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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구원 사역에 대한 두 반응
주의 구원 사역에 대한 두 반응 2021년 3월 14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 읽기 : 삼상 18:1-30 설교 본문 : 삼상 18: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주 우리는 골리앗과의 전쟁을 통해 사울과 다윗의 믿음의 실질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참된 믿음은 언약의 하나님을 알고 그 믿음이 요구하는 행함이라는 실질로 나타남을 배웠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다윗의 구원 사역에 대한 두 반응, 즉 사울의 반응과 요나단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경영에 대하여 분별하는 눈을 갖고 주의 보좌를 지지하는 참된 백성이 누구인지 배우고, 또 자신을 적대하는 세력에 대하여 어떻게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지 배우겠습니다. 이제 귀를 열고 성령이 주의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들읍시다. 첫째, 다윗의 구원적 사역에 대한 사울의 반응 둘째, 다윗의 구원적 사역에 대한 요나단의 반응 첫째, 다윗의 구원적 사역에 대한 사울의 반응 - 시기와 증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의 대적, 40일 동안 하나님의 이름과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던 원수의 머리가 바수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구원의 날입니다. 그런데 왜 사울은 홀로 기뻐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고 광기에 사로잡혀 다윗의 원수가 되고 자기의 남은 생애를 시기와 증오에 지배당하는 삶을 살게 됩니까? 그 이유는 표면적으로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그 대적 블레셋으로부터 구원하여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여인들이 불렀던 노래 가사 때문입니다.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의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 8-9절입니다. “사울이 이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가로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의 더 얻을 것이 나라 밖에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14-15절입니다. “그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사울이 다윗의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여러분! 참으로 이상합니다. 온 이스라엘이 다윗을 사랑하고 심지어 그의 아들과 딸인 요나단과 미갈 조차 다윗을 사랑합니다. 사울도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하는 것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이 지혜의 원천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 하나님께서 충성된 주의 종과 함께 하시는 것을 보았을 때 어떻게 반응함이 마땅합니까? 맞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사울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기뻐해야 하는데, 오히려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했고, 증오와 절망감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사울은 그의 사위요 야웨의 종인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11절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 하나 다윗이 피했습니다. 큰딸 메랍을 걸고 블레셋과의 전투에 보내 전쟁 중 죽게 하려 하나 이번에도 다윗은 용맹을 떨치며 살아남습니다. 그러자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는 줄 알고는 미갈을 위해 블레셋 사람 양피 일백을 베어올 것을 요구하며 내심 전사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도 다윗은 블레셋을 패배시키고 살아남아 자신이 참으로 이스라엘의 대적을 멸하고 구원을 가져올 구원자임을 나타냅니다. 이 일로 인해 사울은 더욱더 다윗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29절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여러분!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다윗은 얼마나 기뻐해야 하겠습니까? 이스라엘의 두통거리인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연전연승하고, 사울과 다윗을 온 이스라엘이 칭송하고, 그의 아들, 요나단과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며 그의 나라가 진실로 흥왕하고 있습니다. 잔치를 하며 축하해야 할 상황이지만 사울의 형편은 그렇지 못합니다. 마음에 평강이 없고 살인적인 분노가 사울을 온통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기와 질투심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울에게 일어난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악신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사울의 죄악된 마음입니다. 언약의 갱신 후 성경은 사울에게 일어난 변화를 설명하면서 사울이 새마음을 입었고, 새사람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자신 안에 있는 믿음을 사용하여 은혜가 일하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그때 그때의 상황과 악한 생각이 주장하도록 내버려두었습니다. 사울은 원한과 적의가 그의 마음속에 솟아났을 때, 성령의 도움으로 자신을 다스리기보다는 죄가 자라도록 허용했습니다. 성화는 지속적인 회개(회심)의 삶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오늘 이스라엘왕 사울은 이 믿음을 사용하는데 실패합니다. 여러분, 이 상황은 가인의 마음이 아우 아벨에 대한 질투와 분노로 가득차 있을 때, 야웨께서 가인에게 주신 경고를 기억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가 문에 엎드려 있다고 경고하시면서 “죄의 소원은 네게 있어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일은 우리에게도 동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 이웃과 화평하며 살라고 말합니다. 히 12:14-15절입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 ” 여러분, 혹 여러분의 마음속에 다른 사람에 대항하는 쓴 뿌리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회개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질투와 분노와 시기와 원한, 적대감에 대해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무자비했던 것에 대해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죄가 문에 엎드려 있습니다. 죄의 소원은 여러분에게 있으나 여러분은 죄를 다스려야 합니다. 사울의 문제는 그가 야웨의 말씀을 거부했다는 점입니다. 사울은 회개하기를 거절했습니다. 그 결과 죄와 사탄이 점점 더 그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는 단순합니다. 누가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다스리는가?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다스립니까? 여러분은 말씀과 성령님께서 여러분을 다스리시도록 허용하고 있습니까? 혹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죄와 사탄이 여러분을 다스리도록 허용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복음의 요청은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구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 앞에 서라는 것입니다. 사울의 적대감에 대한 다윗의 반응입니다. 사울의 거듭되는 증오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선한 마음으로 사울을 섬깁니다(19:7). 다윗은 선으로 악을 이깁니다. 다윗의 위대한 주이신 예수께서 후에 제자들에게 행하라고 가르치신 것처럼 그렇게 행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미워하고 박해하는 자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 5:44-45절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늘 하나님을 반영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하심을 선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악인들에게도 보여주신 것처럼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도 선을 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행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비추게 됩니다. 여러분!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이것은 너무 지나친 고상한 요구가 아닙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는 말씀은 무의미합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도 선으로 악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다윗은 이렇게 행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돌보시는 야웨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시 59편입니다. 이 시는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기도하며 야웨의 얼굴을 구합니다. 큰 역경 가운데 있는 자신을 도와달라고 야웨께 구합니다. 다윗은 자기 생명을 찾는 자들로부터, 원수들로부터 자기를 구원해 달라고 야웨께 기도합니다. 다윗은 야웨에 대한 자기의 확신을 이렇게 표현하는데, 야웨께서 자기의 힘이다고 말합니다. 59:9,10절입니다. “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니 저의 힘을 인하여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나의 하나님이 그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내 원수의 보응 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시리이다 ” 16절입니다. “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산성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 또 시 37편 1-7절입니다. “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또한 동일하게 행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의 잘못에 대한 형벌을 담당하게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독생하신 아들에게 온 세상의 죄에 대한 당신의 진노를 쏟아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악한 자들의 손에 넘기사 예수께서 고통을 받는 것을 허용하셨습니다. 이렇게 함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야웨께 대한 우리의 확신을 이렇게 노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미워하고 반대하고 모욕하고 악하게 행하는 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에 대해 괴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죄를 범한 자들은 우리의 구주께 많은 악을 행한 것입니다. 이 확신을 가지고 우리는 믿음의 시작이요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에게 대항하여 일어서는 자들로부터, 악행하며 피 흘리는 자로부터, 입술로 모욕하고 조롱하는 자들로부터 우리를 지키시고 보존하십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역사 전체를 하나님의 인격과 시간으로 봅니다. 현재를 사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면서 현재를 해석하며 삽니다. 그래서 현실의 고난과 어려움에 압도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이겨내며, 끝까지 담대하게 자신의 소명을 감당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산에서 독자 이삭을 재물로 드리기 위해 올라가는 아브라함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올라가 제물로 드리는 장면은 그의 경외하는 신앙의 정점이기도 하나, 비정한(?)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흔들리지 않고 한결같습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런 신앙을 가능케 했습니까? 언약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요,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를 동시에 보고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히브리서는 이런 아브라함의 신앙을 ‘부활신앙’이라 증거합니다. 롬 12:17 이하입니다. “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웃과 화해하십시오. 여러분의 가족, 배우자, 동료, 또 교회의 형제자매들과 화평을 도모하십시오. 이 파괴된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곧게 해 주실 주님을 기다리며, 성령께서 여러분을 돕도록 허락하십시오. 둘째, 다윗의 구원적 사역에 대한 요나단의 반응 -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다 18:1-4은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 특별히 언약을 맺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일반적으로 언약을 맺는 행위에 대하여 “언약을 자른다, 언약을 세운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창15:18). 언약은 당사자에 따라 국가 사이의 우호적인 조약이나 동맹. 개인 사이의 맹세 혹은 합의. 군주와 신하 사이의 의무관계로 맺어진 헌장.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표적과 희생 제물 등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언약을 지키면 복을 받고, 어기면 저주를 받게되는 관계를 확고히 하는 엄숙한 서약이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절에 요나단이 다윗과 언약을 맺을 때 겉옷을 벗어 주고 칼과 활과 띠를 주었다고 말합니다. 언약 수립에서 의복을 바꿔 입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연합)하며 언약을 맺는 상대방의 형상을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자기의 겉옷을 벗어 주었을 때, 다윗은 상징적으로 ‘요나단을 입는’ 것입니다. 이는 신약에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다는 것이 곧 예수와 언약을 맺음으로 예수를 옷 입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갈 3:26-29절입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롬 13:12-14절입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또 요나단은 자신의 병기와 띠를 다윗에게 줍니다. 병기를 주는 행위는 언약을 맺는 사람이 상대방을 적으로부터 방어할 책임을 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띠를 주는 것은 언약을 맺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힘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후 요나단은 실제로 사울의 위협과 칼에서 다윗을 방어하고 보호해 줍니다(19:1-6, 20:12-16,32-34). 여러분! 요나단과 다윗은 참으로 하나님의 사람이요, 여호와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요나단은 14:6절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말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고 선언하였고, 다윗은 17:47에 “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고백합니다. 두 사람은 단순히 눈이 맞아, 서로의 기호가 맞아 친구가 된 것이 아니라, 야웨에 대한 신앙고백이 같아 하나가 되며 ‘자기 생명같이’ 아껴주며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다윗에 대한 시기심으로 본다면 사울이 아니라 오히려 요나단의 위치가 더욱 그러해야 할 위치입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한결같습니다. 언약적 충성, 신실함이 무엇인지 요나단처럼 명백하게 보여주는 사람이 없을 만큼 탁월하게 나타납니다. 요나단은 다윗 때문에 기뻐하고, 사울과 다윗 사이의 화해를 위해 변호하다 단창에 맞아 죽을뻔 하였고, 당황하는 다윗을 격려합니다. 끝내 사울이 다윗과 화해하지 않는 상황에서 슬퍼하며 심지어 “여호와께서 다윗의 대적을 치실지어다”(20:16)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요나단에게서 죽기까지 사랑하는 모습, 끝까지 사랑하는 언약적 신실함을 봅니다. 이는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합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15:13) 주님은 죄의 종이 된 우리를 속량하시고, 죄 값을 지불하시며 당신의 소유로 샀습니다. 마치 기업무를 자로 우리의 고엘이 되셨는데, 당신의 피 값으로 사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진리 안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며 말씀하시길, 그것이 “친구 관계”임을 말씀하십니다. 언약안에서 하나님과 주의 백성의 가장 친밀한 관계는 벗입니다. 이사야는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벗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기의 사역으로 이 땅에 새롭게 출생하게 될 교회를 세울 기초석이 될 제자들을 향해 친구됨을 말씀합니다. 성경은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를 설명하기, 생전에 그토록 사랑하며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다고 말합니다(삼하1:23).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죽기까지 사랑하시고, 죽음 이후에도 떠나지 아니하시고 예수의 영,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십니다. 언약 안에서 영원한 결속을 이루심을 보여줍니다. 성도 여러분! 요나단이 보여준 참된 사랑, 그것은 언약의 주이신 예수께서 자기 백성을 어떻게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는 지를 우리에게 미리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런 사랑을 입었습니다. 말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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