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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4일 오후 설교
십계명 서론 2017년 9월 24일 오후 설교 성경봉독 : 설교본문 ; 92문답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할 것’과 그것을 신앙하는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은 기독신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가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우리가 무엇을 믿는가?”하는 믿음의 문제를, 십계명은 “그것을 믿는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삶의 문제를, 주기도문은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사는 우리가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하는 기도의 문제를 다룹니다. 다시말해 사도신경은 신앙의 내용을 , 십계명은 신앙을 고백한 자가 믿음을 사용하여 살아야 할 삶의 실천을 주기도문은 신앙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의존하며 도움을 구하여야 하는지를 제공해 줍니다. 16세기 개혁의 시대 이후 교회는 교리교육의 핵심으로 십계명을 가르켜 왔습니다.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은 전체 129문답 중에서 92-115문답이 대교리문답은 전체 196개 중에서 91-149문답에서 소교리문답은 전체 107개 중에서 39-82문답에서 십계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신자의 삶의 실질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혁파 전통은 십계명 낭독을 예배의 한 요소로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작금에 와서는 몇몇 교회들을 제외하고 예배에서 더 이상 십계명이 낭독되지 않는 실증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 예배 시간 단축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죄와 은혜에 대한 교리가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언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WSC 3문답은 이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3문, 성경이 주로 가르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믿을 것은 무엇인가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무엇인가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두 가지 중 십계명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을 다룹니다. 기독신자는 믿는 자입니다. 동시에 지시함을 따라 사는 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바를 믿고, 성경이 명령하는 바를 순종하며 사는 자, 그가 기독교 신자입니다. 이 기독신자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지침을 우리는 십계명에서 배우게 됩니다. 십계명은 기독교윤리의 핵심이며, 신자의 삶의 원리를 확연하게 제시합니다. 그래서 마르틴 루터는 “십계명을 온전히 아는 사람은 성경 전체를 아는 것이다.”고 말합니다. 십계명의 이름들 언약문서 - 하나님과 그 백성이 맺은 언약을 증거해 주는 언약문서이다. 언약의 말씀(출34:28; 신4:13) -10가지 말씀들로 표기됨. 증거판(출25:16,21; 31:18; 32:15; 신31:26) 언약의 두 돌판(신9:9,11) 언약의 10말씀들(에쉐레트 하 뜨바림) - 개혁교회가 사용하는 방식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언약 안에 있는 백성들이 지켜야 할 언약법이라는 의미가 더 강조된다. 두 돌판 중에 한 돌판에 하나님에 대한 계명 즉 1-4계명이 또 다른 돌판에 이웃에 대한 계명인 5-10계명이 기록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그저 추측에 불과하다. 성경에 명시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두 돌판에 동일한 내용이 각 각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언약문서”의 증거의 성격으로 더 합리적이다. 신약교회에게 십계명이 여전히 유효한가? 구약의 백성 - 유월절을 통해 출애굽하였다. 50일째 되는 날(오순절)에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았다.(언약법)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십계명을 두 돌판에 새겼다. 신약의 교회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았다. 오순절에 성령을 받았다. 오순절의 성령께서는 신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생명의 성령의 법)을 새기셨다. 새언약 체결 히8:10절 “ 또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 고후3:3 “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이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표로 주신 십계명은 여전히 신약교회에게도 언약의 표임을 알 수 있다. 십계명을 지킬 수 있는 힘 십계명을 지킬 수 있는 힘은 마음에 심겼다는 사실과 연결된다. “ ...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는 말씀과 “ ...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히10:16)는 말씀처럼 새 언약 시대에 십계명을 지킬 힘은 마음판에 새겨진 성령의 능력에 근거한다. 누구도 자신의 힘만으로는 율법을 지킬 수 없다. 오히려 율법의 요구는 우리의 무능을 직시하게 한다. 그러므로 성령의 도우심을 늘 호소하며 “계명”이기 때문에 지키기 보다 “마음에 새겨진 법”이기 때문에 우리의 양심을 일깨우는 성령의 사역(딤후1:14)으로 인하여 지키는 것이다. 그 지키는 방식은 성령의 사역에 대하여 믿음을 사용하여 순종하는 것이다.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 32주일 86문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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