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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의 영광
여자는 남자의 영광 2022년 3월 27일 주일 오후 설교 성경봉독: 고전 11:2-16, 창 2:7-25, 창 3:1-7 설교본문: 고전 11:7b(113:1,2,3;119:2,3;8:3,4,5;128:1,2,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라고 말하고, 8절과 9절에서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합니다. “왜냐하면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기 때문이다.”라고 첫 번째 이유를 제시합니다. 두 번째로,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여자가 남자의 영광”이라는 말씀을 들을 때 좀 의아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여자는 남자의 돕는 배필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남자들의 생각에 대해 여자들은 페미니즘적인 사고방식으로 남녀평등을 주장하면서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경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설교 본문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라고 우리의 생각과 전혀 다른 말씀을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사도 바울은 도대체 무슨 뜻으로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라고 말합니까? 여자가 남자를 위해 지음을 받았다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우리는 이런 질문들에 답을 하면서 오늘날 잘못된 남자와 여자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은 이런 성경적 진리를 어디에서 가져왔을까요? 우리는 사도 바울이 구약성경을 잘 알았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오늘 설교 본문의 말씀의 의미를 창세기 2장과 3장을 통하여 살펴보면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저는 “야웨 하나님께서 여자를 언약갱신예식을 통하여 창조하심으로 여자가 남자의 영광이 되게 하셨다”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려합니다. 이 주제로 다음 두 가지 요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언약 갱신 예식을 통한 여자의 창조 둘째, 언약 갱신 예식을 통한 여자의 창조의 결과 첫째, 야웨 하나님께서 언약갱신 예식을 통한 여자의 창조로 여자가 남자의 영광이 되게 하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여섯째 날에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2장에서는 창세기 1장에서 간단하게 진술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역사를 좀 더 자세히 확장하여 설명합니다. 즉 창세기 1장 26절, 27절에서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남자와 여자를 동시에 창조하신 것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창세기 2장 7절에서는 “야웨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라고 아담의 창조에 대해 먼저 진술합니다. 여기에서 사람은 아담이고, 아담은 아다마, 곧 땅에서 온 말인데요. 아담은 “땅에서 만들어진”이라는 뜻입니다. 이 땅 사람 아담에게 성령을 불어넣어서 아담이 생령이 되었습니다. 그 후 야웨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특별한 동산에 두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엘로힘, 곧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과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창세기 2장에서는 야웨 하나님, 곧 언약의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들어서 에덴의 동산에 두셨다고 합니다. 2장에서는 하나님의 언약적 사역으로서 남자와 여자의 창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야웨께서 아담을 동산 성소에 두셨는데, 그 동산 중앙에는 언약의 두 성례를 상징하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덴의 동산에는 언약의 복을 상징하는 네 강이 흘렀고 각종 실과들이 맺혔습니다. 또한 창세기 2장 17절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라는 언약의 저주에 대한 말씀으로 위협하셨습니다. 이렇게 야웨 하나님께서는 에덴의 동산에 언약의 구성요소들을 다 마련해 두시고 거기에 아담을 두셨습니다. 그런데 이때에 언약은 뭔가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에덴의 동산 성소에서 언약의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창세기 2장 18절입니다. “야웨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이때 ‘좋지 않다.’라는 말은 언약의 불완전함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동산 성소에서 언약이 더 영광스럽게 되기 위해서는 아담의 돕는 배필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야웨 하나님은 아담의 돕는 배필을 지으시기로 하셨습니다. 이 돕는 배필이 지어지면 언약은 더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2장 19절-24절에서 야웨 하나님께서 아담의 돕는 배필을 지으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2장 19절에서 “야웨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고 합니다. 한편 언약의 당사자이신 야웨 하나님께서는 다른 편 언약의 당사자인 아담이 현재의 언약의 부족한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야웨 하나님께서 아담처럼 흙으로 지으신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아담에게 이끌어 오셔서 아담이 이름 짓게 하시고, 그런 과정에서 아담이 이 동물 중에는 자신에게 맞는 돕는 배필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여자는 단순히 남자의 결혼 상대자 이상입니다. 돕는 배필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결혼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에 적용됩니다. 그러니까 한 쌍씩 자기 앞에 온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주면서 아담이 깨달은 것은 자신만 배우자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흙으로 만든 동물들 가운데는 자신과 같이 하나님의 형상인 존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에덴의 동산 성소에서 야웨 하나님과 만나서 언약적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언약의 당사자가 아담 한 사람뿐이라는 것입니다. 아담 혼자서는 언약 공동체, 곧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분! 야웨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 옛 언약을 새롭게 하시는 언약갱신의 예식으로서 여자를 지으십니다. 이제 그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 2장 21절, 22절입니다. “야웨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야웨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다.” 우리는 이 짧은 진술을 창세기 15장에서 야웨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언약 갱신 의식을 행하신 것과 비교해 볼 때 창세기 2장에서 여자를 만드시는 과정이 언약 갱신 의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먼저, 창세기 15장 12절에서 “해질 때에 아브람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므로~~”라고 말하는데, 이는 창세기 2장 21절에서 “야웨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라는 말씀과 같은 말씀입니다. 언약 갱신 의식에서 야웨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는데, 이때 ‘잠들게 하다’는 말은 ‘혼수상태’와 같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는 아담에게 흑암이 덮힌 것과 같습니다. 즉 야웨 하나님께서는 창조 이전의 상태, 곧 흑암(창1:2)으로 되돌리셔서 새로운 피조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또한 옛 피조물을 따로 취하셔서 새롭게 하셔서 새로운 피조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야웨 하나님께서 아담을 잠들게 하셔서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새로운 피조물인 여자를 만드셨고, 또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한 자리에 살로 대신 채우셔서 아담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아담의 돕는 배필의 창조를 언약 갱신 예식으로 진행하셨습니다. 또한 여기에서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은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람이 그 모든 것(동물)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야웨 하나님께서 아담을 쪼개서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셨다는 것과 같습니다. 반으로 쪼개어져서 새와 짐승의 밥이 되는 것은 언약의 저주입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솔개가 사체 위에 앉지 못하도록 쫓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야웨 하나님께서 아담을 쪼개서 갈빗대 하나를 꺼내고 그대로 상하도록 두지 않고 살로 채워서 새롭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쪼개어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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