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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5-04-19 (일)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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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9일 주일 오전 설교

2015년 4월 19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 계14:1-20, 히13:1-19
주제 : 곡식과 포도의 추수!로 대접 심판을 야기하다.
설교본문 : 계14:6-7
찬송 :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주 간 평안하셨습니까? 아마 헤쳐나가야 할 많은 일들 때문에 육체적으로 곤고한 성도들도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미 진리이신 예수 안에 있기에 ‘그 진리’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자유하게 된 자입니다. 그 진리가 우리를 모든 흉악의 결박에서 풀어주시고 하나님의 생명안에 놓이게 하셨기에, 우리는 매 주 살면서 평강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굳게 붙잡아주심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계시록을 살피면서 교회의 정체성, 교회의 지위에 대해 계속 들어왔습니다. 교회는 ‘하늘 전쟁’에서 단번에 승리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이기는 자’입니다. 그리고 이 이김은 ‘용’의 모습을 한 사단과 ‘바다 짐승’인 네로의 로마와 또 ‘땅 짐승’인 헤롯왕가와 대제사장의 산헤드린의 공격을 받으면서 계속 싸우는 방식으로 참여함을 배웠습니다.
어떻게보면 참 고단한 모습입니다. 교회 안팎으로 공격을 받아 때로는 죽임을 당하고 신앙의 정당성을 조롱당하기도 했습니다. 끝없는 위협과 핍박에서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과연 마귀의 총체적인 공격에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성도들은 궁금해 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해답을 사도 요한은 던져줍니다. 한 마디로 교회가 승리한다!입니다. 땅의 전투는 이미 하늘의 전쟁의 결과로 인해 결정되었습니다. 전쟁에서의 승리는 이스라엘의 군사력에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전투는 야웨의 ’거룩한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적군의 군사력도, 이스라엘의 군기도 아니고, 야웨께서 이 싸움에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가에 달려있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개입을 위해 이스라엘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오직 ’거룩‘입니다. 이스라엘이 거룩함에 승리하면 다른 모든 싸움에도 불패의 공동체가 됩니다.

14-20절의 두 추수인 ‘곡식 추수’와 ‘진노의 포도주를 모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것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같은 사건에 대한 두 가지 방식의 설명으로 보는 입장과 서로 다른 사건의 상징적 설명으로 보는 입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땅의 ‘곡식 추수’는 의인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알곡을 모으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문의 추수 또한 의로운 자의 구원으로 이해합니다. 반면 ‘진노의 포도주를 모으는 것‘은 이스라엘 집에 임한 심판으로 이해합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거역하고 실패한 ’포도원‘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심판의 이미지로 마치 하나님의 집에서 추방을 당하는 것처럼 성전 바깥에서 피가 흘려지는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심판당하는 주체가 불신 세상이나?, 아님 언약의 배교자인 유대주의자 곧 헤롯과 대제사장과 그의 가르침에 미혹당한 불신 유대인이나?의 차이점만 있지 미래주의자나 대부분의 과거주의자도 이 입장에 있습니다. 무론 이 경우에도 이 추론에 적합한 성경을 통한 제시와 근거 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이 본문을 묵상하며 앞에서 우리가 추론하며 해석해 온 내용과 이후의 본문의 해석의 연결을 고려해 볼 때 이런 입장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땅의 추수를 신실한 성도의 구원으로 해석한다면 신실한 유대인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지킴으로 오히려 용과 바다짐승과 땅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순교적 사건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져져 죽임을 당하는 “포도”는 누구를 가리킬까요? 교회를 핍박하는 불신 세상입니까? 참 교회를 핍박하며 해하였던 거짓 교회입니까? 저는 계시록의 분맥에서는 7장에서 이미 소개되어 이스라엘에서 참된 믿음을 지킨 신실한 남은 자인 144,000명의 성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고 거짓 교회에게 순교를 당합니다. 자신들의 주와 구주이신 예수님께서 영문 밖에서 내어침을 당하며 십자가에 죽으시며 피를 흘리셨던 것처럼, 동일하게 주님이 가신 그 길을 걸어가며 악의 큰 성 바벨론, 곧 예루살렘 성 밖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개시를 나타내는 ‘일곱 인 재앙’과 배교한 이스라엘에게 최종적으로 심판이 실행되는 “일곱 대접” 재앙 사이의 시기 즉 복음전파의 시기 동안 “일곱 나팔”의 재앙의 복음이 들려지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최종적으로 심판이 펼쳐지기까지 참으로 오랫동안 기다리며 인내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불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일으키는 최종적 악을 더 행하게 되는데, 그것이 신실한 교회의 남은 자들에 대한 순교입니다. 이 교회의 순교가 필연적으로 “대접 재앙”을 야기 시켜 이제 15장 후에 이 심판이 선언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곡식 추수처럼, 포도추수가 A.D.70년에 옛 창조 질서의 파괴가 즉시 진행되는 시기 동안에 ‘첫 열매 교회’의 추수라는 시각에서 본문을 해석합니다.

곡식과 포도는 함께 긍정적 추수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창조의 셋째 날 이래로, 곡식과 열매는 함께 연결됩니다.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셉은 세상에 새 덕과 포도주를 가져오는 자인 떡 맟은 자와 술 맡은 자를 대신합니다. 율법아래에서 곡식제사는 곡물이나 포도주 모두를 요구합니다. 떡과 포도주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진설병상에서 발견되며, 떡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성만찬에서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그것을 먹음으로 우리는 새로운 떡과 포도주가 됩니다. 그러므로 곡식과 포도의 추수 두 가지 모두는 동전의 양 면과 같고, 명백하게 성도들의 추수를 가리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주석가들이 이런 해석의 가능성을 주장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계시록을 악인들에 대한 심판이란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개 그 심판이 역사 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대체로 사람들은 이 본문을 해석하면서, 곡식추수는 알곡인 성도들을 모으는 구원으로, 포도를 모으는 것은 악인들에 대한 심판으로 보는 이유가 무엇일가요?

아마도 첫째, 곡식을 추수하는 분은 인자이신 예수님이나 포도는 단순히 천사가 추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둘째, 포도추수는 불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진 천사에 의해 요청되고 있는데(14:18), 같은 종류의 맹렬한 심판이 계16장에 신속하게 바벨론에 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포도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로 던져지는데 그것이 악인의 심판처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넷째, 계14:20은 포도주 틀은 그 성 밖에 있었으므로 그것이 심판의 장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추론이 옳다면 곡식과 포도추수를 각 각 다르게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계6장에 일곱 인의 재앙이 떼어지는 것을 우리는 살펴보았습니다. 네 명의 말 탄 자가 등장하는데 첫째가 예수님이시고 그를 따르는 3명의 천사가 주님의 심판의 사역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동일하게 14장에서도 이 패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추수의 사역에 등장하는 세 그룹이 있습니다. 세 선포하는 천사들, 인자, 그리고 세 등장하는 천사입니다.

둘째, 이 심판이 불의 천사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불도 단지 하나님의 진노의 상징의 일부일 뿐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이라는 것은 포도주 틀이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는 것이거나, 아니면 그 틀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19:15을 보건데, 그 틀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생산한다는 것을 나타냄이 분명합니다. 다시말해서 하나님의 진노 하에서 포도(성도)들은 죽지 않고, 그들의 피가 하나님의 진노를 담아서 바벨론에 부어집니다. 성도들의 피가 바로 ‘진노의 포도주’입니다.

넷째, 그 포도주 틀이 성 밖에 있다는 것은 심판의 증거가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가리킵니다. 성도들은 그들의 주께서 죽으신 것같이 죽습니다. 히13:12-13절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 여러분, 주의 능욕을 지는 것의 확장은 순교를 의미합니다. 예수께서도 요16:2에 성도들이 회당 밖에 내쳐질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리고 행8:1에 제자들은 예루살렘에서 쫓겨나는 것을 봅니다.(계12:14은 이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 밖에서 죽는 것은 심판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그 도시는 계14:20에서 이미 배교한 이스라엘과 동일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계11:8)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포도추수의 본질은 계13-17장의 일련의 사건들의 결과로 분명해 집니다.
계13장에서 바다 짐승과 땅 짐승과 짐승의 우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계14:1-5에서 우리는 7장에서 온 유대인 신자인 144,000을 봅니다. 그들은 짐승이 아니라, 어린 양과 함께 섰고, 그들의 이마에 짐승의 이름이 아닌 어린 양의 이름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특히 본문에 ‘하나님과 어린 양에 속한 처음 익은 열매’로 표현됩니다. 여러분, 이들은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결코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의 총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역사상의 모든 교회가 아니라, 단지 교회의 시작 될 대의 교회로, 그들은 유대인들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입니다. 옛 창조를 벗어나서 A.D.30년 이후의 기간동안 새 언약으로 들어간 신자들입니다.

계14:6-7에서 첫째 천사는 심판의 때가 도래했음을 말하면서, 모든 세상을 향한 영원한 복음을 선포합니다. 그 복음은 영적으로 소돔이요 애굽이요 바벨론인 배교한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과 파괴입니다. 예루살렘과 동행한 짐승에 대한 심판은 큰 복음입니다.
14:8에서 둘째 천사는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예고합니다. 이는 11:8에서 그 성은 분명히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은 이전 유대인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춰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타락하여 원수의 본거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14:9-11에서 셋째 천사는 짐승을 섬기고 이마에 인 맞은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포도주는 희석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와 불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 포도주 틀에서 짓밟히는 것은 악인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악인들은 그 포도주를 마실 자이기 때문입니다.

14:13은 지금부터 주님 안에서 죽은 자들이 복이 있을 것이라 선포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그들의 노고로부터 안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인들의 추수가 즉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14에서 예수님은 인자 즉 완전한 인간이신 둘째 아담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백보좌에 앉으실 것을 보여주듯 구름을 입고 있습니다. 이 때 한 천사가 하늘의 성소에서 와서 땅의 곡식을 추수하라고 외칩니다.

15절의 ‘땅’은 세상이 아니라 유대 땅입니다. 추수되는 것은 참된 유대인들을 가리킵니다. A.D.70년 유대주의 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참 유대인들의 추수가 먼저 되고 있습니다.

17-20절에서 둘째 천사는 인자를 섬기며 날카로운 낫을 가지고 등장합니다. 그 때 불을 다스리는 셋째 천사가 그에게 포도를 추수하라고 외칩니다. 여러분! 이것은 동일한 사건을 말해줍니다. 배교의 땅에 완전한 심판이 임하기 전에 참된 이스라엘인 ‘땅’과 ‘땅의 포도’는 추수되고 있습니다.

피가 예루살렘에서부터 1600스타디온(320KM)까지 흘러넘쳤다고 말합니다. 1,600이란 숫자를 사용한 것은 실제 예루살렘의 남북길이와 거의 유사한 점도 있고, 무엇보다 땅의 사방을 나타내기 위해 ‘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피는 악인들의 피가 아닙니다. 교회를 대적한 불신 세상과 유대주의 자들의 피가 아닙니다. 참된 교회가 ‘대환난’에 흘린 피입니다. 그러나 이 피는 즉시로 하늘을 향해 호소하는 증거하는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이 16장에서 ‘대접의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 그 추수는 나팔에서 끝이 납니다. 8:5에 불의 천사에 의해 오순절에 첫 열매인 교회를 창조하신 것으로 시작되고 이제 교회의 추수로 끝이 납니다. 그러므로 계14장이 시작할 때 어린 양과 함께 땅에 서 있던 144,000명은 이제 계15장에서 하늘에서 등장합니다. 그들은 성도들을 죽이는 짐승과 그들과 연합한 악에 맞서 승리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계8:5에 오순절의 성령 불이 쏟아진 시점부터 시작된 나팔 선포가 11:15에 마침내 일곱째 나팔을 울리며 큰 찬양과 경배와 함께 하늘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12장에서 15:1까지 세 개의 큰 이적을 보여줍니다. 이 이적들은 복음의 선포를 통한추수가 어떻게 끝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15:5에 동일하게 하늘이 열립니다. 그리고 16장부터는 대접 재앙이 시행됩니다.

이 시기를 살아가면서 교회는 자신에게 맡겨져 있던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복음으로 증거하며 살면서 사단적 세상의 죄를 드러내며 그들의 불의를 비추며 역동적으로 살았습니다.
참으로 주의 교회는 ‘증거하는’ 교회였습니다.

이것은 항상 주님 안에 있는 교회! 주님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여러분, 성도는 ‘그 진리’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자유하게 된 자입니다. 그 진리가 우리를 모든 흉악의 결박에서 풀어주시고 하나님의 생명 안에 놓이게 하셨습니다. 영원한 복음을 증거하는 이 사명을 행하며 역경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물러서지 마시고, 더욱 승리하신 주님을 의지합시다. 이번 한 주를 살면서 평강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굳게 붙잡아주심을 더 많이 경험하는 은혜가 있게 되길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