을 ‘택자’로 보는 것은 어떤 위험성이 있습니까?(2)
언약과 복음은 누가 택자인가?를 묻지 않고 믿고 회개하라고 합니다. 그 선물로 주어지는 축복이 바로 하나님의 영원한 비밀 가운데 숨기어진, 우리의 생명입니다. 언약의 대상을 택자로 보는 것은 무엇보다도 '오직 믿음'을 방해합니다.
칼빈은 어째서 조국을 떠나 스위스로 가게 되었습니까? 수많은 청교도들이 어째서 네덜란드나 미국으로 먼 길을 가게 되었습니까? 복음의 약속이 '믿는' 자에게 약속되었기 때문입니다. '택자'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방법이고 어떠한 개혁자도 강조하지 아니한 것이고 특히 성경이 강조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히려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약속이 바로 영원한 선택에 근거한 성부, 성자, 성령의 한 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는 구원입니다.
언약과 선택을 동일시 여기는 사람(선택받지 않은 사람은 언약(내적언약) 안으로 들어 갈 수 없다.)들은 하나님이 당신의 언약의 자녀들을 영원 전부터 선택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언약이 선택을 의미하고 언약을 파괴할 때 언약의 위협에 대해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언약의 진노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 주장은 언약의 당사자로서의 의무, 책임성을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세례로 언약의 회원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사람이 선택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언약은 보이지 않는 실체로 남아있고 오직 하나님께만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견해는 아주 내성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신앙의 문을 엽니다. 결국 어떤 지역 교회에 회원이 되는 것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알려진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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