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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일 주일오전 설교
2015년 3월 1일 주일 오전 설교(계시록 강해22) 성경읽기 :계10:1-11, 겔2:1-3:3 주제 : 주께서 교회를 새 창조의 증인이 되게 하셨다. 설교본문 : 계10:1 찬송 : ※ 계8장 이후의 전개 8:1 반시 동안의 침묵 8:2-5 일곱째 봉인과 금향로 8:6-13 나팔 재앙(첫 네 번째 나팔 가지) 9:1-21 하나님의 큰 화(다섯, 여섯째 나팔) 10:1-11 새창조의 증인 11:1-14 두 증인 11:15-19 일곱 번째 나팔 12:1-6 구약교회인 여자와 사탄인 용 12;7-12 하늘의 전쟁 12:13-17 용이 교회를 공격함 13:1-10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13:11-18 땅에서 온 짐승 14:1-5 하나님의 군대 14:6-13 영원한 복음과 진노의 포도주 14:14-20 땅의 추수 15:1-4 승리의 노래 15:5-8 성전환상 16:1-9 일곱 대접 재앙 16:10-21 아마겟돈 17:1-7 음녀 바벨론의 비밀 18:1-24 바벨론의 심판과 애가 19:1-10 어린양의 혼인 잔치 19:11-21 백마 타신 예수님과 하늘군대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살펴 본 계시록의 요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장은 예배하던 요한이 주 예수님의 환상을 보고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그리고 2-3장은 그 내용입니다. 4장은 하늘로 들림을 받고 보좌에 계신 영광의 하나님을 봅니다. 5장은 하나님의 손에 들려져 있는 일곱 인봉된 ‘두루마리’ 책이고 6장은 일곱째 인이 떼어지는 내용입니다. 이 때 여섯 번째 인까지 떼어집니다. 7장은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 사이의 막간입니다. 8장은 나팔재앙이 울려 퍼지는 데 네 번째 나팔까지의 불려지고, 9장은 여섯 번째 나팔까지 불려 지는 내용입니다. 본문10:1~11:14은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의 ‘막간’입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은 11:15-19에 불려 집니다. 일곱 인과 나팔 재앙의 공통점은 여섯 번째에서 일곱 번째 재앙으로 넘어가기 전 잠시 동안의 ‘막간’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언약의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는 대접재앙이 시작되는 16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10장,11장의 내용과 12-15장의 메시지를 잘 살펴야 전체 계시록의 구조뿐 아니라 계시록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게 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일곱 인을 해석하면서 여섯 번째 인의 내용이 3가지 환상으로 되어 있음을 이미 살폈습니다. 6:12-17 옛 세상의 풀어짐(해체), 7:1-8의 인 맞은 144,000명, 17:9-17의 셀 수 없는 큰 무리의 구원받은 이방인입니다. 동일한 연결구도로 본다면 여섯 번째 나팔의 환상도 세 가지입니다. 9:13-21의 북방에서 오는 하나님의 군대, 10:1-11의 교회의 증인인, 11:1-14 두 증인입니다. 이제 저는 “ 주께서 교회를 새 창조의 증인이 되게 하셨다. ”는 주제로 주의 말씀을 교중에게 선언합니다. 다 같이 귀를 열고 ‘예’로 들읍시다. 1절, “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 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 계시록에서 등장하는 많은 천사들은 옛 세상을 섬기는 종들로 천사들입니다. 그런데 몇몇 곳에 등장하는 천사는 예수님을 지칭합니다. 본문의 “힘 센 다른천사”도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계1장에서 묘사된 예수님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첫째, 그 천사가 ‘구름을 입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 구름을 나타냅니다. 이 영광구름은 무수한 천사들로 채워져 있고(신32:2), 그것을 입으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힘센 천사는 천군 천사를 입고 계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창28:12) 둘째, 그 천사는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는데, 이는 계4:3에서 하나님 보좌 주위에 둘러있는 무지개로 나타났습니다. 셋째, 그 천사의 얼굴은 ‘해’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의의 태양’이십니다.(말4:2) ‘돋는 해’이십니다. 넷째, 그의 발은 ‘불기둥’같습니다. 이는 출애굽기의 영광구름인 ‘불 구름 기둥’을 연상시켜 줍니다.(출14:24) 하나님께서는 불 구름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걷고 계신 분입니다.(출13:21-22) 그러므로 이 하늘에서 내려 온 “힘센 천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2절, “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 그 천사는 ‘작은 책’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 발은 바다를 왼발은 땅을 밟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이미지는 위대하심을 나타낼 분 아니라, 세상에 대한 사명을 나타냅니다. 이 “바다”와 “땅”은 지상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 구약의 관용어입니다.(출20:4,시69:34) 우리가 앞에서 이미 살펴본 것처럼 ‘바다“는 이방의 영역이고, ”땅“은 이스라엘의 영역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지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 위에, 다시말해 온 세계 위에 홀로 서 계신 위대하신 분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고 예배하는 하나님은 교회 안에만 계시는 교회만을 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왕 되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3절, “ 사자의 부르짖는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 사자의 부르짖는 것 같은 소리는 하나님의 음성, 소리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 소리는 피조물들을 진동시키고, 세상의 왕들을 당혹하게 하는 심판을 행하기 위해 대적과 싸우시는 전사이신 하나님의 천둥‧병거의 소리입니다. 그리고 그 소리에 응답하면서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발하였습니다.” 이 일곱 우레는 천사적인 합창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초에 응답하는 하늘의 화답찬송입니다. 4절, “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 우리는 이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본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그 메시지는 요한만이 듣도록 의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봉인이 떼어질 때까지 그 메시지는 감추어져 있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셨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계시”에 대한 것을 공부하면서 드러난 계시와 감추어진 계시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지혜와 겸손 둘 다를 요구함을 알게 됩니다. 전도자는 말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7:14). 우리는 내일 일을 모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배우는 지혜는 오늘을 주의 뜻을 쫓아 힘껏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 일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 5-6절, “ 내가 본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 본문에서 예수님의 모습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맹세하고 있습니다. 이는 법정에서서 증인의 모습입니다.(창14:22, 출6:8) 요한은 이미 두 차례나 예수님을 증인으로 말했습니다.(계1:5, 3:14) 1절에서 천사의 모습을 살피면서 심판주의 모습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두 다리는 불‧구름 기둥입니다. 성경상징주의에서 기둥들은 ‘증인’을 종종 나타냅니다.(창31:45) 십계명을 담은 두 돌 판은 증거(신31:26), 즉 언약의 조항들을 증거하는 법적인 문서로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증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출16:34)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언약의 증인으로 밝히십니다.(삼상12:5) 이 천사이면서 증인이신 예수님은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일곱째 천사가 소리내는 그 날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고 맹세합니다. 여기서 이 “비밀”이라는 말은 ‘전에는 감추어졌는데 지금은 계시된 것“을 나타냅니다. 한마디로 계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전에는 감추어두신 지식이지만 이제는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이 바로 비밀입니다.(엡3:5)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입니다.(골1:26)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더 이상 없어진 것이 비밀입니다. 전에 나그네와 객이었던 이방인들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완전한 자손, 언약의 상속자가 된 것이 비밀입니다.(엡2:11-12, 갈3장) 바울은 이 비밀을 말하며 감탄하였습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 성도 여러분! 전에 하나님과 원수였던 우리들입니다. 영원한 저주 아래 있어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 우리들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신분은 하늘 보좌의 참 왕을 섬기며 예배하는 왕의 백성이요, 왕의 아이들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이고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지금 우리가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의 구원의 오묘함을 찬미하고 감사합시다. 그리고 이 복음이 여전히 ‘감추어져’ 있는 세상을 향하여 이 능력의 복음,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 그런데 이 비밀이 7절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고 말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이 없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를 하나님의 새로운 민족, 새로운 나라를 삼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이방인인 우리에게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천사이신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오른 손을 들고 ‘증인의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왜 예수께서 이렇게 증인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신실하게 맹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맹세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이 하나의 새로운 민족이 되는 새 언약을 선포하면서 땅(이스라엘)과 바다(이방) 위에 다리를 놓고 반드시 그 일을 이루겠다고 맹세하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이 맹세를 하면서 6절에 창조주의 이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천사가 새 창조의 신적인 증인으로 서 있음을 나타냅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언약체결과 그 표징으로 나오는 몇 가지 용례들을 봅니다. 노아언약의 표징이 무지개입니다. 시내산 언약의 표징은 불기둥입니다. 신약시대 오순절에 새언약을 세울 때에 성령의 불기둥을 보이셨습니다. 처음 창조는 노아언약에서 ‘재창조’로 반복되고 출애굽 때 ‘이스라엘 민족의 창조’에서 반복되고 다시 신약에서 ‘교회의 창조’에서 반복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신약교회의 창조가 그리스도 안에서 최종적인 새 창조임을 알려줍니다.(고후5:17) 그 이전의 창조들은 잠정적인 창조요 연습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창조는 최종적인 창조입니다.(히9:26) 그러므로 계10장은 그 예언의 첫 번째로 위대한 절정인 예루살렘 멸망의 선언을 우리에게 소개해 줍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숨겨진 성경의 이미지 사용을 통하여, 예루살렘의 멸망이 위대하고 최종적인 언약을 체결하는 사건의 불가피한 측면이라는 것을 선포합니다. 일곱째 천사의 소리는 약속된 새 창조, 즉 새 언약이 그것을 이룰 것이라는 징조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새롭고 최종적인 성전을 채우는 하나님의 위대한 비밀은 세상에 계시될 것입니다.(계11:15-19) 8-10절, “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 천사가 들고 있는 책을 “잘자 먹어 버리라”는 말은 에스겔의 말씀을 생각하게 합니다.(겔2:8-10, 3:1-3)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반역한 집’에 대한 고발을 상징하는 두루마리를 먹도록 명령받습니다. 요한과 에스겔의 상호 관련성은 우리에게 이 둘이 마치 동일한 주의 일을 하고 있음을 예시해 줍니다. 요한도 에스겔과 마찬가지로 배교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에스겔과 같이 자기 민족의 심판을 선언하는 것은 요한에게 “꿀같이 다나, 배에서는 쓴” 맛을 냅니다.(겔3:14) 이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복음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구원과 심판은 동전의 양 면과 같습니다. 옛 이스라엘은 참되신 하나님에게 돌아서서 우상과 마귀를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창기가 되었고 성도들의 박해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파괴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교회의 원수들에 대한 교회의 승리를 기뻐하는 한 편, 과거의 거룩한 성이 산산이 파괴되는 것을 보는 감정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슬퍼하는 쓴 맛은 로마제국의 운명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언약의 백성들인 이스라엘 때문에 슬퍼합니다. 말씀을 전하면서 설교자들이 가지는 고뇌 또한 동일합니다.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쓴 설교가 참된 설교일 것입니다. 듣는 교중의 입장에서는 귀에는 쓰지만 배에는 단 것이 참된 설교일 것입니다. 듣기 싫은 소리이지만 “아멘”으로 말씀을 받을 때, 그 영혼이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절정이이요, 영광인 교회의 회중으로 복음의 빛 가운데 살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읍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 자비와 사랑과 관대함을 가지고 세상을 섬깁시다. 그러나 복음 그 자체를 전합시다. 더 이상 감추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확정적으로 나타난 복음, 교회 역사를 통해 그 계시가 펼쳐지고 증거되어 온 복음을 전합시다. 하나님께서 어떤 교회를 보존하고 남겨 오셨는지, 또 어떤 교회들이 역사 속에서 사라져 소멸되어 갔는지를 보면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는 “표지의 교회”를 바로 세웁시다. 복음을 전하면서 우리가 이 복음의 실제를, 부요함을 미리 누리면서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이 이미 우리 삶을 지배하며 주장하고 있는 그 ‘증거’를 보입시다. 그래서 우리를 보는 모든 외인들에게 ‘소망의 이유’를 묻게 만듭시다. 이 한 주간 복음을 사랑하고 복음과 함께 하며, 이 복음을 증거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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