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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stsermon
주일오전예배
작성자 파루시아
작성일 2020-10-04 (일)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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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개혁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개혁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2020년 10월 4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삼상2:11-36
설교본문: 삼상 2:11,2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은혜 속에 명절은 잘 보냈습니까?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명절을 지키기 위해 귀향하여 조상을 찾습니다. 민족의 이동입니다. 그럼에도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귀향을 절제해 달라는 당국의 권고로 명절이 조금은 조용하고 쓸쓸하게 지켜진 것 같습니다. 성경속의 언약의 백성들은 명절에 오히려 성전을 찾아 하나님 앞에 모일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매 절기들이, 또 매년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로 모이는 세 차례의 명절은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회중으로 모이는 날이고, 이 모임의 중심에 성전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생명의 교제와 연합의 표인 성전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본질적입니다. 그럼에도 본문은 성전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패로 오염되어 있음을 묘사합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사무엘상 2장 후반부를 살펴볼 것입니다. 삼상2장은 한나의 노래 즉,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대한 놀라운 고백의 노래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본문은 실로에 있는 성소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직을 맡은 엘리의 두 아들의 부패와 타락에 대해 말해줍니다. 17절 “이 소년들의 죄가 야웨 앞에서 심히 큼은 그들이 야웨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여러분, 이스라엘에서 희생제사는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가져왔으며 궁극적으로는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가시적 가르침으로 드려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실로에는 이 가르침의 정신은 사라지고 외형적 형식만 남아 있습니다. 제사장들의 타락으로 ‘희생제사’를 통한 복음의 메시지가 희미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개혁을 위해 일하셨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증거로 나타나는 사무엘의 성장을 볼 수 있습니다.

 삼상2:10에서 한나가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야웨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고 노래한 것처럼 2장 결론부에서 여호와께 불신실한 제사장들을 심판하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심판을 통해서 개혁을 하시고 기름부음 받은 왕을 위한 새 길을 여십니다. 오늘 아침 설교본문을 통해 우리는 심판 중에도 여전히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 저는 “구속의 하나님께서 실로의 성소의 불신실한 제사장직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셨다”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 주제로 다음 두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엘리 집에 임한 심판입니다.
 둘째, 이 심판을 통해 새 길을 여심입니다.

 첫째, 엘리 집에 임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선지자)이 한 날 엘리에게 찾아와서 그의 집에 일어나게 될 일에 대해 말합니다. 그 내용은 너의 집에서 발견되는 죄 때문에 여호와께서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여러분 엘리는 아론 계열의 후손으로 이다말의 손자입니다. 아론에게는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이라는 네 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레위기 10장에서 나답과 아비후가 야웨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죽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후 제사장 직분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수행하게 되는데, 사무엘 시대에 이르러는 엘리집(즉 이다말)이 사사와 대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전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제사장 아론을 구별하였고 그와 그의 집에 영원한 규례를 두셨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출29:9).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제사장직의 은총이 엘리의 집에까지 계승되어 왔습니다. 본문 27-28절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나의 제사장을 삼아 그로 내 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의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그런데 지금 이 모든 규례에도 불구하고 엘리의 집은 제사장직에서 제거될 것입니다. 선지자는 엘리에게 이 모든 사실을 분명히 들려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삼상2장에서 들려주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 자동적으로 성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말씀을 예로 받아 감사함으로 야웨를 섬길 때만 성취됩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지금 엘리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실로의 하나님의 집에는 이런 순종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형식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25절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판결하시려니와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었더라”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야웨께서 그들을 죽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마 여러분은 엘리의 아들들의 운명은 여호와께서 미리 정하신 것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엘리의 두 아들의 운명이 미리 결정되었다고 하는 잘못된 선택의 관점에서 본문을 보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기록된 성경 말씀에 따라 엘리의 두 아들이 회개의 표를 보이지 않은, 죄악됨의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홉니와 비느하스도 그 시대의 언약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할례의 표에 의해서 언약에 접붙여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제 더 이상 그들이 보호받을 수 없게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이것이 본문이 말하는 관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일종의 운명론적인 선택의 교리가 아니라 언약적 관점에서 본문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언약 안에서 우리의 책임을 요구하십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도 또한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30절은 이 사실을 분명히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이 무엇을 말합니까? 홉니와 비느하스는 어떻게 야웨를 경멸했습니까? 성경은 두 가지를 말해 줍니다. 첫째, 삼상2:12-17입니다. 12절에서 우리는 충격적인 말씀을 읽습니다. “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어떻게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자가 언약 백성의 제사장이 될 수 있습니까?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현실은 나타났습니다. 세습을 통해, 참된 봉사의 이해가 없음에도 직분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직분자로서 엘리의 두 아들이 행한 일이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경멸히 여기는 일입니다. 그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들은 야웨께서 명한대로 행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그들도 분명히 어려서부터 야웨의 말씀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된 후 그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직을 이용하여 온갖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다가 제사를 더럽혔고, 야웨께 드릴 고기를 마음대로 자신의 것으로 취했습니다.  

 레7:22-25입니다.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 것이요 스스로 죽은 것의 기름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의 기름은 달리는 쓰려니와 결단코 먹지 말찌니라 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희생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율법은 거룩의 성격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한편으로 희생제사와 연관된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오로지 야웨께만 돌려져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야웨께 인쳐져야 합니다. 그런데 제사에서부터 거룩이 파괴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야웨를 멸시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손상당했다는 말씀을 읽습니다(17절).

 여러분! 이것이 전체 이스라엘, 교회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입니까? 24절입니다. “ 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과케 하는도다”

 거룩한 제사장들의 범죄로 인해 교회 안에서 일반 백성들도 죄를 짓게 했습니다. 영적 생활이 쇠퇴하게 되었고 복음이 아니라 다른 어떤 것들로 대체되었습니다. 우리는 본문 12절에서 “ 엘리의 두 아들들이 불량자”라는 말씀을 읽게 됩니다. 이 말은 그냥 타락한 사람들 정도의 의미가 아닙니다. 히브리어 문자적 의미로 보면 불량자라는 말은 “벨리알의 아들들”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고후6:15에서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라는 말을 읽습니다.

 여러분, 실로의 성소에서 드리는 희생제사는 더 이상 그리스도의 오심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들이 자신의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돈을 사랑한다고 책망받았던 바리새인처럼 이 시대의 목사들은 돈을 사랑합니다. 영향력있는 사람이 성공했다고 가르치며, 목회의 성공을 메가 처치 성장에 둡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대인은 섬기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은퇴 후 독립된 연구소나 재단을 세워 이사장이 되는가 하면, 은퇴 전별금으로 교회들이 신음하는 일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드러 내지 못하는 가짜 성소에서의 거짓 예배가 곳곳에서 만연하는 모습은 이 시대의 타락이 얼마나 극심한지 보여줍니다. 엘리의 아들들의 범죄는 이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범죄하였습니다.

 둘째, 22절에 보면, 그들은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과 동침했습니다. 이것은 바알의 제사장들이 행하는 행동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실로의 성소가 우상의 성전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여호와 신앙이 우상의 신앙으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이교도화 된 기독교의 모습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의 자화상을 진리의 빛에 비추어 보면 어떤 결론에 도달하겠습니까? 실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악행을 보고도 교회는, 엘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분명히 23-25에 엘리가 두 아들을 책망하는 말을 봅니다. 그러나 두 아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아버지의 말을 완전히 무시합니다. 완악하게 행합니다. 여러분, 엘리는 이 완악한 아들을 권징해야 했으며, 그리고 더 이상 이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기지 않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는 마음으로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했는지는 몰라도 아무런 권징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의 사람은 엘리에게 “네가 야웨보다 네 아들들을 더 존중히 여긴다”고 지적합니다.

 엘리가 이스라엘의 직분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그 직무를 수행하지 않자 하나님께서 어떻게 행하셨습니까? 31-32절이 이 심판을 말해줍니다.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찌라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이와같이 제사장직은 엘리 계열에서 제거됩니다. 이는 자신의 삶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엘리의 아들들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죽음은 거듭거듭 강타합니다. 엘리는 아들들이 죽고, 언약궤가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는 목이 꺾여 죽습니다.

 실로는 이제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놉이 실로를 대신하였고 엘리의 후손 아히멜렉이 제사장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삼상 22장에서 사울왕이 놉 땅에 있는 제사장을 죽였다는 말씀을 읽습니다. 아히멜렉의 아들들 중 오직 아비아달만 살아서 도망갔습니다. 그는 다윗왕 치하에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보좌에 앉았을 때, 아비아달은 아도니야의 반역을 지지하다 제사장직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왕상2:27에서 야웨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셨다는 말씀을 듣게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역사적 사실 앞에서 우리는 어떤 배움, 교훈을 얻어야 하겠습니까?

 삼상 2장은 오늘 우리에게 권징이 실행되어야 할 그 때에 우리가 침묵을 지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가정에서 부모들이 평강을 지키기 위해서 자녀들을 야웨보다 존중하게 될 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명백하게 말해줍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들의 마음에 믿음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녀들이 야웨와 야웨를 섬기는 일에 존중하지 않고 경멸히 여기는 것을 결코 관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이 자기 임의대로 행하며 사는 삶을 인정하지 않아야 하고 항상 책망하고 경고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자녀들이 잘못된 길로 간다면, 야웨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이 언약의 자녀이고 야웨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자녀들이라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우리 자녀들이 야웨를 위해 살아가도록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사실은 오늘 주의 교회 안에 반드시 권징이 실행되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직분자들은 신실하게 자기 직분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교회의 회원들이 타락하게 되고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는 권징이 상실되고 이미 유명무실해 버렸습니다. 교회도 권징을 시행하지 않으며, 교회 회원들도 권징을 받지 않고 무시해 버립니다. 이것은 점점 더 교회를 타락하게 만듭니다. 사랑을 강조하면서 권징을 거부하는 풍토... 이를 내버려두면 결국 참된 사랑도 상실하게 됩니다. 여러분! 오늘 아침 설교본문은 타락의 파괴적인 권세와 싸우기를 거부하는 교회는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신실한 제사장직에 대해 일어난 일을 보십시오. 실로의 하나님의 집에서 일어난 곪아 터진 타락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불 임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요점입니다.

 둘째, 이 심판을 통해 새길을 여심입니다.

 30절입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삼상 2장에서 우리가 한편으로 홉니와 비느하스에 대해 읽는 것과 대조적으로 다른 한편으로 사무엘에 대해 읽습니다. 이 세 사람은 모두 이스라엘이라는 같은 지붕 아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다릅니다. 사무엘은 여전히 제사장이 되기 위해 훈련중에 있고 야웨께 친밀하게 가까이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미 제사장이 된 자들은 야웨를 경멸합니다. 이것이 둘 사이에 있는 긴장입니다.

 사무엘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금 배우며 훈련받고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엘리입니다. 아마 여러분 중 어떤 사람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 의아해할 것입니다. 여러분, 사무엘의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사무엘 가까이 계십니다. 정말로 우리는 여호와께서 살아계시며 당신의 사역을 쉬지 않고 행하심을 보게 됩니다. 사무엘이 이런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무엘의 마음속에 야웨를 진정으로 섬기려는 열망이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설교 본문은 엘리의 집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본문은 심판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본문 35절에서 여호와께서 약속하십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심판 중에도 야웨께서는 또한 개혁을 위한 새길을 분명히 여셨습니다. 이렇게 야웨께서 친히 당신의 집에 거룩성을 지키시고, 또한 신실한 종들이 그곳에서 섬기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은 전 세대의 교회들에게 엄청난 위로가 됩니다. 반복적인 타락에도 불구하고 타락이 계속해서 머리를 들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직분에 있어서 신실함이 계속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결코 완전히 잃어버린 바 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친히 교회를 보존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이 사실을 봅니다. 엘리 시대의 교회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일으키십니다.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성소의 불신실함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은 진정으로 야웨를 섬겼습니다.

 엘리가 죽은 후에 사무엘은 엘리를 이어서 사사가 되고 또한 이스라엘 가운데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기름부음 받은 사울 왕의 통치 기간에 제사장으로서 사역했습니다. 이렇게 사무엘 안에서 우리는 이미 본문 35절 말씀의 시초적인 성취를 봅니다. 사무엘을 통해 야웨께서는 이스라엘을 개혁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35절의 시초적인 성취일 뿐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다윗 왕의 통치 기간에 제사장으로서 사역한 사독을 봅니다. 엘리의 집의 제사장직이 완전히 제거되고 사독이 제사장직을 맡았을 때, 성전이 완공되고 야웨께서 성전에 좌정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사독계열의 제사장직이 계속되었습니다. 구약 시대에 왕과 제사장은 여전히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반복해서 왕과 제사장이 각각 자기 직분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읽습니다. 이런 이유로 35절의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완전한 구속을 획득하신 제사장이시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한 성취에 이르게 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엘리 집의 심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집을 세우실 한 제사장을 일으키실 것을 말씀하셨는데, 본문 속에 당연히 사무엘을 통하여 일차 성취를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당신 자신 안에 왕국, 교회를 세우실 그리스도를 투시해 주는 기름부음 받은 왕 다윗을 이제 주목해서 보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설교 본문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제사장 직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백성들 전체가 부패하게 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제사장 직분을 심판하시고, 새로운 제사장 직분을 세우시는 야웨 하나님에 대해 말합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야웨를 섬김에 있어서 책임 있게 행해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백성입니다. 우리는 야웨를 섬김에 있어서 야웨께 받쳐진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모두 이런 특권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큰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임을 등한시 여길 수 없습니다. 오늘 아침의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이 언약적 책임을 등한히 할 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우리는 야웨께서 우리에게 어떤 일을 맡기든지 진정으로 마음을 다하여 기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부모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야웨께 온전히 헌신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도 언약의 부요함에 참여하며, 언약 안에서 사는 삶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도록 지도합시다. 그때 야웨께서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오직 야웨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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