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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7-03-26 (일)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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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6일 주일 오전 설교
복음이란?
2017년 3월 26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롬1:1-17
설교본문 :롬1:2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부터 로마서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기독교신앙의 총아라 할 수 있는 모든 요점이 이 말씀 안에 주옥처럼 녹아 있습니다. 사모하며 들으시고 정리하면서 복음의 진수를 맛보는 복된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 중 하나님의 감동으로, 아마 고린도에서, 기록한 편지로서(롬 15:19, 23-26; 16:1; 행 19:21) 바울의 서신들 중에서, 더 나아가 신약 성경 전체에서 구원의 복음을 논리 정연하게 증거하는 가장 중요한 책이다.

본서의 저자가 사도 바울이라는 것은 거의 모든 학자들에 의해 인정된다.
본 서신을 받은 수신자인 로마교회의 기원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로, 베드로가 그 교회를 세웠고 25년간 그 교회의 감독으로 봉사했다는 견해이다. 로마교회의 입장이지만 그러나 이 견해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둘째로,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와서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던 자들이 로마에 돌아가 교회를 세웠다는 견해이다. 셋째로, 여러 곳에서 바울에 의해 믿게 된 신자들이 로마로 진출하여 살면서 교회를 세웠다는 견해이다. 이 두 가지 견해들은 다 가능하다고 본다.

본 서신의 저작 장소와 연대에 관하여, 본 서신에 의하면 바울은 로마교회를 방문하려는 소원을 갖고 있었고(1:10), 또 그들을 견고케 하고 또 복음을 전하여 열매를 맺게 하기를 원하였다(1:11, 13). 그는 본 서신을 기록할 당시 모은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가려는 중이었다(15:25-27). 또 ‘식주인 가이오’를 언급한 것을 보면 본 서신은 바울이 고린도에 머물던(고전1:14) 주후 56년경에 기록했을 것으로 본다.

로마서의 특징적 주제는 ‘복음’인데, 특별히 ‘이신칭의로서의 복음’을 말한다. 1장부터 12장까지는 구원의 이치(내용)에 대하여 증거하고, 12장부터 16장까지는 구원받은 자의 삶에 대하여 증거하였다.

로마서는 복음이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책이다. 서두에서 바울은 자신을 소개하면서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고 말한다. αφωρισμενοs는 αφωριζω(απο+οριζω), 즉 분리하다, 절단하다의 뜻인데, 이 단어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병행되는 섬김을 위한 신적분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8절 이하에서 바울은 로마교회에 새삼스럽게 편지를 쓰게 된 경위를 말하는 가운데 11절을 보면, “무슨 신령한 은사를 나눠 주어 굳게 세우려(견고케) 함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말 속에 함축된 바울의 의도는 결국 15절에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한다”고 함으로써 사도는 로마에 있는 형제들을 향해 복음제시의 사역을 위해 이 책을 기록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ευαγγελιον, 즉 복음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모든 은혜’ 라는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다. 복음 또는 좋은 소식이란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세상에 보내시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다. 그 좋은 소식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하신 일이다.

‘복음’이란 말의 의미

우리가 ‘복음’이라는 말과 너무 친숙한 나머지, 그 복음의 깊고 엄청난 그 의미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복음은 ‘좋은 소식’이란 것입니다. 복음이 좋은 소식을 의미한다고 말할 때, 진정으로 중요한 문제는 복음이 정말 우리에게 좋은 소식으로 왔느냐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단순이 우리의 죄용서의 공표로만 생각하는 것은 복음을 오해한 것입니다. 구약 문헌에 보면 사죄에 대한 진술들이 풍성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복음은 아닙니다. 그것이 좋은 뉴스는 아닙니다.

① 복음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행하라고 호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좋은 소식일 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더 선해지기 위해서 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뉴스가 아닙니다. 실로 그것은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②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입니다. 실로 그것은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관한 무엇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행하라고 호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선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행하신 것을 우리에게 선언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소식인가?
우리는 정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들었던 것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좋은 소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만일 그렇게 말할 수 없다면 가장 온화하게 표현하여 우리가 정말 그리스도인인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들었던 것 중의 최대의 좋은 소식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만일 우리에게 복음이 최대의 좋은 소식이 아니라면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적당한 죄의식을 갖지 못하고 있거나, 우리 자신의 죄인됨에 대한 바르지 못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기인할 수 있습니다.

사도는 처음부터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약속한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복음의 역사성과 고고성을 드러낸다. 다시 말해서 복음은 하루 아침에 시작되어진 무엇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뜻을 정하사, 선지자들을 통해 알리셨고, 그것을 성경에 기록하여 모든 세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하신 그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증거하는 바에 따르면 적어도 인간이 범죄로 타락함으로 죽음의 심판 아래 있게 된 순간부터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계시되었다.(창세기 3:15, 원복음) 그후에도 노아, 아브라함, 모세, 사무엘 등 모든 구약 선지자를 통해 끊임없이 죄인을 사랑하사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미리 계시되어 왔다.

여하튼 우리가 복음에서 반드시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복음이라는 것은 구약 이스라엘에 깊이 뿌리 박고 있는 것이며, 그것과 분리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을 바울사도의 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지자를 통해 성경에 미리 약속하셨다’하는 이런 표현은 구약 성경이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계시하신 복음의 기록이라고 말해 주는 것이다.

‘복음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요약하기를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그 자신이 하나님이신 영원하신 성자에 관한 것이었다. 여기서 ‘περι του υιου αυτου’라는 말(3절), 즉 ‘그의 아들에 관한 것’ 이라고 할 때 ‘그의 아들’을 어떤 의미로 해석할 것인가? 삼위중 제 2위이신 영원한 성자로서의 아들 외에 다른 의미로서의 아들됨을 말한다.

시편 2편에서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고 할 때 여기서 내 아들은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런데 신약의 저자들이나 사도들이 시편2편을 인용할 때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시키느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적용시키고 있다. 결국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과 관계가 있다. 마28장에 나오는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만유의 주요 만왕의 왕으로 세움 받으신 것을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본문에서 말하는 ‘아들’이라는 말은 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데, 그것은 단순히 존재론적 출생이라기보다는 어떤 王位에 앉으심과 관계되는 것이다. 이것과 관련해서 롬1:4의 ‘υιου θεου εν δυναμει,son of God in power’에서는 만유의 통치 권세를 받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나타낸다.

복음은 그 자신이 하나님이신 영원하신 성자에 관한 것이다. 온 인류역사상 하나님께서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바로 이 성자 하나님을 가르키고 있다. 다시말해서 하나님의 복된 소식,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된 은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미리 약속하신 모든 축복은 성자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고 그를 통해 이루어지는 일들을 가리키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의 중심 인물이며 복음 자체이시다. 그는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내신 구주이시다. 그는 우리를 슬픔과 불행이 가득한 세상, 절망과 허무가 가득한 세상, 죽음의 어두운 그늘로 뒤덮힌 세상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구주이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구원이 있고, 그 분 안에 기쁨과 소망과 영원한 생명이 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그러한 하나님의 뜻이 성자 하나님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시는가?를 설명하는 말씀이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이다. “육신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혈통에서) 나시고”(του γενομενου εκ σπερματοs Δαυιδ κατα σαρκα)에서 κατα σαρκα 라는 말은 육신으로 나셨다는 말인데, 결국 영(성령)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다는 말이다. 즉 incarnation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 부터는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의미는 ‘다윗의 후손’이라는 말인데 이것은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따라 난 메시야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일으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삼으시고 영원한 왕권을 약속하셨다. 이 혈통에서 대대로 이스라엘, 곧 하나님의 교회를 다스리게 될것이라는 약속, 특히 교회를 다스리는 영원한 왕, 메시야가 나실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 약속을 따라 출생하셨다는 말이다.

다음으로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1:4) του ορισθεντοs υιοs θεου εν δυναμει κατα πνευμα αγιωσυνηs εξ αναστασεωs νεκρων에서 “그는 능력으로(옷입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다”는 표현에서 모든 강조는 “능력으로(옷입어)”라는 말에 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영원 전부터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러나 그의 낮아지심의 기간 동안 그분의 더할 나위 없는 능력은 잠시간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의해서 그에게 부여된 능력은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모든 영광 가운데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다. 이 표현은 “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2:36)는 베드로의 진술을 상기시켜 준다.

또 하나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 롬1:4절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능력으로 옷 입으신 일이 “성결의 영”에 의해서 나타났음을 소개한다. 이 “성결은 영”은 그리스도의 인성에 있어서 육적인 요소를 능가하는 영적인 요소 또는 그의 인성에 대비되는 것으로서의 신성이 아니라 삼위일체 중에서 삼위이신 성령을 가리킨다.

바빙크 박사는 이에 대하여 말하길, “분명히 성결의 영은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 이전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계셨다. 실로 그는 성령에 의해 잉태되셨기 때문에(눅1:35) 그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성령으로 충만하심을 입으셨고(눅4:1) 한없이 그를 받으셨다.(요3:34)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내적으로 소유하셨던 이 용광은 외적으로 그 자체를 드러낼 수 없었다. 그는 육신을 입으셨고 그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다.(고후13:4) 그러나 죽음 가운데서 그는 이 연약함을 벗어버리고 죄와 사망에 관련된 모든 것을 끊어버리셨다. 우리를 위하여 그의 독생자를 죽음에 내어 주신 하나님은 성결의 영으로서 그리스도와 모든 신자들에게 거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또한 그를 죽음에서 일으키셨다.(롬8:11) 하나님은 그 순간부터 더 이상 육신의 연약함에 거하지 않고 성령의 능력으로 살게 하시려고 그를 일으키셨다.”

높아지셔서 주재가 되신 구주께서 천상의 보좌로부터 성령을 그의 교회에 부어 주셔서 이전에는 매우 연약하였던 자들에게 힘과 확신과 용기와 빛을 주신 것은 바로 이 큰 능력 때문이었다. 또한 수 천명을 개종시킬 수 있었던 것도 그 결과 심지어 대적자들의 증언에 다라 “천하가 어지럽게 되었던 것‘도 바로 이 능력 때문이었다.

더욱이 매우 극심하여서 제거하기가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유대인들과 이방인 사이의 장벽이 실제로 무너졌던 것은 바로 이 강력한 성령이 힘을 밝히한 결과이다. 그리고 부활하시고 높아지신 구주의 영광스러운 복음이 생활의 전 영역에 스며들기 시작하였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러한 것은 이러한 힘 때문이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찌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실찌로다”(시104:30,31)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심으로써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 ‘인정한다’는 원어(호리조)는 ‘확정한다, 선언한다’는 뜻이다. 영어 성경은 ‘선언되셨다’라고 번역하였다. 그는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부활하심으로써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확실히 인정되고 확정되고 선언되신 것이다.

5절에 바울은 그를 위하여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 표현은 중언법으로 사도의 은사(은혜)를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바울이 사도로 임명을 받은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는 것이었다. ‘믿어 순종케’라는 원어는 직역하면 ‘믿음의 순종을 하게’라는 뜻이며, “믿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순종”(등가의 소유격)이라는 뜻이다. 존 머레이가 말하길, ‘사도의 직분을 통해 촉진시켜야 했던 복음은, 일시적인 감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의 진리에 전심을 다해 헌신하는 것이었다.’

또 기원의 소유격으로 “믿음으로부터 오는 순종”의 의미를 나타낸다. 율법에서 나온 순종이 아니라 믿음에서 나온 순종을 가리킨다. 어쨓든 믿음과 순종이 동의어는 아니지만 결코 그 둘이 분리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믿음과 순종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롬1:8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 롬16:19 “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왜 바울은 열방이 믿음의 순종에 이르기를 바랐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에 영광과 존귀를 돌리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시기 위해 ‘그를 지극히 높이고’ 그 분에게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기’ 때문이다.(빌2:9) 그러므로 우리 또한 우리의 복음전파의 사역을 통해 이런 일을 사모해야 한다. 선교의 모든 동기 중 가장 고상한 것은 대 위임령에 대한 순종도 소외되고 멸망당하는 죄인들에 대한 사랑도 아니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대한 불타는 열심이어야 한다.

끝으로 바울 사도는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요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인 것을 공적으로 선언한 자들이다. 이들에게 하나님과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있을 것이다.

‘은혜와 평강’ 속에 모든 복이 다 들어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아니고서는 우리의 구원도 불가능했고 또 우리의 성화도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주의 은혜와 긍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오늘도 거룩한 삶을 힘쓰며 주를 섬길 수 있다. 평강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결과이다. 그것은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마음의 평안, 어떤 역경 속에서도 이길 수 있는 평화이다. 그것이 성도의 삶의 신비한 힘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를 성경에 증거된 대로 굳게 붙들자. 혼란한 시대에는 성경으로 돌아가고 옛길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그리고 성경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자. 우리의 의무는 믿고 순종하는 것뿐이다. 이 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에게 넘칠 것을 확신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