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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0일 주일 오전 설교
예비적 ‘니느웨 회개’ 2016년 7월 10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욘1:1-16, 시107:24-31 설교본문: 욘1: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주 우리는 ‘이스라엘을 떠나 니느웨로 가라는 야웨의 명령에 오히려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는 요나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요나의 이스라엘의 떠남의 의미와 니느웨로 요나가 감(이동)의 계시사적 의미도 살펴보았습니다. 다시 우리가 상기할 것은 요나는 한 개인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자신 안에 투영하는 대표성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요나서를 살피면서 우리는 요나에 대해 두 가지 관점을 잊지 않아야 하는데, 하나는 요나를 통해 계시되는 여호와의 뜻입니다. 또 요나의 행동으로 표현되는 배도한 이스라엘의 행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스라엘의 선지자 요나를 통해 주어진 계시임에도 불구하고 요나서에는 ‘이스라엘’이란 단어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습니다. 이는 요나 자신이 야웨의 어전회의에서 명함 받은 대로 자신의 예언적 상징 행위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나서를 읽을 때, 요나의 상징적 행위 계시로서 읽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요나 개인의 불순종, 요나의 심리를 직접 우리에게 적용시켜 버리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 야웨를 피하여 욥바에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는 요나의 도피(?)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것을 불신앙으로 보지 않고, 야웨의 어전회의에서 나옴으로, 그리고 야웨께서 행하실 일에 대하여 요나가 행동으로 계시하고 있음으로 보아야 합니다. 다시말해 야웨의 뜻을 요나가 지금 자신의 행동으로 묘사되는 상징 행위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있습니다. 이는 ‘죽음과 부활의 표적’을 드러내고 그 다음 니느웨로 가는 길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시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이 본문은 요나가 불순종을 통해 슬프게도 바다에 던져져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야웨께서 보내신 대풍이 바다에서 일어나서 요나가 타고 가는 배가 파손될 위험에 처합니다. 이 때, 이방인들은 자기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만 아이러니하게 요나는 배 밑에서 깊이 잠들어 있습니다. 나중 이 모든 일에 대한 원인으로 요나임이 밝혀지자 요나를 바다에 던져 재물로 드리게 됩니다. 이 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요나의 죽음 이후에 바다는 잠잠해 지고 이방인들은 야웨를 경외하는 경건한 이방인들이 됩니다. 여러분! 요나는 야웨의 말씀이 선포될 때, 니느웨에게 일어날 회개의 역사를 피하여 다시스로 향했지만 오히려 이 여정에서 미리 ‘이방인들의 구원’을 보게됩니다. 이 배에서 일어난 이방인들의 회심 사건을 통해 북왕국 백성들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주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오늘 저는 “야웨께서 요나의 죽음을 통해 이방인들이 구원받게 하심으로 니느웨에서 일어날 예비적 회개를 보여 주셨다”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1. 야웨의 오심 2. 야웨의 오심에 대한 이방인들의 반응 3. 요나의 대속과 이방인들의 구원 첫째, 야웨의 오심입니다. 4절, “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에서 ‘대풍’은 자연적 현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풍’은 야웨께서 보내신 것이라 말합니다. 첫 번째 창조에서 물과 뭍(땅)이 섞여있는 상태에서 분리를 통해 물과 땅을 나누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패턴을 보여줍니다. 성경의 ‘땅’과 ‘바다’는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분리시키신 물로 다시 마른 땅을 덮게 되는 일이 발생할 때, 이것을 심판이라 말합니다. 노아홍수의 심판, 바로의 군대를 수장한 홍해의 물은 이를 나타냅니다. 그 심판에서도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은 마른 땅을 걸어갔고, 땅의 가장 거룩한 공간인 지성소를 나타내는 방주에서 보호를 받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임재, 영광의 표상으로 구름, 우레, 번개가 사용됩니다. 창1장2-3절에서 성부, 성자께서 창조세계 안으로 시초적인 빛으로 성령을 파송하셔서 성령의 사역으로 질서있는 창조가 진행됩니다. 이 때,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반영하는 것이 쉐키나 구름인 영광의 구름입니다. 이 영광이 죄인들에게 나타날 때, 항상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지 않고, 빛, 구름, 번개, 대풍 등으로 나타납니다. 출19장 시내산에서는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으로, 엘리야에게는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로, 에스겔에서는 폭풍구름으로 나타나시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현시의 현상에 따라 죄인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지 않으실 것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어쨓든 폭풍구름(대풍)은 두려움을 가져오는 위협, 심판을 반영합니다. 시107편에서도 우리는 야웨의 폭풍으로 말미암은 노래를 봅니다. 24절입니다. “ 여호와의 행사와 그 기사를 바다에서 보나니 여호와께서 명하신즉 광풍이 일어나서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이렇게 폭풍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큰 위협이고, 심판의 주로 야웨께서 오심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본문4절의 의미는 도망치는 요나, 야웨의 언약을 깨뜨리고 우상의 길을 걷는 이스라엘을 추격하여 야웨께서 심판의 주로 오심을 보여줍니다. 여러분, 요나는 개인 요나가 아닙니다. 요나의 상징적 행동계시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행하시는 야웨의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야웨의 명령과 그 길을 피하여 다른 길 위에 행하는 요나, 즉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입니다. 불순종과 배역에 깊이 빠져 있는 이스라엘에게 야웨께서 속히 오실 것이요, 그 때 너희는 두려워 떨라고 하십니다. 이방의 바다 위에 야웨께서 오셔서 땅을 위협하는 폭풍구름, 즉 대풍을 보내셔서 이로인해 바다가 흔들리고, 바다의 물이 마른 땅인 배를 삼킬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이런 야웨의 오심 앞에서 요나는 어떻게 행동합니까? 이방인들은 또 어떻게 행동합니까? 두 번째 요점입니다. 둘째, 야웨의 오심에 대한 이방인과 요나의 반응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본문에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요나와 이방인들의 반응입니다. 요나와 이방인들은 전혀 다르게 반응합니다. 우리의 생각에 요나가 해야 할 반응을 이방인 사공들이 하고 있고, 사공들이 보여야 할 반응을 요나가 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요나와 사공들은 바다 가운데서 가장 안전이 보장되어 있는 곳인 배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배는 지금 야웨께서 보내신 대풍으로 인하여 거의 깨어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방인 사공들은 심판주 야웨의 오심을 두려워하며, 자기 신들의 이름을 부르고, 또 살기 위해 배의 물건을 바다에 던지며 배를 가볍게 하려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어떤 수고도, 이들이 던진 어떤 물품도 야웨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게 할 만한 대속의 제물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 때, 요나는 어떻게 행동합니까?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들었습니다. 심판주의 오심 앞에서 두려워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도 않습니다. 너무나 대조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깊이 잠든 요나의 모습은 무엇을 보여줍니까? 하나님의 선지자 요나의 무지와 우둔함과 불신앙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요나는 온 이스라엘을 투영하며 그들의 행위와 모습을 지금 자신을 통해 비추어 줍니다. 요나는 대풍이 일어날 것을 일견 예측하고 있기에(1:12) 폭풍이 대작하여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요나는 역할극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듯이 배 밑에 내려가서 깊이 잠들었습니다. 여러분! 요나는 이런 행동을 통해 무엇인가를 말하길 원했습니다. 여러분! 시편은 대풍을 만났을 때 무엇을 해야 할 지를 말해줍니다.107편 28,29절입니다. “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는도다” 이것이 요나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마치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이방인들이 행하고 있습니다. 깊이 잠들어 있는 요나, 이는 배교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깊은 영적 잠에 빠져 무감각해 있는 이스라엘을 비추고 있습니다. “환난을 만나, 심판에 직면하여 이방인조차 자기 신의 이름을 부르며 이 심판을 벗어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데, 너희 이스라엘아! 내 백성들은 어찌 그렇게 무감각하게 잠들어 있느냐? 일어나라!” 하십니다. 여러분! ‘자는 자여 어찜이뇨?’하는 말을 지금 누가 누구에게 하고 있습니까? 이방인 선장이 요나에게 하고 있습니다. 선장이 요나를 책망합니다. 이방인이 배교한 이스라엘을 책망합니다. 이것은 언약의 역전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 배교하여 무감각하게 되었을 때, 야웨께서는 이방인을 도구로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책망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심판 중에도 야웨께 구하지 않을 때에 이방인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가르쳐주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북왕국왕 여로보암2세가 통치하던 때의 이스라엘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단과 벧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재물의 부요와 생활의 여유를 즐기면서 자신들의 방식대로 야웨를 섬기면서도 주의 날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지자들의 지속적인 외침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갈멜산에서의 교회적 회개 이후 더 이상 그런 회개가 없습니다. 야웨를 차지도 부르짖지도 않습니다. 그저 습관적으로 종교적 행위만 하며 평안과 안정을 쫓으며 자기 방식대로 살아갔습니다. 이제 야웨께서 제비를 뽑는 방식을 사용하여 요나가 이 대풍의 원인임을 드러나게 했습니다. 그로 인해 요나는 이 재앙의 이유가 무엇인지 대답하도록 요구받았습니다. 요나는 이방인들 앞에 서서 증언을 시작합니다. 요나의 이 증언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의 선포였습니다. 비록 요나의 행로는 니느웨의 반대방향으로 향하였지만 니느웨에서 증거해야 할 것을 지금 이방인들 앞에서 미리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니느웨에서 일어날 일을 보여주는 예시적 사건입니다. 마치 오래전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탈출하기 위해 야웨의 종이 되어 이스라엘과 바로에게 보내어진 모세의 가족들이 유월의 밤에 애굽을 방문하실 야웨의 사자를 길의 숙소에서 미리 만납니다. 그리고 모세의 아들의 할례의 피가 뿌려짐으로 모세의 전 가족이 구원을 받는 ‘예비적 유월절’을 경험하게 됩니다.(출4:24-26) 이와같이 지금 배에서 예비적 ‘니느웨의 회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나는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다”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야웨의 어전회의를 참석하여 떠났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야웨께서 대풍으로 찾아오셨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어찌하여 네가 이렇게 했느냐?”고 심히 두려워하며 묻습니다. 상황은 점점 흉흉하게 됩니다. 야웨께서 더 강한 바람으로 배(땅)를 흔드십니다. 이방인 사공들은 요나에게 묻기를 “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합니다. 여러분! 방금 전까지 자기의 신의 이름을 부르짖던 그들이 이제 요나에게 묻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달라고 호소합니다. 요나를 통하여 하늘의 하나님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인줄을 내가 아노라”(12절)고 요나가 증언합니다. 13절은 ‘그러나’로 시작합니다. 이방인들이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요나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자신들이 행할 수 있는 갖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지자의 말을 귀를 막고 듣지 않는 이스라엘의 행태와 선지자의 생명을 너무나 가볍게 대한 이스라엘 왕들의 형태에 비교하여 너무나 부끄럽게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노력으로 배가 육지에 안전하게 다다르게 되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요나는 바다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 후 대풍은 잠잠해지고, 이방인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설교의 마지막 요점입니다. 셋째, 요나의 대속적 죽음과 이방인들의 구원 여러분! 자기 신들의 이름을 부르짖든 이방인들이 요나의 선포된 복음의 말씀을 듣고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참으로 놀랍게도 이방인들이 이제 야웨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방인 개인이 아니라, 이방인 무리가 “야웨께 부르짖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부르는 이름은 이방인 신이 아닙니다. 언약의 하나님, 야웨입니다. 이런 부르짖음이 어디에서 나와야 합니까? 배교한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교회는 여로보암2세 치하의 부요와 풍요에 취하여 거짓된 샬롬에 애써 만족하며 야웨로부터의 음성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입술도 떼지않고 침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열방의 제사장인 이스라엘이 야웨를 구하지도 찾지도 않으니까 야웨께서는 이방인의 입을 열어 외치게 하심으로 배교환 이스라엘을 책망하며 꾸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교회가 야웨께 부르짖으며 회개하기를 거부할 때, 야웨께서는 이방인들 가운데 새로운 백성을 창조하십니다. 아직 요나가 니느웨에 가기도 전에 이미 ‘예비적 니느웨 회개’를 이 바다 위에서 요나에게 보여줍니다. 요나가 염려했던 일이 이 바다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세의 예언대로, 사도 바울의 말대로,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합니다.”(롬11:11) 여러분! 이 이방인들의 기도를 보십시오.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까닭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여러분, 이들의 기도는 참으로 언약백성이 야웨께 올려드리는 기도와 동일합니다. 야웨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지이다. 우리는 주의 일을 거부할 수 없나이다. 야웨의 주의 뜻을 행하소서! 참으로 경건한 주의 백성에 하나님 야웨께 행하였던 참된 믿음이 오늘 이방인의 배에서 증거되고 있습니다. 복음의 강력한 권세와 이스라엘의 수치가 이중적으로 증거되고 있습니다. 15절, “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의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요나의 반항이 없습니다. 요나의 자복, 회개도 없습니다. 이것은 요나의 개인적 죄에 대한 형벌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요나의 죽음으로 바다가 잠잠해지고 배 위의 이방인들의 생명이 보존되었다입니다. 이것은 ‘대속적 죽음’을 보여줍니다. 요나에게 일어난 이 대속적 희생제사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적용되는 ‘상징적 계시’를 보여줍니다. 신1:37절에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도 진노하사 가라사대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라고 말합니다. ‘너희의 연고로’ 다시 말해 너희를 위하여 내가 광야에서 ‘대신 죽음’으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와같은 일이 지금 다시스로 가는 배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대속적 죽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일어난 일보다 더 놀라운 것은 요나의 대속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드려짐이 아니라, 이방인들을 위하여 드려진 대속이라는 점입니다. 이 사실은 분명히 앗수르,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입니다. 장차 요나의 증거를 통해 있게 될 니느웨의 복음전파를 위한 놀라운 표적입니다. 여러분! 이방인을 향한 요나의 표적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표적입니다. 요나의 죽음은 이스라엘의 죽음을 상징하고 예시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끝까지 듣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야웨께서 이방인의 손을 빌어 너희를 죽이실 것을 말합니다. 성경의 상징에서 이스라엘의 포로됨은 이스라엘의 죽음을 가리킵니다. 에스겔37장은 이스라엘의 포로생활을 무덤 속에 있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우리는 이 증거 후 불과 수 십년도 지나기 전에 북왕국이 멸망되고 200년이 지나기 전에 남유다가 망하여 포로가 되는 것을 봅니다. 참으로 요나가 염려했던 일, 신32:21절,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자로 나의 질투를 일으키며 그들의 허무한 것으로 나의 진노를 격발하였으니 나도 백성이 되지 아니한 자로 그들의 시기가 나게 하며 우준한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격발하리로다”는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포로시대에 유대인들이 세상제국으로 흩어지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유대인들을 통하여 이방인들 중 야웨를 경외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들이 신약시대의 경건한 이방인들입니다. 이스라엘의 넘어짐이 이방인들의 부요함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는 요나보다 더 큰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배교한 백성들의 죄악을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옛 세상의 파멸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옛 세상이 파멸되고 새로운 백성들이 탄생되었습니다. 이제 교회를 통하여 선포되는 이 은혜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이 교회의 새 백성이 되며 부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의 사역의 열매가 오늘 저와 여러분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탄생시킨 이 새 생명, 영생하는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새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의 정체성이며 지위입니다. 그런 우리가 어찌 다시 옛 세상을 사랑하여 옛 세상을 쫓아갈 수 있겠습니까? 여로보암2세의 치하에서 배교한 이스라엘이 추구했던 번성과 재물의 부요함. 이것은 심판의 날, 자신의 생명과 함께 산산이 부수어지며 소멸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좋은 것들을 가진 자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풍부함도, 그리스도와 함께 가난함도, 그리스도와 함께 건강도, 질병에 처할지라도 내게 지속적으로 힘이 되어 주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일에 자족할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가진 자입니다. 이것이 신자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넘치게 주신 야웨 하나님! 만약 우리에게 더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는 더 넘치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지 맙시다. 여러분! 헛됨을 쫓아가지 맙시다. 모래성을 건설하지 맙시다. 오늘도 야웨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폭풍과 번개로가 아니라 당신의 거룩한 말씀과 성찬으로 찾아오십니다. 이 심판주 야웨 앞에서 두려워하시길 바랍니다. 이 야웨를 찾고, 야웨의 이름을 부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신속히 돌이켜 야웨께 감사의 재물을 드리시길 바랍니다. 그 때 야웨께서 저와 여러분을 당신의 날개 아래 감싸 앉아 주시고 영원한 복을 주실 것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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