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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stsermon
주일오전예배
작성자 파루시아
작성일 2021-09-05 (일)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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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포로생활과 보호
이스라엘의 포로생활과 보호
2021년 9월 5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읽기 : 욘3:10-4:11, 단2:31-44
설교본문 : 욘4:1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요나서의 말씀은 그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는 성경 동화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 본문의 ‘박넝쿨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교훈적으로 이야기되는 본문입니다. 그러나 이 본문의 의미를 이해함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 것은 이 요나서는 역사서가 아니라 호세아서와 아모스서와 함께 열두 소선지서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나서는 역사적이면서도 동시에 선지자의 상징적 행위의 서술로 읽어야 합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음란한 여인 고멜과 혼인하고 자식을 낳았고, 그런 행위들 하나하나가 다 이스라엘을 향한 계시의 말씀이었던 것처럼 요나의 행동 역시 이스라엘을 향한 계시의 말씀입니다. 또한 오늘 본문은 여기에 더하여 요나의 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나는 자신의 행동뿐만 아니라, 말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특별히 요나의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요나서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구체적인 계시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우리는 성령께서 요나의 말과 행동을 통해 북이스라엘 교회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들어야 합니다. 요나는 선지자이고 야웨께서는 선지자의 행적과 말씀을 통해 앗수르의 침략 약 50년 전 시대에 이스라엘이 앞으로 유배되고 제국의 보호를 받을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본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여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설교의 주제는 “야웨께서 요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이스라엘과 교회에게 이스라엘의 유배와 보호를 예언하셨다 ”입니다.  이 주제로 다음 두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이스라엘의 유배
 둘째, 이스라엘의 보호

 첫째, 요나의 말과 행동을 통한 이스라엘의 유배에 대한 예언

 사랑하는 여러분! 1절에 보면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를 멸망시키겠다고 위협하셨던 하나님께서 니느웨의 회개를 보고 그들을 멸하지 않으신 것에 대해서 야웨께 심하게 화를 내고 있습니다. 1절을 좀 더 문자적으로 해석해 보면 요나의 반응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일은 그러나 요나를 매우 불쾌하게 했다. 그랬더니 그것이 요나에게 아주 악한 것, 곧 큰 악함이 되었다”입니다.

 여러분! 지금 요나에게 사용되고 있는 이 ‘악’이라는 말은 요나서에서 3장 8-10절에서 니느웨의 악함에 대해 사용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니느웨 왕은 조서를 내려, 온 백성이 회개하여 이 악함에서 떠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악에 대해 마음을 바꾸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요나가 이 악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나는 악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가 계속 주의하며 살펴온 것처럼, 요나의 악함은 요나 개인의 윤리적 악함으로 끌고 가지 않아야 합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선지자임을 늘 잊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요나는 이스라엘이 지금 야웨께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 이스라엘을 대표하고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요나의 악함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 2절 이하에 나오는 요나의 기도는 그의 악함과 증오에 대한 이유를 알려 줍니다. 그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본문 2절, 3절입니다. “이것은 내가 아직 고국에 있을 때에도 벌써 생각했던 꼭 그것이며. 그것은 내가 애초에 다시스로 도망가려고 작정했던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 성경적인 근거를 댑니다. “그렇습니다. 당신께서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시고... 당신께서 마음을 바꾸어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시험했던 광야에서의 사단처럼 요나는 지금 하나님께 성경 말씀을 가지고 공격합니다. 그리고 요나는 “주님, 제발 제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라고 자기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협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큰 악입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18장 7-8절입니다.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피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다. 나는 언제든지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 세우고 심겠다고 선언할 수 있다”

 요나는 분명히 하나님의 속성을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불평합니다. 그런데 요나의 불평은 문제가 있습니다. 요나는 출애굽기 34장 6-7절을 인용합니다. 그런데 잘 보십시오. 인용에 문제가 있습니다. “야웨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야웨로라 야웨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 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33장 19절을 보십시오. “야웨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야웨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요나는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에 대해 합당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여기에서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의 속성만 말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감히 하나님의 긍휼에 대해 화를 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이스라엘의 제사장 나라됨에 대한 잘못된 이해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열방의 복의 근원입니다. 제사장 나라인 이스라엘을 통해 열방이 회복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성취입니다. 지금 제사장 나라인 요나를 통해 이방 니느웨가 회복되었다면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려야 할 것인데, 요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 화를 내고 심지어 죽기를 청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온 이스라엘이 배교하여 교회의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죽기를 청했지만, 요나 선지자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큰 악으로 인해 분노하여 죽기를 청했습니다.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요나는 왜 이런 악함의 모습을 보여줍니까? 그런데 왜 야웨께서는 당신 앞에 참 선지자로 요나를 그대로 두십니까?

 여러분! 그것은 우리 본문이 요나 자신의 악함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나와 동시대에, 곧 여로보암 2세 치하에서 선지자로 활동했던 호세아 선지자처럼 요나는 야웨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악함을 통해 이스라엘의 큰 악에 대해 말합니다. 니느웨의 구원을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제사장 나라됨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악을 행한 요나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악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호세아, 아모스 선지자가 그렇게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외쳤지만, 돌아오지 않는 이 백성, 곧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나 선지자는 다시 한번 더 악에서 돌이킬 것을 자신의 말과 행동을 통해 외칩니다. 그렇게 야웨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자기 백성들에게 돌아오라고 외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계속 더 큰 악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심지어 요나는 하나님께 심히 분노하여 큰 악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니느웨 성에서 야웨께 분노했습니다. 이는 큰 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요나는 하나님의 성령의 사역을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거부하고 더 큰 악으로 향합니다. 성도 여러분! 요나는 하나님의 성령의 사역이 일어나고 있는 니느웨 성을 떠나 성 동편에 앉아 거기서 초막을 짓고 그 그늘에 앉았습니다. 지금 니느웨성은 회개가 일어나고 있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낮추며 주께 자비와 용서를 구하는 니느웨를 용서하셨습니다. 죽음과 심판의 자리가 지금 용서와 생명의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나의 모습을 보십시오. 요나는 회개를 선포하시는 보좌, 곧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를 떠났습니다. 요나는 스스로 성을 떠나 성 밖에 유배되어 버렸습니다. 요나는 그 성 동편, 유배 장소에서 초막을 짓고 자기가 만든 그늘 아래서 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요나는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시1:1).

 아담이 죄에 빠진 후에 에덴동산 동편에서 동산을 바라보며 있었던 것처럼(창3:24), 요나 또한 하나님을 거역하는 방향인 성 동편에 앉았습니다. 요나는 성 밖에 초막을 짓고 그늘 아래 앉았습니다. 이는 요나가 성밖에 유배되었음을 가리킵니다. 성도 여러분! 요나의 이 행동은 무엇을 보여주는 것입니까? 왜 요나는 굳이 이렇게까지 합니까? 왜 요나는 니느웨 성 밖으로 나가서 거기에 초막을 짓고 앉았습니까? 요나의 이런 행동은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말합니까? 이는 배교한 이스라엘 백성이 받을 언약의 저주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가 유배생활을 할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곧 죄를 범하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니느웨와 달리 포로로 끌려가서 유배생활을 할 것입니다. 가나안 땅 밖으로 끌려갈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자신들의 악함과 죄로 인해 스스로 가나안 땅 밖으로 나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생활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께 화를 내고 불평하고 원망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 예언은 이루어져서 주전 722년에 앗수르의 침입으로 이스라엘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 밖에서, 유배지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되고 유배 생활 가운데서 집을 짓고 자신이 만든 그늘 아래 살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악을 계속 행했습니다.

 물론 바벨론 포로에서 일부 유다인들이 회복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과 성벽을 건축했지만, 여전히 바벨론의 포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배 생활 가운데, 가나안 땅 밖에 있었습니다. 교회 밖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배 가운데서도 집을 짓고 농작물을 재배하고 자녀들을 낳고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께 분노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생활은 예수님 당시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로마제국 통치하에 유배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로마제국 치하에 있는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셨습니다. 드디어 예루살렘 성에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의 사역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의 복음 선포를 믿고 회개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나라가 설립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백성의 지도자들 곧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사두개인들은 모의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했고, 전에 예수님을 따르던 온 이스라엘 백성이 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빌라도는 십자가형을 선고했고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 밖으로 끌어내었습니다. 예수님은 처참하게 십자가를 지고 성 밖으로 끌려나갔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유배입니다. 예수께서 성 밖에 유배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든 유배의 고통을 짊어지고 예루살렘 도성 밖에 유배되셨습니다.
 예루살렘 도성 밖 갈보리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유배의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 밖에서 자기 백성에게 버림당하셨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당신의 아버지께도 버림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죄도 없이, 우리의 죄 때문에 이 유배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께 악을 행하지도 않고, 불평하지도 않고, 심히 노하지도 않으시고 그저 아버지께 부르짖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마27:46). 시 22편의 다윗의 부르짖음이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부르짖음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히 버림받은 유배에서도 당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유배 상태를 보여주는 현상으로 제6시부터 제9시까지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다고 말합니다(마27:45). 예수님은 고통의 부르짖음 후에 당신의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시고 돌아가심으로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유배를 끝내셨습니다(눅23:4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께서 성 밖으로 나가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시대의 하나님 백성의 유배를 성취하심으로 우리는 다시는 예루살렘 성 밖으로 교회 밖으로 끌려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시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악을 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유배의 성취 때문에 우리는 다시 유배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심지어 우리가 버림당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떠나셨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 요나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예언의 성취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결코 다시 유배의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는 위로를 받습니다. 이 위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라는 실제 가운데서 주어집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보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태양이 내리쬐는 성 밖에서 초막을 짓고 앉아 악을 품고 있는 요나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니느웨 성에 임재하셔서 죄사함을 역사하셨던 야웨께서 먼저 성 밖에 있는 요나를 찾아오셨습니다. 자신의 악함으로 유배의 고통을 겪고 있는 자기 백성의 유배지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그런 자기 백성을 찾아오신 하나님!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이는 예루살렘 성의 성전에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유배지에서 포로생활하는 이스라엘을 찾아오실 것을 보여줍니다(겔11장). 야웨께서는 언약의 진노로 이스라엘을 징벌하시지만, 심판 가운데 있는 주의 백성을 친히 찾아오실 것을 예언합니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등을 돌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나를 통해 언약의 징벌 후에 포로의 땅, 유배지에 찾아오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요나에게 찾아오신 야웨께서는 ‘박넝쿨의 교훈’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요나는 니느웨 성 동편에 초막을 짓고 그늘 아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나가 만든 이 그늘은 뜨거운 태양을 가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요나는 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요나를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한 식물을 준비하여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 나무의 모든 잎이 자라서 요나가 지은 초막 주변을 모두 덮어서 그 내부를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식물은 땅으로부터 수분을 끌어 올림으로서, 보통보다 더 시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런 환경은 요나에게 매우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요나에게 마치 작은 에덴의 동산과 같았습니다. 광야의 한 가운데서 식물로 둘러싸인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때 갑자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벌레가 나와서 그 식물을 공격했습니다. 벌레는 뿌리를 갉아 먹었고, 그때 태양이 나와서 강렬하게 비추어 잎에서 모든 수분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잎들이 어두운 녹색으로 변하고 부석거리고 말라 들어가서 사라졌습니다. 그때 뜨거운 동풍이 요나의 거처의 가장자리 사이에서 바로 불어왔고, 태양이 내리쬐었습니다. 뜨거운 동풍을 보내어 요나의 머리 위에 내리쬐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요나는 고통으로 인해 다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말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요나, 곧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계시하십니까? 이 식물, 땅의 식물은 이스라엘을 나타내는 요나에게 그늘과 보호를 제공하는 ‘앗수르’를 말합니다.이는 요셉시대의 애굽, 다니엘시대의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벌레는 파괴자인 사단을 나타냅니다. 사단은 비밀스럽게 하나님의 사역을 파괴하는 자로 성경에서 묘사됩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일을 갉아먹습니다. 곧 나중에 앗수르는 배ᅵ교하게 되고 이스라엘의 보호가 사라질 것입니다. 그때 그 태양은 포로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위에 내리쬐고 이스라엘이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낫다고 말하는 동일한 고통을 경험할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요나가 경험한 이 박넝쿨 교훈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포로 중에서, 유배 가운데서 회심한 니느웨가 그들의 그늘이 될 것임을 예언합니다. 이렇게 회심한 나라는 아브라함 언약과 연관하여 확실히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창12:3).

 여러분! 성경에서 식물은 그늘을 제공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타락 후에 에덴의 식물들은 그늘을 제공하여 태양 빛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님께서 우리의 그늘이 되신다고 노래합니다.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시57:1). 주님께서 직접 우리의 그늘이 되어 주셔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돌보실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날 때에 성령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 불기둥은 주의 백성을 돌보고 인도하고 보호하는 그늘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름 기둥은 그늘이 되어 낮의 불타는 태양 아래서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 이 박넝쿨 교훈을 통해 요나가 그렇게 불평하는 니느웨의 회심이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요나에게 ‘험한 심판처럼 보이는 일이 실제로는 야웨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라 말씀합니다. 요나가 박넝쿨을 그렇게 아꼈듯이 야웨께서 니느웨의 십이만여 명의 백성을 아끼시는 것은 합당하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서 앗수르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의 진노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항하여 부어질 심판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일으키셨습니다. 요나는 니느웨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앗수르를 돕는다면 그들이 더 강력해져서 그의 조국인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실제로 행하신 일은 이스라엘을 보호하도록 하기 위해 앗수르를 일으키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체 구약에서 흐르는 주제입니다. 특별히 여기에서 이 위대한 세상 제국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일으키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박넝쿨을 통해 뜨거운 태양 아래서 고통당하는 요나를 돌보신 것처럼 이스라엘이 유배 가운데서 고통 중에도 제국의 통치 하에서 보호를 받을 것을 예언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비록 유배지에 있지만 앗수르 제국을 통해 보호를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박넝쿨 사건을 통해 앗수르를 회개하게 하여 멸하지 않은 주의 뜻을 이스라엘에게 계시하십니다. 야웨께서 앗수르를 사용하여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신다면 누가 감히 하나님께 대항하여 서겠습니까? 어찌 감히 하나님의 이 놀라운 지혜에 대해 듣고도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평하겠습니까? 이스라엘은 죄 때문에 유배되지만, 그 유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제국의 통치를 통해 당신 백성을 여전히 보호하실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함께 봉독한 다니엘서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이후에도 계속해서 세상 제국을 일으켜서 이스라엘을 그 보호 아래 있게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31-33절입니다.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이 꿈의 해석에서 이 신상은 영원한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땅 위에서 통치할 네 위대한 제국을 나타냅니다. 즉 정금 머리는 바벨론 제국입니다.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은 메데 바사(페르시아) 제국입니다.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그리스 제국입니다. 부분적으로 철로 되고 부분적으로 진흙으로 된 종아리와 발은 로마제국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앗수르 제국 이후에 느부갓네살을 일으켜 바벨론 제국을 세우게 하시고 바벨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바벨론 제국이 멸망했을 때에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종 고레스를 일으켜서 페르시아 제국을 세우게 하시고 이 제국을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셨습니다. 고레스는 칙령을 반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페르시아 제국의 통치 하에서 성전 회복은 부분적이었고, 소망이 없었습니다. 이제 페르시아 제국이 무너지고 하나님께서 헬라 제국을 세우셨고, 그 다음으로 로마제국을 세우셨고, 그 로마제국의 통치 하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호받게 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예수님 당시에는 로마제국 하에서 메시야가 오실 계보인 이스라엘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다니엘 2장 34,35절입니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 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께 불려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여기에서 이 세상 모든 나라를 가루로 부숴 뜨려 빻을 돌은 네 번째 제국의 시기 동안 올 것입니다. 즉 로마 제국의 시대에 올 것입니다.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행함 없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돌의 오심은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언급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하늘로 오르심을 포함하는 그리스도의 첫 번째 오심 전체 역사에 대한 언급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좌정하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것은 로마제국의 때입니다. 다니엘의 예언은 계ᅵ속됩니다. 다니엘서 2장 44절입니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이 왕들의 시대에 곧 로마 황제들의 시대에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이 돌이 전체 땅을 가득 채울 때까지 늘어난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이는 복음 설교와 그리스도의 말씀의 교훈을 통하여 날마다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옛 언약 백성 이스라엘이 로마 제국의 보호 하에 있을 때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고난받으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귀하셨습니다. 이제 그분은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온 세상을 통치하는 큰 임금이 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습니다(마28:18). 이제 예수께서는 당신의 통치 하에서 당신의 교회를 보호하시는 ‘그늘’이 되어주십니다. 요나 시대에 앗수르가 이스라엘의 ‘그늘’이 되었던 것처럼, 오늘 그리스도의 나라가 우리의 ‘그늘’이 됩니다. 오늘 세상 가운데 유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우리는 ‘그리스도의 나라’라는 ‘그늘’ 아래 보호받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편보좌에 앉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오늘 이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보좌에 계신 예수께서 구름 기둥이시고, 나무 그늘이신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지혜이십니다(고전 1:24). 그렇다면 여러분! 오늘 누가 감히 하늘에 앉으신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를 대항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감히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로 세우신 하나님의 지혜를 무시하고 불평하고 도전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보기에는 하나님께서 펼쳐나가시는 역사가 합당하지 않게 보이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그 모든 일이 당신 백성의 유익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사실을 깨달으시고 원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 앞에 펼쳐지는 역사 앞에서 우리가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곧 모든 무릎이 그리스도의 발아래 꿇을 날이 이를 것입니다. 온 세상이 그분의 통치하에 복종할 날이 이를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세상의 통치자의 통치 하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하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 나라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 나라에서 만왕의 왕의 통치를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는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오늘 세상 가운데 유배되어 살고 있지만, 원수들의 세력을 진멸하고 점점 더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온 세상 가운데서 흩어져 있는 주님의 교회는 더욱더 강성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영광 구름이시고, 우리의 그늘이시고, 우리의 통치자, 우리의 보호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자들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시2:12).

 오늘 요나서를 통해 주시는 주님의 교훈을 받고 야웨를 경외하고 섬기고 떨며 즐거워합시다(시 2:11). 그러면 우리의 날마다의 삶은 더욱더 안전할 것입니다. 평안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날개 아래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우리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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