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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최고의 저주
십자가: 최고의 저주 2021년 9월 26일 제15주일 오후 설교 성경읽기 : 신21:22,23, 신27:11-26, 갈3:10-14 설교본문 : LD 1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언젠가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죽을 때, 우리가 죽는 방식이 정확하게 어떻게 각각 다를까요? 죽는 방식에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 죽든 우리 모두가 다 죽는다는 것은 같지 않겠습니까? 물론, 죽는 방법은 다릅니다. 큰 고통을 당하면서 죽는지 아니면 고통 없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서서히 죽어가든지 아니면 빨리 한 순간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죽음의 과정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정말로 우리가 우리의 죽음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은 우리 주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당신의 주권적인 지혜 가운데서 우리의 죽음의 방식과 죽음의 시간을 정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 우리의 죽음의 결과를 확신하면서, 위대한 부활의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죽음의 방식에 대한 문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하여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죽은 그런 죽음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 특별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15주일의 요점입니다. 여러분! 분명히 오늘 우리 주일은 단지 그리스도의 죽음만을 다룬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고난은 골고다에만 제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주일 37문답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위에 사시는 전 생애 동안” 고난당하셨다는 것을 먼저 말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러나 특별히 생애의 마지막 순간에” 고난 당하셨다고 합니다. 전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친히 육체와 영혼으로 감당하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특별한 방식의 죽음을 당하신 것을 말합니다 . 여러분! 우리 주일에는 아름다운 진행과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주일의 첫 번째 문답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의 일반적인 중요성을 고백합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전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담당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일의 두 번째 문답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의 직분적 특성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재판관인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일의 마지막 문답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의 특별한 특성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그 자체로 독특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 좌 우편에서도 두 범죄자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은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연관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특별한 중요성을 가집니다. 그래서 제 39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른 방법으로 죽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라고 합니다. 왜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죽지 않으셨을까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분명히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방식으로도 죽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십자가입니까? 성경에 따르면, 십자가에 달려 죽음은 저주받음에 대한 최고의 표현입니다. 39문의 답에서, 우리는 저주라는 말을 두 번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저주라는 말은 핵심적인 단어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에 대한 최고의 저주를 감당하셨습니다. 이 시간 저는 “십자가는 하나님의 최고의 저주를 상징한다.”는 주제로 주님에 대한 교회의 고백을 선포합니다. 이 주제로 다음 세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예언된 저주 2. 받아들여진 저주 3. 성취된 저주 1. 예언된 저주 우리 교리문답은 여기에서 이유 없이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모든 옛 저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저주를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특별한 저주, 명확한 근거, 분명한 배경, 특별한 이유를 가진 저주를 보게 됩니다. 우리 교리문답은 그 저주를 “내가 받아야 할 저주”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을 통하여 이 저주의 개인적인 특성과 효력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저주는 정말로 일반적인 “모든 옛 저주”가 아니라 나의 저주, 내가 깊이 연관된 그 저주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여기서 과거 시제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게 됩니다. 우리 교리문답은 “내가 받아야 할 저주”라고 하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내가 받아야 했던 그 저주”입니다. 이 말은 나는 더 이상 그 저주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나는 이 무서운 저주로부터 자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그 저주를 제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정확하게 내가 받아야 했던 그 저주인데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제거해 주신 그 저주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 저주에 대한 답과 이 저주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 이제부터 성경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먼저,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했던 갈3:10,11절에서 이 저주는 불가피하게 율법, 하나님의 언약법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다고 합니다. 바울은 구약성경에서 그 증거구절을 인용합니다. 그 증거구절은 신27장 26절입니다.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사도 바울은 이 본문을 인용함으로 우리를 이 율법의 저주, 이 언약의 형벌이 분명하게 선포되고, 예언되어진 바로 그 순간으로 인도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저주는 하나님께서 에던 동산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예언된 것입니다. 그러나 창세기에서는 이 죽음의 정확한 방식이 하나하나 열거되지 않았습니다. 여기 신명기에서 저주는 모든 율법을 범함에 대한 언약적 형벌로서 설명되고 있습니다. 신명기 27장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날에 이스라엘은 그리심 산과 에발 산으로 갈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한쪽 편은 그리심 산에 서고, 다른 한쪽 편은 에발 산에 설 것입니다. 율법을 포함하고 있는 언약궤를 가진 제사장들은 이 이스라엘 백성의 양편 사이에 서게 될 것입니다. 즉 율법이 백성들 한 가운데 있게 됩니다. 그리심 산은 언약에 대한 순종을 통하여 받게 되는 언약의 복을 상징하고, 에발산은 율법에 대한 불순종으로 임하게 되는 언약의 저주를 상징합니다. 이런 의식은 상당히 상징적인 행동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언약의 두 측면, 언약의 복과 저주, 순종과 불순종을 이런 의식으로 눈에 보이게 상징화시켰습니다. 레위인들은 분명히 모든 이스라엘에게 언약의 형벌을 큰 목소리로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여러 가지 저주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율법의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고 요약합니다. 이것을 바울이 갈라디아 3장 10절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제 두 가지 요점을 말하지 않고 신27장에서 언급된 죄들을 상세히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즉 첫째, 이 죄들은 분명히 모두 심각한 죄들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심지어 더 중요한 것은, 여기에 언급된 죄들이 대부분이 사적이고 감추어진 특성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이 죄들은 쉽게 인정되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성적 범죄, 우상숭배 등 많은 죄들이 열거되고 있습니다. 야웨를 섬기는 것은 외적 경건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내적 거룩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생활과 연관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왜 저주가 두드러지게 강조되고 있습니까? 언약의 복보다 저주가 먼저 말해지고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분명히 모세는 여기 신명기 마지막에서 미래에 이스라엘의 타락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야웨께서 완고하고 반역하는 백성에게 선포하고 계십니다. 복을 받아들이기를 좋아하고 언약의 저주를 축소시키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죄악된 본성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은 분명합니다. 야웨께서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불순종으로 언약을 파괴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그 언약 파괴에 대한 저주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언약은 약속과 형벌로 유지된다. 언약은 이 땅에서 복과 저주로 나타난다. 중립적인 지역은 없다. 언약은 형식주의나 외적 의식들의 문제가 아니다. 특별히 너희의 비밀스럽고, 감추어진 죄들에 대해서도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여러분! 언약은 충만한 복이나 전적인 저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중립지대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종교나 위선을 허용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모든 삶에 있어서,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집합적으로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섬김을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15주일에서 언급된 저주는 신21장과 27장에서 예언된 그 저주입니다. 이 저주는 하나님의 언약적 율법의 최고의 요구를 만날 때,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불순종과 무능력에 대한 저주입니다. 저주는 죄에서 생기는 것이고, 죄는 율법에 의해서 증거됩니다. 이미 낙원에서 계시된 이 저주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 상세하게 반복되고 확정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저주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모든 시대와 모든 장소에서 언제나 동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체 역사는 단일하고 동일한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싸여져 있습니다. 신명기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중요합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우리 교리문답은 이 저주를 바로 우리에게 연결시킵니다. 이 저주는 우리가 움직일 수 없는 힘으로, 피할 수 없는 속박으로 우리가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언약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언약의 저주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사실은 우리가 이 저주가 단순히 예언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받아들인 것이란 사실을 깨달을 때에 더 분명한 것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설교의 두 번째 요점입니다. 2. 받아들여진 저주 우리는 언약이 일종의 협정이고, 계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조건들이 진술됩니다. 그리고 특별한 조건들이 수용됩니다. 그리고 조건들뿐만 아니라 특별한 약속들이 진술되고 받아들여집니다. 여러분! 정말로 언약은 그 기원에 있어서 일방적입니다. 언약은 하나님 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주권적인 선한 기쁨 가운데서 우리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러나 언약은 그 유지에 있어서 쌍방적입니다. 이 언약은 우리의 받아들임 없이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이 우리의 받아들임은 야웨께서 당신의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창1-3장에서는 특별히 어떤 형식적인 승인에 의해서 아담과 하와가 받아들였다고 진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받아들임이 있었다는 것을 압니다. 예를 들면, 하와는 언약의 조건들과 복과 저주를 정확하게 진술함으로 어떻게 뱀에게 답을 해야 할지를 알았습니다. 하와는 뱀에게 말했습니다. “그 실과를 먹는 날에는 우리가 죽을 것이다!” 분명히 성경은 아담과 하와가 즐거이 언약의 복과 저주를 받아들였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27장에서도 이 백성들 편에서 받아들임은 아주 분명합니다. 야웨께서 이 언약을 받아들임을 분명히 그리고 공적으로 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여기에 대해 그릇된 이해가 없어야 합니다. 저주가 발해진 후에 분노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주들이 하나하나 선포되고, 26절에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포하고, 그 뒤에 보시면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아멘”은 교회의 반응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 선포에 대해 “아멘”으로 받아들입니다. 레위인들은 그리심과 에발 양쪽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들은 그 저주의 말씀의 선포에 반응하여 “아멘”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 모든 백성들의 아멘 소리는 율법이 들어있는 언약궤 주변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 아멘 소리는 에발과 그리심 두 산 사이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습니다. 바로 이런 방식으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확정하였습니다. 모든 백성들은 아멘이라고 함으로 실상 “그렇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율법의 모든 것을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 저주가 있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행하지 않으면 내가 저주를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라고 맹세한 것입니다. 이렇게 아멘이라고 함으로 온 교회가 언약의 복과 저주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온 교중이, 모든 성도들이 “만일 우리가 이 거룩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정말로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라고 동의한 것입니다.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언약의 과정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강요하시어 우리가 나중에 “나는 결코 이렇게 되리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나를 조롱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하는 그런 어떤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언약의 과정을 잘 아는 우리도 종종 이런 식으로 반응할 때가 있습니다. 언약의 복이 임할 때에, 우리는 “이 복은 부요한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바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언약의 징벌이 임할 때에, 우리는 “나는 결코 이 징벌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징벌은 모순된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언약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순종에 의한 충만한 복과 불순종에 의한 저주를 받아들였습니다. 아멘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저주가 하나님에 의해서 온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의해서 임한 것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복과 저주의 과정을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 과정에 따라 역사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 저주의 과정이 진행되는 것을 하나님의 긍휼의 결핍으로 돌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분명히 이 저주는 우리 자신의 죄악됨의 결과로 오는 것입니다. 모든 언약의 과정은 우리 자신의 행동에 의해서 우리 스스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결코 이런 언약의 과정에 대해 야웨 하나님을 비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차라리 우리는 이 모든 언약의 과정에서 야웨께서는 완전히 공의로우시다고 야웨께 영광을 돌려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고,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행한 일이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언약 안에는 좋은 활자체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대문자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알았던 것처럼, 이스라엘도 알았고, 우리도 언약 안에 포함된 내용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분명히 저주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우리는 신명기 21장 23절에서 “나무에 달린 자는 저주를 받았음이라”는 말씀을 읽게 됩니다. 우리는 신명기 21장에서 저주가 죽음과 나무에 달림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심판의 형태는 사람이 생명의 땅에서 제거되어 땅위에서 그리고 하늘 안에서 더 이상 위치를 갖지 못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심판의 방식은 사람이 더 이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이 심판의 방식은 하나님에 의해서 그리고 사람에 의해서 거부당함을 의미합니다. 이 심판의 방식은 우리의 이름과 기억이 땅과 하늘에서 제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저주의 형태의 궁극적인 결과는 우리가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저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알았습니다. 우리는 시편 109편에서 이 저주의 효력과 목적에 대해서 분명히 읽을 수 있습니다. 저주는 우리에게서 모든 것이 제거되어서 위로와 소망과 미래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저주받은 사람은 끊쳐 져서 그의 이름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저주는 영원한 정죄와 지옥을 의미합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결코 “우리가 아멘으로 동의했던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저주에 대해 낙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저주는 피할 수 없는 공의로운 저주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다시 복음의 깊은 것 곧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서 알기 시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주를 받아들인 것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도 저주를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 저주는 전적으로 파괴적인 것이다. 나의 백성들은 결코 이 저주를 받고 살아남을 수 없다. 내가 이 저주를 받아들일 것이다.” 그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가 짊어질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예수께서 응답하십니다. “예, 저는 압니다. 나는 저주의 완전한 결과들을 짊어져야 합니다. 내가 아니면 그들 중에 어떤 사람에 대한 소망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셨다고 기록할 때, 그는 바로 복음의 핵심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설교의 마지막 요점입니다. 3. 성취된 저주 우리는 지난 주일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메시야적 사역에 포함된 것들을 받아들이신 후에, 그분은 한 번도 결코 당신의 직분의 엄청난 결과들로부터 도피하려고도 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정말로 우리 주님께서는 고의적으로나 부주의하게 당신의 십자가를 피하려고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말하기를, “주여, 당신은 죄인들처럼 세례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대답하시기를, “요한아, 나는 나의 백성들의 죄를 짊어져야 한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율법의 모든 의를 성취해야 한다. 나의 십자가를 피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단은 그리스도께 말합니다. “당신은 고난을 통하여 영광으로 가지 말고, 내 앞에 절하면, 내가 아무런 고통도 없이 당신에게 땅의 왕국들을 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다만 하나님만 섬길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율법의 모든 요구를 성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께 “당신이 죽다뇨?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답하시기를,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십자가를 피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가이사는 그리스도께 말하기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인가?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청중들 중에 니고데모 같은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주여, 아니라고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당신을 죽일 것입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당신의 양들만 생각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네가 말한 그대로이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물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그렇다”고 답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피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 기회들 중에 하나도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즉시 여기에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첨언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처음부터 분명하게 당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어야 하는 것뿐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하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최고의, 궁극적인 저주를 감당하셔야 했습니다. 모든 시대를 통하여 누적되어온 가득찬 하나님의 언약적 진노가 그리스도께 부어졌습니다. 비록 그리스도께서 무죄할지라도, 모든 시대의 저주가 그분을 전멸시켰습니다. 여기에 바로 그리스도의 고난의 독특한 특성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께서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 때를 느끼셨습니다. 먼저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으셨습니다. 다음으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로 여기시고 품어주시는 하늘 아버지의 도움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닫혀있었고, 지옥의 어두움이 짙게 깔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조차도 당신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리스도께서는 전적인 고통으로 부르짖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아버지께 조차도 버림당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는 고통이었습니다. 진실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한 것은 유다의 배신도, 베드로의 부인도, 가야바의 위선도, 빌라도의 판결도 아니었습니다. 진실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한 것은 바로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당신을 버리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이 저주의 깊이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를 말할 수 없는 추방의 고통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밖의 어두운 곳으로 추방하여 지옥의 고통으로 던지셨습니다. 우리는 신21장에서 오직 죽은 범죄자들만 나무에 달린다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살아있는 동안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범죄자들은 죽은 후에 나무에 매달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죽임을 당하기 위해서 매달리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의식적으로 그리고 생생하게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모든 결속이 완전히 끊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의 중요성은 하나님의 저주가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는 이 과정이 더 이상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은 새로운 중요성을 갖습니다. 즉 이제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저주를 경험하는 대신에 복에 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구약과 조금 다른 상황이지 않습니까? 구약에서는 에발이냐? 그리심이냐? 저주냐? 축복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에발은 골고다에서 경험되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복이 풍성하게 흘러넘칠 것입니다. 성만찬 예전에서 우리는 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여 내려진 기소 행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없이 하기 위하여 그분은 십자가에 달리심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저주를 제거하시기 위해서 당신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당신의 복으로 우리를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15주일이 성만찬 예전과 같은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저주가 제거되었고, 복이 주어졌습니다! 복은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것을 의미합니다. 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것이 된 모든 언약의 영적이고 물질적인 선물을 포함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언약은 여전히 두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 주어지는 하나님의 한없는 복이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새롭게 되기 위해서, 새로운 힘과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언약의 율법에 따라 살기 위해서 투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저주받은 자로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서로 서로에 대해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주는 성취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제거되었습니다. 십자가는 저주를 제거하였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모든 죄, 무시무시하고 비밀스러운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을 섬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받은 구원에 대한 감사의 법으로서 율법을 우리 앞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야웨께서 당신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습니다. 당신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당신의 진노를 돌이키셨습니다(시85:2-3).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제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영원히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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