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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3일 주일 오전 설교
모세의 권위를 존중되게 하시는 야웨 하나님 2017년 9월 3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봉독 : 민12:1-16, 사66:1-6 설교본문 : 민1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여러분은 말씀에 순종하십니까?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주의 말씀에 대한 사랑이요 계명에 대한 순종이라고 요한은 말합니다.(요일5:3) 주님에 대한 사랑과 공경으로 주의 말씀 앞에 떠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권위에 대항하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개입으로 미리암이 문둥병이 걸려 진 밖으로 쫓겨나고 모세의 중보기도로 미리암이 다시 회복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또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저는 오늘 오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모세의 권위를 존중받게 하셨다.”는 주제로 교중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설교합니다. 성령께서 말씀을 사용하여 믿음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모세의 지위에 관한 성경의 증거입니다. 신명기는 참선지자의 원형으로 모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신18:18) 신34:10절에서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그 후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모세는 본격적으로 선지시대가 열리기전 가장 탁월한 직분의 봉사자로 사역하였습니다. 그는 지면에서 가장 온유하다는 평을 받았고, 또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하던 선지자였습니다. 이런 모세에게 본문의 시작은 미리암과 아론의 도전으로 시작됩니다. 명분은 모세의 결혼에 대한 것으로 공격하지만 실상은 선지자의 권위에 대한 것입니다. 일단 1절은 모스가 취한 여인인 구스여자의 연고로 비방했다고 말합니다. 비방했다는 말은 모세에 ‘대항해서’ 비방했다는 것과 모세에 ‘대해서’ 비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자는 모세에게 직접 말하는 것입니다. 후자는 다른 사람 앞에서 모세를 비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파급효과를 생각하면 후자가 더 위협적일 것입니다. 일단 이 사건을 모세의 가족간의 갈등으로 보지 않아야 합니다. 누나와 형이 동생인 모세의 결혼에 대하여 책망하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리암과 아론이 개인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직분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직분자와 성도간의 갈등이 아닙니다. 직분자 간에 갈등입니다. 당연히 권위에 대한 다툼입니다. 여러분! 본문에 기록된 모세가 취한 구스여인은 누구를 가리킵니까? 본문은 모세의 결혼에 대해서 또 모세가 취한 여인에 대하여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통적으로 여인에 대하여 세 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율법의 사람 모세가 본처인 미리암을 두고 구스여인을 또 얻었다는 견해입니다. 두 번째는 미리암이 죽은 후 모세가 아리따운(구스의 탈굼역의 뜻은 아리따운이다.) 여인과 광야에서 재혼했다는 입장입니다. 세 번째는 어거스틴과 칼빈의 해석을 따라 모세의 아내가 바로 미리암을 가리킨다는 견해입니다. 구스는 오늘날의 이디오피아(에티오피아)가 아니라 아라비아 서쪽을 포함한 훨씬 더 넓은 지역을 가리키는데, 미디안은 아라비아 서북쪽에 위치합니다.(합3:7)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견해는 세 번째 해석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모세의 이방 여인과의 결혼에 대한 것이 문제라고 했다면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미리암도 이방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구약은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합니다. 신7:3에서 가나안 여인과 통혼하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언약 안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출신 자체가 아니라, 믿음의 일치에 대한 문제로 보아야 합니다. 야웨에 대한 같은 믿음이 있다면 그는 더 이상 불신자, 이방인일 수 없습니다. 모세의 아내 미리암은 미디안의 제사장인 이드로의 딸입니다. 그녀는 길의 숙소에서 할례를 행함으로 모세의 생명을 보존하기도 합니다.(출4:25) 따라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웨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면 그는 누구든지 이스라엘 공동체의 한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본문은 모세의 결혼이 주된 요지가 아닙니다. 단지 모세의 결혼을 빌미로 모세의 선지자적 권위에 도전한 내용입니다. 사생활을 공격함으로 모세의 말에 권위를 손상시키려고 한 것은 치명적인 공격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동시에 미리암과 아론은 자신들도 야웨의 직분자임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권위를 주장합니다.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12:2) 여러분! 미리암과 아론은 교만한 마음이 들어 모세의 권위를 일반화시킵니다. 어쩌면 동생인 모세에 대한 영적인 시기와 질투심이 작용하였는지 모릅니다. 미리암은 홍해 도하 후, 여인들 앞서 찬양하며 인도하였고(출15:20) 아론은 하나님과 교통하며 대제사장으로 이스라엘에게 주의 자비와 뜻(우림과 둠밈)을 나타내는 존귀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들도 백성의 마음이 모세로 향하자 시기와 질투심이 생겼습니다. 육신의 동생 모세에 대한 형과 누나의 명예욕이 작용했습니다. 구스여인을 취한 모세의 행위를 책망함으로 마치 경건을 위한 문제인 것처럼 포장하였지만, 성경은 이들의 도전을 야웨를 향한 순수한 열심이라기보다는 모세에 대한 도전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2절 후반부에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다.”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적각적인 개입이 뒤따라 나옵니다. 먼저 미리암과 아론의 비난에 대한 모세의 반응입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미리암과 아론에 대항하여 모세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침묵합니다. 이런 그의 태도에 대해 본문은 모세를 지면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3절)이라고 말합니다. 문맥에서 ‘온유’는 나약함이나 겸손이 아니고 자신의 불리한 입장을 벗어나려고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모세는 침묵함으로 자신에 대한 문제를 하나님께서 판결하시도록 맡겼고 하나님께서는 적각적으로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미리암과 아론(본문은 아론과 미리암의 순서로 기록)을 회막으로 소환하셨습니다. 그리고 따로 미리암과 아론을 세우고 말씀하십니다. “구름기둥”은 야웨 하나님의 확실한 현현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장막 문에 ‘서시고’라는 표현은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 법정에서 재판관의 판결을 선고하시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사3:13) 여러분! 하나님의 판결내용이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미리암과 아론의 직분수행은 모세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6-7절입니다.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성도여러분! 본문의 요지는 직분과 권위에 대한 것입니다. 아론과 미리암도 선지자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보통 선지자는 하나님과 직접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계시의 수단(꿈과 환상 등)을 통해서 말씀을 받아 사역했습니다. 아마도 아론과 미리암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될 것입니다. (이점에 있어서 오늘날 하나님의 음성 듣기 등 계속해서 꿈과 환상 등 직접 체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계시의 종결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미 주의 뜻을 알 수 있도록 성경이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미리암과 아론에게 그들의 한계를 분명히 보여주셨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직무도 중요하게 존중받아야 할 일이지만 야웨께서는 모세를 가리켜 “내 종”이라 하셨습니다.(7절)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모세를 영예롭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또한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된 자였습니다. 여호와의 집은 성막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나타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을 말씀으로 인도하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인정하셨습니다. 히브리서는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했다고 말합니다.(히3:5) 여러분! 이 장의 절정은 8절입니다. “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이 말씀은 모세의 특별한 지위를 확정합니다. 하나님과 모세의 관계는 마치 두 사람이 마주 보며 이야기하듯이 직접 소통했습니다. “입 대 입”으로 “얼굴 대 얼굴”(대면)로 소통했는데 이것은 가장 친근한 관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나아가 모세는 여호와의 형상을 본 특별한 선지자입니다.(출19:9,16, 24:18, 34:34 등) 하나님의 영광을 그리스도 이전 미리 목도하고 경험한 독특한 위치를 가진 사람이 모세인데, 너희가 어찌 그를 비방하느냐?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권위를 지켜주셨습니다. 그의 입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증거 되어야 할 복음의 영광을 손상시키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나아가 야웨께서는 미리암과 아론에게 진노하셨고, 그 표시로 그들 앞에서 떠나셨습니다.(9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서 떠남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재판장으로서의 모든 일을 끝내시고 종결지었음을 나타냅니다. 그와 동시에 미리암은 심판받아 문둥병이 들었습니다. 미리암의 심판은 분명 모세의 권위에 대항한 일에 대한 심판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과도하게 확대해서 오늘 목사에 대해 대항하고 비방하면 심판받아 저주받는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의 남용이요 아전인수격의 해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은 왜 미리암만 벌을 받고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1절에서부터 계속 어순과 동사(여성 단수)는 미리암이 주도했고 아론은 동참한 것으로 나옵니다. 본문을 더 살려서 번역하면 “미리암이 아론과 더불어서 모세에 대해서 비난했다.”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권위(말씀)에 대항한 미리암과 아론(특히 미리암)을 벌하시면서 이 죄가 하나님께서 얼마나 엄중하게 다스리고 계시는 지를 알려주십니다. 미리암이 당한 형벌이 오늘날의 한센씨병과 동일한 것인지는 논란이 있지만 성경에서 문둥병은 ‘죽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형벌입니다. 언약의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없어 거룩한 곳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문둥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우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 밖에 살찌니라.”(레13:45,46). 이것은 영적으로 생명 없음, 즉 사망을 나타냅니다. 이로 인해 미리암은 이제 더 이상 선지자 노릇도 할 수 없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백성들과 함께 살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높이려하다가 가장 밑바닥으로 낮아졌습니다. 한 때 미리암은 하나님의 구속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여인이었지만 이제 그녀는 언약공동에 안에 몸을 누일 수도 없을 장도로 처참히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선지자적 권위를 무시한 것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미리암이 당한 심판은 하나의 표적이 되어 이스라엘이 영원히 기억하면서 경계로 삼아야 했습니다. “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리암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할찌니라.”(신24:9)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을 오늘 우리는 어떻게 적용해야 하겠습니까? 모세는 우리 옆에 없습니다. 우리는 모세보다 더 크시고 위대하신 분을 이미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또한 모세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큰 악을 범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그것은 성경의 진리를 믿지 않는 것이요, 훼방하는 모습으로입니다. 모세의 입을 사용하여 주신 말씀, 짧게는 모세오경이요, 넓게는 성경입니다. 만약 우리 또한 말씀의 권위에 도전한다면, 말씀이 명백히 가르치고 있는 바를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불순종한다면 이 죄가 어찌 가볍다 할 수 있겠습니까? 그 죄는 미리암이 행한 죄와 동일합니다. 여러분! 모세의 권위는 곧 성경의 권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권위를 지지하고 높이심으로 이후 하나님의 백성들이 말씀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교훈하셨습니다. 미리암의 문둥병을 고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심으로 그의 특별한 권위를 재차 확인해 주셨습니다. 처음 미리암이 문둥병이 발했을 때, 이스라엘 전체는 이 놀라운 광경 앞에 말문이 막히고 충격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속죄의 사역을 수행해야 할 아론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모세에게 “내 주여”(15절)라며 청합니다. 이 표현은 성경에서 하나님께 적용되는 말입니다.(출4:10,13, 수7:8 등) 사람에게 적용될 때는 지극히 존경하는 대상에게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론이 모세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는 자신과 미리암이 우매하여 죄를 지었음을 인정하고 그 비참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우매한 일’은 모세와 하나님을 대항하여 반역한 행위를 말합니다. 그러자 모세는 야웨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 하나님이여 원컨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13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즉시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7일간 그가 부정하게 되어 진 밖에 있다가 그 후에 나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미리암이 행한 반역이 하나님께서 중하고 크게 보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일 후 미리암은 다시 이스라엘의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는 미리암이 심판 중에도 많은 긍휼과 은총을 받았음을 알려줍니다. 통상 율법에서 문둥병에 걸려 다시 나아 제사장에게 나오기까지 14일의 시간이 경과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미리암은 그 절반인 7일만 격리되었습니다(레13:5). 여러분! 하나님의 심판으로 문둥병이 발한 미리암을 고쳐 주신 분은 누구입니까? 우리는 모세의 기도가 미리암의 병을 고친 것이 아님을 잘 압니다. 야웨의 은혜와 권능이 미리암의 문둥병을 고쳤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이는 모세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지위, 모세가 수행하는 선지자직의 특별한 권위가 이스라엘에게 존중받게 하기 위해 그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입니다. 미리암의 죄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되는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진영은 진행을 멈추고 미리암이 다시 이스라엘 안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기다렸습니다. 아마 미리암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미리암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이것이 공동체의 모습이고, 죄를 다스리는 공동체의 성화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미리암의 징계는 출교가 아니라 수찬금지의 권징을 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에 백성은 하세롯에서 북쪽 바란 광야로 갔습니다. ‘그 후에’란 말은 제사장의 검진과 정결의식을 다 마치기까지라는 뜻입니다. 15-16절은 미리암과 아론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공동체의 진행이 멈추었고 약속의 땅을 향한 그 행진이 지연되었다고 말합니다. 교회의 지도자, 직분자의 범죄는 이렇게 치명적인 잘못이 되어 전체 교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게 됨을 교훈합니다. 여러분! 주의 일을 위해 세움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영예롭고 영광스런 일입니다. 그 직무는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영광의 부름에 기꺼이 자신을 드려 신실하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직분자의 범죄는 교회를 넘어지게 하며 사단에게 훼방거리를 제공하며 주의 영광을 가리는 큰 죄가 됨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의 집에서 봉사하는 누구든지 겸손히, 동시에 지혜롭게 직무를 수행함으로 사단에게 훼방거리를 주지 않도록 경성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 적각적으로 개입하셔서 모세에 대항한 미리암과 아론의 잘못을 바로잡으셨습니까? 이는 모세의 권위는 한 개인의 높아짐과 낮아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권위 문제는 우리의 믿음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구약의 핵심 일뿐만 아니라 구약의 모든 선지자의 원형이고 그는 오경 중 특히 출애굽기부터 신명기까지의 주인공입니다. 오늘 우리는 설교에서 모세가 기록한 오경의 말씀을 주의 복음으로 받고 있습니다. 모세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았던 미리암의 심판은 동일하게 말씀의 단에서 선포되는 모세의 가르침에 대해 믿음으로 듣지 않고 부주의하며 의심하며 흘러 보내게 될 때, 얼마나 엄중한 하나님의 방문을 받아야 하는 일인지 배우게 됩니다. 물론 똑 같은 방법으로 문둥병에 걸리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일치의 신앙을 부인하는 죄이고 주의 식탁을 더럽히는 죄로 거룩한 교제에서 제외되는 악한 일임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모든 말씀을 복음의 약속으로 받아 같은 믿음으로 묶여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그 분은 당신의 부활을 모세의 글의 성취라 말씀하시며 구약(모세의 글)을 이루시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의 행적을 기록한 모세의 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자에게 구원은 없습니다. 그가 회개하기 까지는 결코 언약의 공동체에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성도여러분! 모세의 권위는 지금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모세의 직분적 권위를 높이신 것은 모든 세대의 교회를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모세의 권위를 높여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신앙자세를 요구하십니다. 여러분!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습니까? 말씀이 여러분의 매순간 순간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습니까? 여호와의 말씀 앞에 떠는 자를 하나님께서 권고하십니다.(사66:2) 여호와의 말씀 앞에 자신을 순복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높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복음의 설교를 사용하셔서 여러분에게 참된 믿음을 일으켜주시고 구원으로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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