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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 타락이라는 어두운 배경에 빛을 비추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의 복음
전적 타락이라는 어두운 배경에 빛을 비추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의 복음 2020년 2월 23일 주일 오후 설교 성경읽기 : 롬5:12-20, 요일4:7-11 설교본문 : 돌트신경 1장 1-3조 찬송 : 시63: 1,4; 시51:2,3,4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돌트신경은 개혁교회의 3대 신앙고백서이지만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이나 벨직신앙고백서보다는 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선택에 대하여 말씀하는 돌트신경의 주제가 좀 더 어렵게 여겨진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선택과 언약이 같은 것처럼 오해합니다. 또 돌트신경을 칼빈주의 오대 교리와 같은 것으로 여겨 선택교리의 확신을 얻는 것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선택의 교리는 돌트신경의 여러 주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돌트신경은 하나님의 은혜의 부요하심과 그분의 주권적인 은혜, 인간의 무가치함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일 오후 돌트신경을 다루는 것은 보화를 파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 보화들은 다이아몬드와 같을 것이고, 그 빛이 온갖 종류의 놀라운 색채로 빛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다이아몬드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이고, 우리 죄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온화함으로 빛나고, 우리의 전적인 타락의 어두운 배경에 빛을 비추어 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의 주제는 “전적 타락이라는 어두운 배경에 빛을 비추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복음”입니다. 이 주제로 다음 세 가지 요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의 무가치함 2. 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 3. 이 은혜의 복음이 선포되기를 원하시는 방식 1. 사람의 무가치함 여러분! 돌트신경 1장의 제목은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입니다. 그러나 제1장의 첫 조항은 영원 전 하나님의 작정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낙원에서 일어난 일, 곧 사람이 죄에 빠진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선택과 유기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에 관해 읽는 것은 역사의 처음 일어난 일을 다룬 후입니다. 먼저 우리가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논쟁 되어 온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결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선택과 유기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이 인류가 죄에 빠지도록 허용한 하나님의 결정을 선행하는가? 혹은 선택과 유기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이 하나님께서 죄에 빠짐을 허용하기로 작정하신 후에 나오는가?입니다. 이 두 입장은 각각 그 지지자와 반대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신학적 토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런 토론이 우리의 신앙에 무슨 유익이 있는가? 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이런 토론은 하나님의 마음을 간파하기 위해서 인간적인 방식으로 시도되었습니다. 인간은 항상 특별한 순서로, 그것보다 이것이 먼저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셨습니다. 따라서 인간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들을 결정하신 순서에 대해 추측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야웨께 속하였다”(신29:29)라고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감추신 비밀스러운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1장의 마지막 조항인 18조에서 인간의 마음으로 측량하기에는 너무나 깊은 하나님의 신비들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사도 바울은 롬11:33-36에 이렇게 말합니다. “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 또한 벨직신앙고백 13조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 사람의 이해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행위에 대하여 우리는 우리에게 허용된 자격을 넘어 호기심으로 파고들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큰 겸손과 경외심으로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공정하신 판단을 칭송해야 하며,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들만을 배워야 하는 학생이라는 사실에 자족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의 말씀을 시작하시는 데서, 곧 세상의 창조 전 영원에서 일어난 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이 죄에 빠졌을 때에 낙원에서 일어난 일로 돌트신경이 시작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을 넘어서 추측함으로 시작하지 않으려면 질문들은 여전히 남겨두어야 합니다. 오히려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의 위대하심에 주목하고 경탄합시다. 이런 성경적인 접근을 취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쉽게 하나님이 약속의 확실성에 대해 방황하면서 시작하고, “내가 택자들에 속하는가? 내가 하나님께서 세례에서 약속하신 것이 정말로 나를 위한 것인지 어떻게 확실히 아는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합니다. 여러분! 돌트신경의 성경적 접근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작정의 순서에 관하여는 야웨께 맡겨야 합니다. 오히려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 타락, 타락의 결과를 우리에게 계시하신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또한 아담 안에서 죄를 범했고 아담과 함께 영원한 죽음 외에 아무것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조, 3조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의 빛이 훨씬 더 밝아진 것은 1조의 어두운 배경에서입니다. 1조는 죄의 기원에 대해 말합니다. 롬5:12절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 사도는 모든 사람이 어떻게 아담의 죄 때문에 죄를 짓게 되었는지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사도는 단순히 그 사실을 주장합니다. 아담이 죄를 지었을 때에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타락의 범죄에 참여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됩니까? 그 답은 우리가 그 위치에서 동일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우리가 아담의 실수의 희생자들이고 그 결과를 지금 짊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우리 조상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분리 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 인간의 자손입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행17:26절에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이 본문에 근거하여 일부 사람들은 히브리서 저자가 히7:10절에서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칠 때에 아브라함의 허리에 레위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아담이 죄를 지를 때에 우리가 아담의 허리에 있었다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담을 인류의 머리로서 언급합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한 선택은 모든 인류에게 결과를 갖게 한다고 말합니다. 왕이 나라에 전쟁을 선포할 때에 모든 시민들이 그 나라와 함께 전쟁을 해야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어쨌든 롬5장에서 바울은 아담 안에서 우리가 죄를 지은 이유와 왜 그런지에 대해 더 나은 설명을 제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진술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아담의 죄에 대한 책임이 있는가? 여러분, 이것은 독특한 연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선조들의 부모들이 행한 일에 대한 죄책을 짊어지는 것과 비교될 수 없습니다. 바울이 롬5:12절에서 “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담이 창조된 독특한 위치 때문입니다. 낙원에서 아담은 우리의 대표로서 행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저주 아래 있고 영원한 죽음을 당해야 마땅합니다. 시 51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달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죄악 주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이것은 다윗의 죄에 대한 변명이 아니라 죄의 근원에 대하여 지적하는 말입니다.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모든 사람이 아담 안에서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부정합니다. 비록 모든 사람이 아담의 죄를 통하여 죄로 기울여졌다는 사실을 인정할지라도 그들은 모든 사람이 아담의 죄를 통하여 죄를 짓고 정죄 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합니다. 그들은 단지 사람이 자기가 행한 일로 정죄 받았을 뿐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이런 그들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아담 안에서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다고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따라서 1조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죄 가운데 그리고 저주 아래 버려두셨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지어 한 사람도 구원할 책임이 없으십니다. 우리는 희생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벨직 14조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땅의 흙으로 창조하셨고, 사람을 그분의 형상과 모양에 따라 선하고 의롭고 거룩하게 만드시고 조성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의지는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 고귀한 지위에 있을 때에 그것에 대하여 감사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탁월함을 소중히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사람은 사단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자신을 고의로 죄에 복종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죽음과 저주에 예속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그가 받았던 생명의 계명을 범했고, 그의 죄로 참된 생명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이탈했으며, 자신의 본성 전체를 타락시켰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으로 사람은 그 자신을 육적인 죽음과 영적인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2. 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 영원한 정죄, 그것은 우리가 아담 안에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행하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은 사람이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해 후회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람은 전혀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오히려 일의 결과로 인해 섭섭해 할 뿐입니다.) 우리 조상 아담 또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려 하기보다는 숨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위대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부르셨습니다. 이 말씀은 구속에 대해 말씀하신 첫 번째 말씀입니다. 이는 벨직신앙고백 17조에서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스스로 육적, 영적 죽음에 빠져 그 자신을 완전히 비참하게 만든 것을 보셨을 때, 그분의 놀라운 지혜와 선으로 두려워 떨면서 하나님에게서 도망치는 사람을 찾기 시작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하심으로(눅1:78) 당신께서 당신의 아들을 사람에게 주실 것이라는 약속으로 사람을 위로하셨습니다. 이렇게 죄로 전적으로 어두워진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다시 비취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2조는 요일4장 9절을 언급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통한 생명, 즉 하나님의 아들께서 우리를 위해, 또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형벌을 짊어지심으로써 우리를 위해 획득하신 생명은 사도 요한이 다음 구절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10절입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 여러분, 1조에서 우리 모두가 지옥으로 끝난다고 할지라도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불공평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전적인 무가치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구속하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셨다는 그 사실이 특별한 것입니다. 요3:16절입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한 성경은 분명하게 진술합니다. 롬5:8절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7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게다가 타락한 사람은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고, 마귀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진영 안으로 우리를 돌아오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버림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구원받는 것을 원하십니다! “야웨여, 내가 누구이기에 이 사랑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 “야웨여, 제가 누구이기에 제가 여전히 속할 수 있고 심지어 제가 전적으로 무가치할지라도 당신께서 또한 저를 위해서도 당신의 아들을 주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정직합시다. 우리 모두는 종종 이 사랑에 대해 감사함에 있어 부족합니다. 3. 이 은혜의 복음이 선포되기를 원하시는 방식 3조의 첫 문장은 “하나님께서는 자비롭게도 사람들이 믿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그분이 뜻하시는 사람에게 뜻하시는 때에, 이 가장 기쁜 소식을 전할 사자(使者)를 보내십니다.”라는 것입니다. 롬10장에서 사도 바울은 복음의 설교를 듣지 않으면 아무도 믿음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믿음을 일으키시는 일은 오직 복음의 설교를 통해서만 하시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창조에서 당신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벨직신앙고백서 2조에서 “우주 안에 있는 크고 작은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들, 말하자면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분명하게 지각(知覺)하도록 인도하는 수많은 글자들과 같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칼빈이 말한 ‘성경이라는 안경’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계시는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에 불충분합니다. 오직 복음의 설교만 성령님의 능력있는 중생하게 하시는 사역을 통하여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이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이 믿음에 이르게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복음 그 자체는 차별 없이 모든 인종, 인류에게 전파될지라도, 이 복음은 무차별로 전파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전파됩니다. 여러분,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보다 구원의 복음을 들을 가치가 더 있기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당한 사실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 모든 가족들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불러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실 때에 그들의 가치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수효가 가장 적기 때문이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만일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가치가 있었다면 복음은 고라신과 벳새다에서보다 차라리 두로와 시돈에서 전파되었을 것입니다. “화가 있을찐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찐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마11:21)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무가치한 자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사실은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내가 누구이기에 매 주일 다시 복음을 들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언약의 가정에서 출생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언약의 바깥에 있다 주의 부르심을 입어 언약 진영에 참여했다면 그것이 작은 일이겠습니까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이 모든 일이 마치 당연히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주어진 것을 아시고 날마다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 코로나19로 한국사회가, 특히 대구지역이 극도로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사회의 활력이 죽어갑니다. 위기입니다. 누군가에게 이 분노를 쏟아내려 합니다. 이 위기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근본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요, 그 은혜의 기쁨 속에서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이 감사는 사람들이, 환경이 만들어준 것이 아닙니다. 극도의 불안 속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참된 위로를 전합시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무심코 지나치지 맙시다. 아침마다 우리가 직장에 가든, 학교에 가든, 어디에 가든 복음 전파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마음의 소원을 가지시고 그 기회(세월)를 낚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 복음을 안다는 것,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삶 가운데서 안전을 주시고 불안으로 가득한 세상 가운데서 평화와 안식을 주셨음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우리는 이것을 특권으로 여길 때에만, 우리가 이에 대해 전적으로 무가치하다는 것을 알 때만 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얻으라고 사람들에게 권고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전적 타락의 어두운 배경에서 우리는 이 은혜의 기적을 날마다 경탄합시다. “주여 제가 누구이기에 제가 주께 속할 수 있습니까? 야웨 당신께 감사합니다. 저를 도와주셔서 말에서 또 행위에서 이 감사를 드러내 보이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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