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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화원지기
ㆍ작성일	2015-01-31 (토)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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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4.xxx.177

2015년 1월 11일 주일 오전 설교
2015년 1월 11일 주일 오전 예배
성경읽기 : 계6:9-17, 눅21:5-34, 마21:33-46절
주제 : 교회의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공의에 호소하며 복음으로 세상을 이길 것
설교본문 : 계6:10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난 시간에 마태복음의 말씀과 연계하여 땅의 사면에 하나님의 언약적 심판이 시행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루살렘 심판이 있기 전 주님은 이 성이 훼파되어 전소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 때 선포하신 심판의 도구들이 ‘전쟁들, 기근들, 온역들, 지진들’입니다.(마24:6-7, 눅21:10-11,20) 그리고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글들은 예루살렘 패망 직전 로마에 의해 얼마나 두렵게 성취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과 마태복음 24장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❶전쟁(마24:6,계6:1-2), ❷국가적 분쟁(마24:7a, 계6:3-4) ❸기근(마24:7b, 계6:5-6) ❹지진(마24:7c, 계6:12) ❺박해(마24:9-13, 계6:9-11) ❻창조의 풀어짐(마24:15-31, 계6:12-17)으로 연결됩니다.
오늘은 다섯째 인과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일어나는 장면입니다. 왜 갑자기 순교당한 의인들의 ‘피의 호소’가 나오는지, 그리고 여섯째 인을 뗄 때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께서 오늘 당신의 교회들에게 “교회의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공의에 호소하며 복음으로 세상을 이길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 다 귀 있는 자 되어 성령이 교중에게 주시는 말씀을 들읍시다.

9-10절을 함께 읽읍시다. “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

여러분! 본문에서 요한은 어린양이 다섯 번째 인을 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장면입니다. 2~4번째 인이 떼어졌을 때에 온 땅에 심판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다섯째 인을 떼고 요한이 본 것은 심판의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제단 아래에 죽임을 당한 영혼들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이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이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 죽임을 당하였습니까? 요한은 그 이유를 밝히길,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유대주의와 거짓된 율법주의에 미혹되지 않고 예수의 복음을 지킨 초대교회의 성도들 특별히 성전 예배에서 출교당하며 핍박받든 옛 언약의 신실한 성도들입니다. 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성전에서 추방당하며 죽임을 당했습니다.

여기에 “제단”은 우리에게 두 제단을 생각하게 합니다. 번제단과 향단입니다. 희생제물의 피가 제단에 뿌려졌습니다. ‘피’는 생명을 나타냅니다. 요한은 제단 아래 있는 순교자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또 우리는 향단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향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를 생각하게 합니다.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주님께 기도합니다. “그들의 피에 대하여 갚아달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계시록의 상황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리게 한자는 옛 언약의 불의한 직분자들임을 살펴보았습니다. 또 요한은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그 제단 아래에서 큰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습니다. 10절,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성도여러분! 원수를 미워해야 합니까? 사랑해야 합니까?
여러분, 성도가 하나님께 속히 임하여 교회의 원수를 심판해 달라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 당한 원통한 일과 환난에 대하여 보복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당연합니까? 아니면 무언가 좀 어색하게 여겨집니까?

이것은 우리가 성경을 윤리‧도덕적으로 읽느냐? 아님 언약적으로 읽느냐?의 문제입니다. 원수 갚는 것은 성경이 곳곳에서 말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의라고 설명합니다. 복음의 대적에 대한 하나님의 보복은 언약의 하나님께서 자기 언약을 지키며 보존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교회가 하나님께 언약적 보응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언약의 원수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보복이 있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악인의 심판을 통해 언약을 견고하게 보존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성경을 보면서 윤리‧도덕의 측면에서 의인들이 하나님께 탄식하는 기도를 이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시편과 선지서는 곳곳에서 의인들이 원수를 갚아달라고 호소하는 탄식으로 가득합니다.

다윗은 시편13:1절, “야웨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니이까?”라고 말합니다.
시편35:17절,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리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시58:10,11절, “의인은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시119:84절, “주의 종의 날이 얼마나 되나이까 나를 핍박하는 자를 주께서 언제나 국문하시리이까 ”
아삽도 시74:10절에서 “하나님이여 대적이 언제까지 훼방하겠으며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라고 호소합니다

성도 여러분! 의인들을 죽인 자는 타락한 언약의 직분자들입니다. 예루살렘 도성은 선지자들을 죽이는 살인자의 도성입니다.(마23:34-37; 눅13:33; 행7:51-52).
이제 이 죄악의 도성에 하나님의 크고 두려운 심판이 쏟아져 그들의 불의가 심판받고 의인들의 흘린 피에 정당한 평가가 내려질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거짓 평화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더 이상 심판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세상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만을 호소합니다. 그래서 마치 교회가, 하나님께서 매우 관대하신 이미지만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정당한 평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에 항상 신실하십니다. 죄에 대하여 엄중한 공의의 집행으로, 주의 말씀으로 다스림 받으며 회개하는 자에게 사랑과 자비로 대해 주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언약의 하나님에게 어떻게 대하며 행동하는지 온통 관심을 쏟아내시며 반응하십니다. 시기하실 정도로 주의 백성의 사랑과 신뢰가 오직 주에게만 있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들을 훼방하며 대적하는 원수들에 대하여 보응하시며 친히 원수갚아주십니다.

여러분, 교회의 원수와 핍박자 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도록 기도하는 것은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그리스도인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언약의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함입니다. 그리고 참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호소했던 경건한 성도들에 대한 모독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시편의 찬송에는 이른바 저주의 시(심판의) 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잘 구분해야 하겠습니다.(5, 7, 35, 58, 59, 68, 69, 73, 79, 83, 109, 137, 140)

오늘 우리 교회는 죄인들이 복음의 설교를 통해 회개하며 돌이켜 주의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기도하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교회를 대적하며 복음을 조롱하는 악인들의 모략이 꺽이고 심판받아 교회가 계속해서 왕성하게 성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아침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원수들을 심판하여 도말해 줄 것을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도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결코 멈출 수 없는 기도입니다!

여러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저희 대적에 대하여 심판하여 주시고, 또 그들을 대신하여 복수해 달라고 요청할 때, 주님은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11절입니다.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주님은 죽임을 당한 성도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패배당한 자가 아니라, 승리한 자, 주님의 이기심에 참여한 자임을 보여줍니다. 땅에서 조롱당하며 무시당하며 그들의 신앙에 대하여 업신여김을 받던 의인들이 이제 ‘나라와 제사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대적을 복수해 달라는 성도들의 탄원에 응답하여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순교자의 완전한 수가 차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순교자들이 생길 것입니다. 사단의 마지막 때에 경건한 성도들에 대한 더 많은 위협과 박해가 있을 것이며 그래서 악한 자들이 그 머리 위에 더 많은 죄를 쌓아둘 것입니다. 그러나 마침내 주님의 심판의 날이 올 것입니다. 지체하지 않을 것이며, 속히 임할 것입니다.

의인들의 호소에 마침내 주께서 응답하시다.

여러분, 여섯째 인을 떼자 이스라엘 위에 하나님의 엄중한 진노가 임하였습니다. 본문에서 표현되는 이 내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만일 12-17절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읽는다면, 이 본문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큰 지진이 나고,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달이 피같이 붉어지고, 하늘의 별들이 대풍에 과일이 떨어지듯 땅에 떨어지는 것과 하늘이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산과 섬들이 그 자리에서 옮겨지는 것을 어떻게 읽어야겠습니까? 만약 문자적으로 읽는다면, 이교 점성가들이나 세대주의자들, 세상 역사적 해석방법으로 이 본문을 읽는 모든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에 발생할 우주의 대 격변, 심판으로 볼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본문은 죽임을 당한 성도들이 자기들의 원수를 심판해 달라는 간청에 주님이 응답하시는 내용입니다. 이 순교자들은 옛언약의 남은 자, 신실한 성도들입니다. 따라서 큰 지진과 총담같이 검어진 해, 피같이 붉어진 달, 땅에 떨어진 하늘의 별들은 모두 옛 언약의 배교자인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당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는 여섯째 인의 재앙이 창조의 풀어짐에 대한 설명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앞에서 마24장과 관련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설명할 때, 흔히 창조의 사역으로 말씀하십니다. 창조 - 타락 - 구원, 이 각각의 경우에, 창조 - 반 창조- 재창조의 사역으로 표현합니다. 예를 들면, 고후5:17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것은 주님의 재창조 사역입니다. 그처럼 주님이 자기 백성을 심판하실 때 사용하시는 용어는 반(反) 창조입니다. 마치 창조세상을 풀어버려 창조 이전으로 돌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본문 12-17절의 심판 내용을 보면 마치, 창조의 근본적인 구조물 7가지가 붕괴(풀어지는) 되는 것을 봅니다.[(창조의 풀어짐(마24:15-31, 계6:12-17) 땅(earth), 태양, 달, 별들, 궁창, 땅(land), 사람]

선지자 요엘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며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일월이 캄캄하매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야웨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할 것이다(욜2:10,31).”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해와 달과 별들은 통치자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해, 달, 별들이 그 빛을 잃는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이 심판받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진다”는 말씀에 의해서 더욱 확증됩니다.(욥9:7)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마21:19, 24:32-34, 눅21:29-32) “대풍”은 네 명의 말 탄자가 가지고 오는 진노의 바람을 가리킵니다(슥6:5). 이제 무화과나무인 이스라엘은 주님의 진노와 복수의 큰 바람에 흔들려 멸망당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여주는 다섯 번째 상징은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간다”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하늘”은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사34:4, 51:15-16, 시102:25-26)

여러분!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여주는 마지막 상징은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진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산’이 어떤 이미지인지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마21:21, 막11:23).” 여기서 “이 산”은 문자적인 산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이것은 죽임을 당한 성도들이 믿음으로 ‘이 산’이 멸망하도록 부르짖었고, 예수께서 마침내 약속에 따라 그 산을 그 자리에서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욥9:5-6, 계8:8 슥14:4).

성도 여러분, 이미 말씀드려서 잘 아시는 대로 이 예언의 말씀은 주후70년경에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옛 창조”인 이스라엘은 해체되어 사라지고, 이제 교회가 하나님의 ‘새 피조물’로 나타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들이 아들을 죽였기 때문에 그들도 또한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마21:33-45). 이제 옛 포도원은 무너지고 황폐하게 되어 사라질 것입니다.(사5:1-7)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 조차도 흔드시면서 당신의 대권을 새로운 백성인 교회에게 넘겨주고 있습니다.(마24:29-30, 히12:26-28)

마지막으로 창조의 풀어짐에 대한 일곱 번째 국면이 전개됩니다. 15-1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저주의 심판이 이스라엘의 모든 부류의 사람들에게 임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하고 부유한 자들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약한 자들도 진노의 대상이 됩니다. 주후 70년에 이스라엘은 언약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전체 땅이 그리스도를 거절했기 때문에 유대인 전체가 출교를 당한 것입니다.

이전 하나님께서 이방(로마)의 군대를 동원하여 이스라엘 땅을 해체시키실 때 그들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하로 숨거나 동굴로 피하는 것은 저주 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배도한 이스라엘이 이방의 군대보다 더 무서워했던 것은 바로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의 얼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산들과 바위에게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라고 소리쳤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심판이 야웨 하나님을 거절하고, 또 어린양을 죽이고, 성도들의 피를 흘린 자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약의 백성들이 산과 바위를 향하여 이러한 비명을 지르는 것은 이미 선지자 호세아를 통하여 예언되었던 내용입니다. “저희가 산더러 우리를 가리우라,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호10:6-8) 그러나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시면서 배도한 이스라엘 위에 성취될 것이라고 말씀하심을 통하여 보다 확실하게 성취되었습니다.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 오는지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수태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눅23:27-30)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옛 언약 백성의 심판이 실행되는 것을 오늘 우리가 들을 때 어떻게 들어야겠습니까?　우리 또한 혹시 이 동일한 심판을 받지 않을까? 하면서 두려움으로 들어야 합니까?　우리에게 쏟아질지 모르는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전혀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분명한 것은 배도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확정하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당신의 언약에 확고하며 신실하신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으로 믿음이 발생되고 이 믿음의 은혜 속에서 살아갑니다. 삼위의 사역으로 우리의 믿음을 지키시고 보존하실 하나님의 사역을 확실하게 믿고 붙잡읍시다. 우리 안에서 행하실 하나님의 사역을 믿음으로 붙잡음과 동시에 ‘나라와 제사장’으로 우리가 세상에게 행하여야 할 ‘증인’의 사역을 잘 하도록 적용합시다.

위장된 평화가 아니라, ‘내가 세상에 검을 주노 왔노라“ 하시는 주님의 일차적 방문의 목적을 놓치지 않고 세상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보게 해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비의 보좌 앞에 나오도록 선포합시다.

복음을 대항하여 스스로 높아진 모든 것이 꺽여지고 멸함을 당하여 교회가 계속해서 흥황해 지도록 기도합시다. 우리의 수고를 주님이 기억하심을 확실하게 붙잡고 당당히 살아갑시다.
“ 교회의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공의에 호소하며 복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