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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stsermon
주일오전예배
작성자 파루시아
작성일 2021-04-25 (일)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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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통치의 기초는 의와 공평이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의 기초는 의와 공평이다
2021년 4월 25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삼하8:1-18, 역대상18:1-17
설교본문: 삼하8:14-1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받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야웨를 위한 집을 짓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다윗을 위한 한 처소를 마련해 주시겠다는 영원한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 왕국의 확장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나라의 통치가 무엇에 기초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내용이 어떻게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인지 그리고 구속역사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시고 통치할 나라를 어떻게 미리 보여주고 있는지 주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오늘 설교의 주제는 “왕국의 확장과 통치의 기초”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반,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습니다(5:5).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왕으로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다윗의 통치는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바라마지 않는 이스라엘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메시야 시대의 부요와 성취를 미리 보여줍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 시대에 지도자의 빈곤함으로 위기와 곤란을 겪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당시 다윗 왕국의 주변에는 동쪽으로는 암몬과 모압, 북으로는 소바와 하맛, 서쪽으로는 블레셋, 남으로는 에돔과 아말렉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1), 모압(2), 소바와 아람(3-12), 에돔(12)등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고 또 이들 나라로부터 조공을 받았습니다. 이는 다윗 왕국의 통치 영역이 블레셋으로부터 유브라데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땅의 사방(동서남북)을 전체 세상으로 묘사합니다. 그런데 다윗이 정복한 나라를 보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사방의 국가들이 다윗 왕국에 정복당하고, 또 조공을 바치고 있습니다. 이는 온 땅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에덴에서 발원한 강이 온 땅을 적시고 생명을 보존하게 한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 이는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의 성취입니다. 참으로 다윗은 그 땅을 소유한 “아브라함의 씨”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어 주변국과의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를 확장합니다. 이교도 국가라면 강력한 왕이 집권하여 제국을 건설하는 것처럼 보여지겠지만 성경은 다윗의 이 전쟁을 통한 확장을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로 그려줍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창15:18)고 말합니다.

 미스라임의 후예가 애굽에 정착했고, 블레셋은 애굽 자손입니다. 하닷에셀이 유브라데까지 통치를 펼쳤기에 다윗이 이 나라들을 정복한 것은 곧 그의 통치영역이 애굽에서 유브라데까지 이르게 됨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BC 2000년경 약속하신 영토의 경계는 1000년 후, 다윗의 정복 전쟁을 통해 확보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상황은 서남쪽의 애굽과 북쪽의 앗수르가 강국으로 세력을 떨치고 있었고 팔레스타인 안에서도 줄 곳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군소국가들의 헤게모니 쟁탈전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은 이미 삼하 5장에 소개되는 블레셋 외에도 롯의 후손 모압, 소바왕 하닷에셀, 에서의 후손 에돔 등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런 주변국들과 싸워 그 땅에 안식을 가져온 것입니다.

 8장의 핵심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쳐서”입니다. 다윗은 그 주변에 있는 모든 나라 블레셋(1), 모압(2), 소바(3), 에돔(13)을 쳐서 정복합니다. 또 그 나라들이 다윗에게 복종하며 조공을 바칩니다. 모압이 다윗에게 조공을 바치며(2), 하닷에셀의 신복들에게서 금 방패를 빼앗아 옵니다(7). 또 하닷에셀이 다스리는 고을들에서 놋을 가져옵니다(8). 또 하맛왕 도이가 다윗이 하맛에셀을 파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아들 요담 편에 많은 금, 은그릇을 바치고 축하합니다.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알 것은 먼저, 다윗은 대적을 ‘쳐서’ 파하고 그다음에는 탈취물을 가져왔습니다. 그 탈취물과 조공으로 받은 것을 구별하여 야웨께 드렸습니다. 역대기에서 우리는 다윗이 많은 나라를 정복하였고, 그 나라에서 많은 제물을 얻어 여호와의 성전을 짓기 위하여 모은 것을 보게 됩니다. 마치 출애굽기에서 야웨께서 이스라엘의 대적을 치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입어 탈취물을 얻게 하시고, 그것으로 성전을 지은 것처럼 말입니다.

 본문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말이 야웨께서 “다윗을 이기게 하셨다”는 말입니다(6,14).

 하닷에셀의 뜻은 “하닷은 도움이다”입니다. ‘하닷’은 가나안의 하늘, 폭풍 신을 일컫는 말입니다. 보통은 ‘바알’(주 또는 주인이라는 의미)로 불러 지는 이름입니다. 그러나 하닷에셀은 그의 도움을 하닷에게 두어야 하나 막상 전쟁에서 위협을 받을 때는 다메섹 사람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이에 반해 야웨께서는 다윗에게 도움을 주었고, 다윗을 “구원”하였습니다.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하맛까지 이르자, 다메섹 아람 사람들이 하닷에셀을 도와 전투하러 나옵니다. 이때 다윗은 아람 사람들까지 쳐서 파하고 그 땅에 수비대를 두고 조공을 바치게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야웨께서는 하닷보다 더 위대하시며 탁월하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맛왕 도이가 그의 아들 “요람”을 통해 많은 금, 은 그릇을 다윗에게로 보내며 축복합니다. 역대상 18장에서는 하맛왕의 아들 이름이 “ 하도람”으로 나옵니다. “하도람”의 뜻은 “하닷은 존귀하다”입니다. 그런데 이제 도이는 그의 아들의 이름을 "야웨는 존귀하다“는 뜻인 “요람”으로 바꾸었습니다. 이것이 말해 주는 것은 도이와 그의 나라는 다윗에 의해 정치적으로 “구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방이 야웨를 섬기는 구원을 받게된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본문은 다윗의 승리의 이유와 다윗이 스스로 이 직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그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쌔”(8:14-1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실로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하였을 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의와 공평으로 다스렸습니다(15). 그리고 16절 이후에는 직분자를 세워 다윗의 나라가 의와 공평을 항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놓고 있습니다. 16절, 다윗은 행정관을 세웠고 또 여호사밧을 사관으로 세웠습니다. 사관 즉 “기록자”라는 말은 “기억하라”는 히브리어 동사 “자칼”에서 온 말입니다.
 하나님의 왕되심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승리와 안녕과 보존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늘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무엘서의 기자는 다윗의 정복전쟁과 관련하여 두 가지 의미있는 내용을 기록하여 소개합니다.

 첫째는, 다윗의 승리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온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8:6,14).

 둘째는, 다윗이 전리품과 주변 국가들에게 받은 선물들을 먼저 하나님께 바쳤다는 사실입니다.

 “요람이 은그릇과 금그릇과 놋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다윗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저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8:10-12)
 이는 사울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사울은 승전할 때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기 위해 승전비를 세우고(삼상15:12), 자신을 위해 전리품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전쟁을 자기 야망과 성취를 위한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로 여기며 싸웠습니다(삼하7:9-11). 그리고 대적에게서 승리를 가져다주신 야웨께 영광을 드립니다.

 다윗의 주변국과의 전쟁이 단순한 국가간의 전쟁 정도가 아니라, 더 넘어 곧 메시야의 승리를 보여주며 궁극적으로 교회의 승리임을 연결해서 보여줍니다. 실제 전투를 통해 대적을 물리치고 정복한 다윗이 또 다른 시편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시2:1-2,7-8).

 여러분, 이 시의 예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메시야는 자기 백성의 원수들을 정복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행4:25-28). 기름부음 받은 참 왕은 대적을 멸하며 하나님의 승리를 가져왔고, 또 영원토록 당신의 교회가 원수에게서 승리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주님의 전투에 함께 참여하는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이 시대에 만연한 시대악과 사단의 권세와 싸우고, 우리의 마음 문 앞에 엎드려 있는 죄와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또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공평과 정의의 나라

 또 하나 살펴야 할 것이 있는데, 다윗이 통치하는 나라의 한 단면을 오늘 본문이 보여줍니다. 그 나라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으며, 혹시 있더라도 그 억울함을 풀어줄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입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쌔”(8:15)

 여러분, 이 짧은 한 문장으로 사무엘서의 저자는 다윗 나라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우리의 정치 현실이 얼마나 이 말과 동떨어지며 울분을 토하게 하는지 답답함을 느낄 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나라, 참된 하나님의 왕국에서 ‘공평과 정의의 실현’은 정치 구호가 아니라, 필연적 사회구조의 토태임을 보여줍니다. 다윗이 공의를 따라 통치한 것은 대단한 일이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주권자이신 야웨의 속성이 공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섬기는 한, 하나님의 사람은 공의롭게 살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성경에서 ‘선’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목적, 즉 구원과 관련하여 사용됩니다. 도덕적 의미가 아니라 일차적으로 구원사역과 관련하여 사용합니다. 그래서 불신자들은 결코 선할 수 없고 ‘선한 일’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의’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하여 사용됩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 “의로움”입니다. 구원의 은혜가 시행되고 펼쳐지는 것이 ‘공평’입니다.

 다윗이 ‘공과 의’로 다스렸다는 말은 이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임을 증거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뜻에 합하게 통치하기 위한 방편이 무엇이었나하면 계명과 율법이었습니다. 주의 법으로 통치되는 나라가 공의의 나라요, 이 나라 안에서는 참된 평강, 안식이 주어집니다. 이 통치를 직접 수행하고 집행하는 자들이 직분자인데, 다윗이 세운 대신과 행정관들입니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장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이 되니라”(8:16-18)

 여러분! 이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주는 지혜를 가진 자들이 백성들의 감독이 되어 다스림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의 ‘공과 의’를 집행하는 나라가 지상에 건설된 하나님의 신국입니다. 미래 예수께서 승천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보내사 교회에 은사를 주시고 직분자를 세우셔서 그리스도의 통치를 수행하게 하는 원그림을 지금 다윗 나라가 미리 보여줍니다.

 우리는 사울 통치 40년 동안에 행정조직이 갖춰지며 직임자가 세워지는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 통치의 초기부터 성경은 ‘공과 의’를 수행할 직분자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나라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하나님의 나라임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 또한 세상을 다스리고 세상에 하나님의 왕권을 선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 기초는 공평과 정의입니다. 좋은 직분자가 됩시다! 이를 위해 먼저 말씀과 성령의 다스림을 기쁨으로 쫓아가며 순복하는 참 성도가 됩시다. 우리 화원언약교회가 주님께서 세우시는 하나님의 도성의 자취가 더 뚜렷하게 잘 나타나도록 좋은 직분자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는 교회 되도록 기도합시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쌔”(8:1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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