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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3일 주일 오전 설교
2015년 9월 13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 눅3:21-38, 마1:1-17 주제：새로운 시작을 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설교본문 : 눅3:22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난 주 말씀에서 우리는 성전에서 나타나신 예수께서 어떻게 자신을 이스라엘에게 나타내셨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특별히 성전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하며 그 전체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는 것이 ‘지혜’입니다. 40,52절 시작과 끝 부분이 모두 예수님의 지혜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공생애가 시작되기 전까지 예수님께서 이 지혜로 어떻게 자라갔는지 말씀합니다. 12세부터 30세까지 18년의 세월을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지혜로 자라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요한의 세례를 받으심과 더불어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께서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새로운 시작을 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라는 주제로 교중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다같이 귀를 열고 예로 들읍시다. 주께서 듣는 마음을 주시길 바랍니다. 본문은 마태복음과 이어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성경학자들은 양 본문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으로 연구하며 나름대로 이 본문을 주석합니다. 다윗의 후손인 ‘요셉의 족보’와 ‘마리아의 족보’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나름대로의 일리와 설득력을 가집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족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계시하고자하는 바를 첫째 아담과 새로운 아담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살펴보고자합니다. 창조의 영광이 인간이요, 첫 번째 사람으로 나타난 이가 아담입니다. 이 아담은 하나님의 지혜와 생명에서 자라가며 창조된 세상을 보존하며 지키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창조된 세상이 그 영광과 빛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행한 일로 하나님의 창조된 세상이 망쳐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또한 아담 안에서 아담과 함께 죄를 지음으로 언약을 파괴하였습니다. 성도여러분! 낙원에서의 추방 이후 인간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수많은 노력은 실상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더 악화되어 왔습니다. 그런 인간과 하나님의 문제, 인류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과 세상의 문제에 개입하셨습니다. 인간이 저질러 놓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는 어떤 해결을 제시하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더 나은 해답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을 통하여 행하시는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본문 앞의 내용은 요한을 통하여 회개의 세례가 베풀어지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의 수많은 무리들이 요한의 세례를 받기위해 나아왔습니다. 이 세례를 죄사함의 세례, 회개의 세례입니다.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세례를 받기위해 요한 앞에 나아왔습니다. 이 행렬 중에는 특별한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 수 없다고 거절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당신의 세례 받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셔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왜 요한의 세례를 받기를 원하셨습니까? 회개의 세례를 받으실 전혀 필요가 없으신 예수께서 이 세례 받음이 어떻게 해서 아버지의 일을 이루심이 됩니까? 그것에 대해 우리의 신앙고백은 이렇게 해설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인성안으로 들어오셨을 때, 완전한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이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 자기 백성들과 함께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께서 요한의 세례에 복종하셨습니다. 당신을 이스라엘과 동일시하며 이스라엘의 위로, 구속을 위해 자신을 이스라엘과 묶으신 예수님의 겸손과 낮아지심입니다. 족보는 요셉의 아들 ‘예수’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서로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들 가운데 계시며 그들과 동일한 사람으로 여김 받으시며 단지 ‘예수’로 계셨습니다. 누가는 이때의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면서 ‘삼십세쯤’ 되셨다고 말합니다. 요셉의 아들 예수께서는 평범한 한 사람이시며, 그 근원은 아담까지입니다. 인성으로서 예수님은 마치 아담아래 놓이시며 죄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족보는 예수님에 대하여 또 다른 정보를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입니다. 그것이 족보가 아담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에게까지 올라가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의 세례가 요한의 세례임에도 불구하고 죄인의 세례, 회개의 세례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이스라엘에게 그 사역을 위해 공적으로 나타나는 마치 대관식과 같음을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세례에 대해 누가는 더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21절, 예수께서 세례받으신 후에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장벽을 깨뜨리시고 이제 그 백성에게 당신에 관하여 무언가를 계시하셨습니다. 그 계시의 내용을 22절에서 소개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일을 행하셨는데, 첫 번째는 성령이 예수님 위에 임하신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늘로부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 주 야웨께서 예수를 향하여, “당신의 아들”이시다고 말씀하심으로 예수님의 정체를 밝혀주셨습니다. 30년 전에 천사 가브리엘을 통하여 마리아에게 계시하신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1:35절) 분에 대하여 공적으로 증거해주셨습니다. 일찍이 요한의 사역에 관하여 말씀하시길, 주의 길을 예비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사야40장에서 예언하신 말씀이 요한을 통하여 실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요한이 증거한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지금까지 마치 은익하시고 숨겨져있던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제 공적으로 전면에 등장하신 것입니다. 이 시점부터 주님이 공적으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로서의 메시야의 사역을 행하시는데 우리는 이것을 공생애라고 표현합니다. 주님의 공생애는 요한의 세례로부터 시작하셨습니다. 자신이 하등 죄인들이 행한 회개의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시지만, 스스로를 낮추사 이스라엘과 동일시하시며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세례는 이스라엘 각 사람이 받았던 세례와는 달랐습니다. 세례 후 예수께서 기도하셨을 때, 하늘로부터 응답이 왔는데, 아버지 하나님께서 성령이 예수 위에 내려오게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형체를 취하여 비둘기처럼 내려왔다고 누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주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신을 기꺼이 내어 놓으신 당신의 아들을 기뻐하셨습니다. 죄를 속량하기 위한 제물로 자신을 내어주신 아들을 기뻐하셨습니다. 이 하늘의 증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기쁨이 참된 아들 예수에게 임하였던 것처럼 이제 그 동일한 기쁨과 즐거움이 아들로 말미암아 그의 백성들에게 전가시켜주셨습니다. 아들을 사랑하신 주 야웨의 사랑이 아들을 사랑하는 그의 백성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죄를 고백하고 죄사함을 위해 기도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주의 기쁨이 주어졌습니다. 이것이 오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은혜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사랑하고, 참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죄용서함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주십니다. 우리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 스스로를 제물로 내어놓으셨던 분을 믿고 받아들이는 자에게 오늘 봄눈에서 계시된 것같은 아들을 감싸며 인치셨던 그 동일한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그러나 이 은총의 또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 그 분의 속죄의 사역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시작되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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