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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복음은 오직 하나이다
진리의 복음은 오직 하나이다 2022년 7월 17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봉독 : 갈1:10~2:10 설교본문 : 갈1:11,1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받는 회중 여러분! 우리가 교회로부터 상속받은 복음의 약속이란 “하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한 번의 희생 때문에 죄 사함과 영생을 은혜롭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내가 믿는 이것이 복음인지 아닌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에 대한 좋은 소식이 정말로 진실인지 궁금해 본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서 정말로 자신을 포기하셨나요? 내가 그분 안에서만 나의 완전한 구원을 찾을 수 있습니까?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만약 정말 중요한 것을 놓쳤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심지어 바울이 틀렸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에서 계시된 진리의 말씀을 의심 없이 받았는데 만약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소위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동시에 더 이상 무엇이 진리인지 알지 못하는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많은 유대 교회들이 있습니다. 자기들만이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서로 많이 싸우는 집단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진리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다 옳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진리가 아닌지 상충 되는 교리의 미로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어떻게 우리가 그분께 속하는지 상충하는 교리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께 질문합니다. 무엇이 옳습니까? 무엇이 진리입니까? 내가 믿는 바를 옳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지난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갈라디아 교회들 가운데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유대에서 온 몇 사람이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갈라디아의 신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저버리고 다른 복음을 좇았습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그리스도만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구약의 순종을 통해서 좇아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거짓 복음은 전혀 복음이 아닙니다. 따라서 갈라디아의 성도나 우리는 진리를 바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오늘 오전 저는 갈라디아서 1, 2장의 말씀을 통해 교회가 붙잡아야 할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설교의 주제는 “진리의 복음은 오직 하나이다”입니다. 이 주제로 다음 두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복음의 기원 둘째, 복음의 확실성 첫째, 복음의 기원 여러 면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편지를 보낸 갈라디아 교회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오늘날 터키의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지역의 교회였습니다. 그 도시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유대인들은 조상들이 전해준 신앙대로 가능한 구약 율법을 따랐습니다. 특별히 할례를 붙들었습니다. 창세기 17장에서 여호와는 아브라함에게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모든 집안의 남자에게 할례를 행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창17:9,10).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17:14)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구약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에 속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유대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유대인이 되는 것은 할례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에게 모세 율법에 순종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준칙이었습니다. 할례는 그 율법 중의 초석이었습니다. 할례 없이는, 모세 율법 없이는 하나님의 백성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회당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불문하고 모두에게 설교하며, 이방인에게 유대인이 되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오직 한 메시지만을 전했습니다. 그 복음의 내용이 사도행전 13장 38-39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여러분! 사도의 이 메시지는 당시의 상황에서는 급진적이었습니다.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설교했습니다.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죄에서 구원받을 것을 전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데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할례받은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그리스도는 모세의 율법에서 제물과 제사와 절기와 할례들이 그림자로서 예시한 것을 성취하는 실체로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다 지킬 수 없는 모든 율법의 요구를 순종하고 성취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고난 때문에 우리 모든 죄가 온전히 용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만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고, 참된 믿음으로 견고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 메시지를 들은 다수의 유대인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 청중들은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사도에게 청하여 다음 안식일에도 말씀을 전하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행13:42). 하지만 갈라디아에는 바울의 메시지를 극도로 싫어한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메시지가 기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회중들이 두 부류로 나누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수의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개종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고 믿었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그 교훈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그들을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율법에 순종했기에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할례를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으신 것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 때문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그들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사실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진리가 유대교의 종말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사건건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가 남부 갈라디아 교회들에 복음을 전할 때 큰 반대에 부딪쳐야 했습니다. 그 내용이 사도행전 13,1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루스드라에서는 돌에 맞아 거반 죽기까지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반대는 바울과 바나바가 그 지역을 떠난 후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교회 외부에서의 반대가 이제는 교회 내에서 나타났습니다. 어떤 이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바울의 권위와 가르침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갈라디아 그리스도인들을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물었습니다. “이 바울은 누구인가? 그가 전한 소위 이 복음을 어디서 받았지?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만 구원받는다는 것을 어디서 받았지? 너희가 할례받지 않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바울은 참 사도가 아니야. 그가 전한 복음은 주님에게서 온 게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1장 6절에서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너무 놀라서 혀를 내두르노라”(우리 성경은 이상히 여기노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 뒤로 물러서서 갈라디아 교회들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봅시다. “어쨌든 이 바울이 누구냐? 그는 예루살렘의 사도들을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가 자기를 사도라 부르지? 그가 어디서 그런 복음을 받았나? 그 메시지는 진짜인가? 아니면 예루살렘에서 나온 잘못된 분파인가?” 이러한 질의를 했습니다. 이런 질의에는 답이 필요했습니다. 갈라디아 교회들과 우리도 복음은 하나요 그것이 진리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바울이 갈라디아서 1장 11절에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사도 바울의 복음은 논리적으로 셋 중 하나일 것입니다. 바울이 꿈꾼 것이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것이거나 바울이 주님으로부터 직접 들은 것일 겁니다. 바울은 그의 부르심을 설명하면서 1절에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이라고 말합니다. 기독교로 회심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바울은 유대인 중에 가장 특출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할례받지 않은 사람이 구원받는다는 생각을 격렬히 반대했습니다. 그때 바울은 모세 율법을 순종하지 않고 유대교 전통을 거스른 사람들을 크게 반대했습니다.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히 있었으나”(갈1:13,14). 바울은 예전에 바리새인으로서 스스로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구세주를 필요로 하지 않는 유대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을 미워했고, 교회를 잔해했습니다. 그런 바울에게 행 9장에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셔서 바울을 만나 그의 사고와 인격을 바꾸어주십니다. 이 회심 사건이 사도행전에서만 3차례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바울은 너무나 급변합니다. 그의 행동과 삶의 양태는 누구도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르심으로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그 변화를 사람들이 좇아가지 못해 한동안 사람들은 “이전에 우리를 핍박하던 자가 전에 잔해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바울이 이렇게 변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장 격렬히 반대하던 자가 어떻게 이렇게 변화되어 전도자가 됐나요? 그것은 초자연적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갈라디아서 1장 15절에서 바울은 “내 어미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 그리스도를 바울 자신에게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의 회심을 가져온 이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여러분!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은 어디서 받았습니까? 1장 12절에 “사람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복음은 배운 것이 아니라 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사역하던 사도들과는 어떻게 연결됐습니까? 바울은 처음 회심했을 때 즉시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도에게서 지시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는 다메섹 인근의 아라비아로 갔습니다(3년 체류). 그리고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습니다. 예루살렘은 개종 후 3년 만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15일간 베드로 사도와 함께 지냈습니다. 15일간은 베드로의 제자 되기에 충분한 기간이 아닙니다. 여러분! 바울이 전한 복음이 사람에게서 온 것이라면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 복음이 바울의 해석이라면 받을 수 없습니다. 그 복음이 다른 지혜자의 해석이어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의 작품이라면 받아선 안 됩니다. 그러나 이 복음이 사람의 작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직접 주어졌다면 그 기원이 예수 그리스도라면 우리는 이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그 메시지를 꼭 붙들어 매야 합니다! 하나님께 이르는 길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용서받고, 그 예수 그리스도는 유일한 길이요 길이요 생명이십니다. 둘째, 복음의 확실성 갈라디아서 2장에서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들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사도요 3층 천에 갔다 온 하나님의 사람인데도 그의 복음이 예루살렘 모 교회의 메시지와 같지 않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전한 복음은 사도들의 메시지와 동일하다고 말합니다. 베드로의 복음, 야고보의 복음, 바울의 복음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원저자 성령의 감동으로 주어진 메시지라서 동일합니다. 구약이든 신약이든 복음은 하나요 동일합니다.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말씀합니다. 갈라디아서 2장 1~3절, “14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노니 계시를 인하여 올라가 내가 이방인 가운데 전파하는 복음을 저희에게 제출하되 유명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함이라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라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아니하였으니” 여러분! 갈라디아서 2장의 이 일은 언제 일어났습니까? 바울이 말한 예루살렘 여행은 언제 일어났나요? 어떤 사람들은 갈라디아서 2장을 사도행전 15장에서 바울이 예루살렘 방문을 언급한 것과 연관해 말합니다. 사도행전 15장 1, 2절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바울과 바나바와 저희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이로 인해 우리가 잘 아는 예루살렘 공회가 소집되어 이방인 신자들의 구원과 지켜야 할 권면이 결의됩니다. 공회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공적으로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울이 갈라디아서 2장에서 예루살렘에 올라간 일을 사도행전 15장에서 일어난 사건과 비교하면 온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사실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는 예루살렘 공회가 있기 전에 쓰였습니다. 당시 바울은 사울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다메섹에 있는 교회들을 박해하기 위해서 다메섹 도상에 있었습니다. 그때 대낮인데 홀연히 밝은 빛 가운데 누군가 나타나서 뇌성 같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뉘시오니이까?”라고 여쭈며 바울이 놀라서 땅에 거꾸러졌는데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에 사울이 회심하고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전하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그때 아라비아로 가서 3년간 그곳에 있었습니다. 3년이 지나서 아라비아에서 자기를 죽이려는 유대인들이 있는 다메섹으로 갔다가 바구니에 담겨서 성벽에서 탈출해서 바나바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행9:25). 처음 사도들과 장로들은 선 듯 바울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그런 바울을 바나바가 사도들에게 소개했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은 바울이 베드로와 예수님의 형제인 야고보와 함께 15일을 예루살렘에서 보냈다고 말씀합니다. 이때로부터 11년 후 곧 개종 후 14년에 바울이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때는 사도행전 11장 27, 30절과 동일한 시기일 것입니다. 바울은 개종 후 3년 만에 예루살렘에 갔습니다. 그것이 갈라디아서 1장 사건입니다. 개종 후 14년째 다시 예루살렘에 간 것은 갈라디아서 2장 사건입니다. 사도행전 11장 27~30절 사건입니다. 안디옥 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예루살렘에 파송했습니다. 아가보 선지자가 천하가 크게 흉년들리라고 해서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갔습니다. 이때 아마도 바울은 자신이 전파한 복음에 대해서 사도들과 사적으로 얘기할 기회를 가졌을 것입니다.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된다, 할례는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이때 바울은 이방인 출신 그리스도인 디도를 데리고 갔습니다(갈2:3). 디도는 일종의 시험 사례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방인을 믿음의 참 형제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먼저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할 것인가가 문제였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4절은 믿음의 형제라고 말하면서도 은혜의 복음을 거부한 거짓 형제들에 대해서 거론합니다. 그 사람들은 디도가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한 복음만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고 했습니다. 할례는 구원받는 데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유대인이 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인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유대인에게로 가고,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인에게로가서 사역함”을 공적으로 추인합니다(갈2:9). 여러분! 바울이나 베드로가 전한 것은 동일한 은혜의 복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복음이 사람에게서 기인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왔습니다. 오늘날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많은 교회가 있습니다. 자기가 진리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 진리는 없다고 해야 합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의 뜻에 따라 된 복음은 받지 않습니다. 사람의 자의적 해석도 받지 않습니다. 성경은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요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자증합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기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의 희생으로,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의하면 2등 그리스도인은 없습니다. 원래 우리는 다 죄인이었습니다. 하나님 영광에 이를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은혜가 절실한 죄인들입니다.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가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보다 더 은혜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과거에 잘못한 것 때문에 하나님이 받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과거 바울이 못된 짓을 너무 많이 해서 하나님이 안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겸손해야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십니다. 구원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우리의 순종이 더해진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입니다. 언제나 구원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문제는 스스로 마음을 닫고 완악하게 걸어 잠그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가까이함이 큰 복입니다. 이런 은혜가 날마다 여러분에게 더하여 순전한 복음을 들으며, 그 복음의 진리만을 예와 아멘으로 받으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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