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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의 성령강림
사마리아의 성령강림 2020년 8월 16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봉독 : 사도행전8:4-25 설교본문 : 행8:14-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늘로 올라가신 후 예수님은 약속하신 대로 성령님을 보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의 3대절기 중 맥추절이라고 불리우는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 오순절에 오신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 위에 임하시고, 구속의 은사들을 풍성하게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성령님은 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시고,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에 참여시키고, 마지막 날까지 그 백성들을 보존하시는 사역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안타깝게도 교회들마다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님에 대하여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마다 조금씩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떤 교회는 오늘 본문말씀에 근거하여 중생한 이후에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특별히 사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안수기도를 통하여 성령세례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이런 교회들이 주장하는 것들에 대하여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본문을 통하여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이제 저는 "사마리아에 성령이 내려오신 의미"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설교하려 합니다. 이 주제로 다음 세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마리아 2. 성령을 받은 사마리아 3. 사마리아의 성령강림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마리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14절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다는 말씀을 읽게 됩니다. 사마리아가 받은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일까요? 어떤 면에서 사마리아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세 율법'입니다. 사마리아는 주로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가 살던 지역인데, 주전722년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 제국에게 멸망하면서부터 이방인이 함께 거주하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록 이방인들이 거주하면서 이방종교가 들어오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마리아는 모세 율법을 따라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모세 율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서 사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히, 본문은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드디어 사마리아에 증거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이제 복음이 사마리아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사마리아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되었을까요? 이것은 빌립의 복음전파사역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 일이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빌립은 예루살렘 교회에 집사로 선택받은 7사람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행6:5). 그런데, 스데반이 순교하던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큰 핍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핍박은 나중에 예수를 믿고 사도가 된 바울 즉 사울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행8:1,3). 사울은 교회를 잔멸하기로 작정하고,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겼습니다. 이 핍박을 피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은 유대와 사마리아와 갈릴리 전역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흩어진 사람들이 가는 곳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 빌립은 사마리아로 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사마리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입니다(8:1-4). 그런데, 여러분,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살펴봅시다. 먼저 4-5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그리고 12절을 읽겠습니다: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우리는 이 구절의 말씀을 통하여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됩니다. 그것은 첫째로,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접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 나라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참으로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사마리아 사람들이 모세 율법을 따라 야웨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빌립이 복음을 전할 그 당시 사마리아 사람들은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들어갔을 때, 그 성에 시몬이라고 하는 사람이 마술을 행하여 그 백성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은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 마술사 시몬을 청종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마리아 사람들은 시몬을 가리켜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여러분, 시몬은 분명히 오늘날 마술사들이 단순히 사람의 눈을 속이는 것과 같은 마술을 행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실제로 신기한 이적들을 행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잠깐 한 두 번 사람을 놀라게 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마술을 행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서 높임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행한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사탄이 준 능력이었습니다. 시몬은 결코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표적을 행한 것이 아니라 단지 마술을 행한 것입니다. 시몬의 마술은 어두움의 능력이었으며, 사탄이 시몬을 통하여 역사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시몬의 마술에 놀라고, 시몬을 높이고, 시몬을 청종하였다는 것은 곧 모든 자들이 마귀에게 미혹되어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비록 사마리아 사람들이 시몬을 가리켜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했을지라도, 그것 역시 사탄에게 미혹된 것입니다. 사탄은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미혹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상태에 있었던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 줍니까? 시몬의 말을 청종하던 자들이 이제 빌립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빌립이 전한 말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복음이었습니다. 그 복음은 예수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이며, 그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역사입니다. 복음의 역사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복음을 가리켜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롬1:16). 성령이 아니고서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마리아에 전파된 그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도 전파되었습니다. 우리가 그 복음, 그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도 전에 죄에 사로잡혀 있었고, 마귀에게 미혹되어 살았고, 온갖 미신과 우상에 얽매여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고, 우리의 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바뀌게 되었습니까? 어떻게 미신을 버리고 참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까? 어떻게 어두움의 세력에서 벗어나서 권능의 빛으로 나아오게 되었습니까?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 이 복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며 그의 복음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여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그 하늘보좌에서 역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와 마귀에게 미혹된 우리들은 결코 우리의 힘으로 그것들을 떠날 수 없습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마술과 미신과 우상에게서 떠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타락하고 부패한 우리들은 결코 우리의 힘으로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복음이 선포되기 전까지는 결코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선포된다 하더라도 우리의 지각과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의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께서 복음을 깨닫게 하시고, 받아들이게 하실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대로 성령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예수를 주라고 고백할 수 없는 것입니다(고전12:3). 성령으로 하지 않으면 아무도 거듭나지 못하고, 성령으로 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요3:3.5).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노력으로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택으로, 우리가 신중하게 결단하여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부활하여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심으로, 그 성령의 역사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된 것입니다. 큰 기쁨을 주는 복음 여러분, 빌립이 전한 그 하나님의 말씀은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는 사실에 주목합시다(8절). 이것이 시몬이 보여준 마술과 빌립이 선포한 복음의 차이점입니다. 불신자들 중에서 신기한 마술이나 능력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미혹하는 영, 사탄의 역사가 인간을 통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광명의 천사로 나타날 수도 있는 마귀이기 때문에 그런 역사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단지 그 사람이 행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놀라워합니다. 마술사 시몬 역시 사탄의 역사로 신기한 능력을 행한 것입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신기한 마술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마술에 놀라서 시몬의 말에 청종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술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기쁨과 자유를 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사탄의 역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점점 헛된 호기심에 빠져들게 만들고, 이상하고 기괴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게 하여 참 하나님과 경건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빌립이 복음을 전할 때, 여러 가지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도 나았습니다(7절). 빌립이 이 능력을 행한 것은 사탄의 역사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입니다. 사람들은 분명히 이 성령의 능력을 보고 놀라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놀라기만 한 것이 아니라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능력은 죄와 비참에 사로잡혀 있던 자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증거하는 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 그들에게는 큰 기쁨이 있었던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동일한 기쁨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기쁨이 아니라 참된 자유의 기쁨입니다. 이전에 미혹되었던 마귀로부터 자유를 얻은 기쁨입니다. 이전에 온갖 미신에 얽매여 살던 삶으로부터 참된 자유를 얻은 기쁨입니다. 이전에 각종 우상숭배에 빠져 살던 어리석은 삶으로부터 참 하나님을 알게 된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또한 그리스도를 만난 기쁨입니다. 우리를 죄와 비참에서 건져주시고, 미신과 우상숭배로부터 구원해 주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된 기쁨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탄의 통치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비참한 죄의 삶을 벗어나서 복된 의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었지만, 허물과 죄로 죽었던 때에는 참된 인간으로서 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난 지금은 참된 인간, 곧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살게 되었습니다.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쁨입니다. 이 기쁨을 알고, 이 기쁨을 누리며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사마리아가 사도를 통하여 성령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스데반이 순교하던 날에 예루살렘에 대대적인 핍박이 있었는데, 그때 대부분의 제자들은 다른 지역으로 흩어졌지만, 사도들만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습니다(8:1). 그렇게 남아있던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었습니다. 여러분, 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사마리아에 두 사도를 보내었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조금 후에 하겠습니다. 이 보다 먼저 우리는 다음 말씀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15-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여러분, 이 말씀은 우리를 아주 당혹하게 합니다. 두 사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성령 받기를 위하여 기도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 중 한 사람도 성령을 받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대목이 우리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고 이미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까지 받았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분명히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성령받은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12절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이들은 단지 복음을 듣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믿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예수를 믿고 거듭난 이것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입니다(요3:3.5; 딛:5). 그렇기 때문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에 참여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없었다고 한다면, 이는 사람이 스스로의 힘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이것은 인간의 전적 타락을 부인하는 것이 되고, 자력 구원을 주장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생각을 일체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결코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믿을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서는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마리아 사람들은 확실히 중생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물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언약의 표징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사마리아 사람들은 복음이 주는 자유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성에 큰 기쁨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요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성령 내리신 일이 없다고 말하고 있고, 사도들은 그들을 위하여 안수 기도함으로써 성령을 받도록 했다고 합니다. 사마리아의 오순절 그렇다면, 과연 사마리아 사람들이 중생한 이후에 사도들을 통하여 성령을 받았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겠습니까? 사도들을 통하여 받게 된 그 성령은 도데체 어떤 의미일까요? 여러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도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했던 그 성령, 사도들이 안수하여 받게 했던 그 성령은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임했던 성령과 같은 성령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던 보혜사 성령이십니다(요14:16, 26; 15:26; 16:7, 13). 이 약속된 성령은 오순절 날에 강림하셨고(행2:33), 그 후로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성령이십니다(행2:38, 39). 고넬료 가정의 사람들도 예수를 믿을 때에 이 성령을 받았고(행10:47, 11:5), 에베소의 어떤 제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때에 이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행19:4-6). 따라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의 안수 기도로 받은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마침내 오순절에 임하셨던 그 '보혜사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사마리아의 오순절, 또는 사마리아의 성령강림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분들은 오순절 성령강림은 오직 한 번 뿐인 사건이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 보내주시겠다고 한 그 성령강림은 역사적으로 오직 한번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에 임한 그 성령을 사마리아의 오순절이라고 하면 성령강림은 두 번째 일어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성령께서 예루살렘에 먼저 오셨고, 다음에 사마리아에 임하셨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두 번째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의미상으로는 오직 한번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사마리아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사마리아의 특수성 사마리아 사람들이 이미 중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성령을 받은 데에는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승천하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은 사도들이 복음을 전해야 할 곳에 대하여 4곳으로 구분하셨습니다. 첫째는 예루살렘이고, 둘째는 온 유대이고 셋째가 사마리아이며 네 번째가 땅 끝입니다. 왜 예수님은 4 곳을 말씀하셨을까요? 이 4곳은 결코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순서가 아닙니다.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땅끝 이 4곳은 반드시 복음이 전파되어야 할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도상의 위치를 볼 때, 사마리아는 온 유대 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온 유대라는 것은 북쪽 갈릴리 지역과 남쪽 유다 지역을 포함하는 이스라엘 전체지역을 말합니다. 사마리아는 지리적으로 볼 때 갈릴리와 유다 사이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사마리아를 유대에 포함하여 말씀하지 않고 특별히 이 지역을 구분하셨을까요?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사마리아 지역에 오순절 날에 예루살렘에 임한 동일한 성령이 임하신 이유를 알게 되는 단초가 됩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살던 시대에 사마리아는 비록 야웨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순수한 유대혈통을 가진 유대인들이 아니었습니다. 주전722년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면서부터 사마리아 지역은 이방인들과 혼인을 통해서 잡족이 되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결코 사마리아 사람들과 연합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어떠한 교제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 원수같이 지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마리아는 빌립의 전도로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사마리아는 유대인과의 문제 때문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와는 별도의 교회로 설 수 있는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비록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를 믿었지만, 유대인의 교회와 교제하지 않고 독자적인 교회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위험 때문에,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을 보내어 그들의 기도와 안수로 성령이 임하시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사마리아의 교회가 예루살렘의 교회와 교제하는 한 교회가 되게 하실 뿐 아니라 사마리아 교회가 사도들의 권위와 가르침을 받아 그 기초 위에 세워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초대교회의 분열을 방지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성령주심"을 연기하고 예루살렘의 사도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도들이 기도하고 안수할 때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날에 예루살렘의 120명의 성도들에게 주신 것과 동일한 성령을 주심으로 사마리아의 교회도 오순절 날에 탄생하여 성장해 가는 초대 교회에 정식으로 가입하고 편입하였음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사마리아 교회가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여 땅끝까지 확장해 나가야 하는 초대교회에 가입됨으로써 인종과 문화와 지역 감정을 극복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가 두 개의 교회가 아닌 "하나의 교회"로 설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마리아의 오순절, 사마리아의 성령강림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본문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살펴보면서 바른 교리에 정립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로마교회의 주장을 반대함 먼저, 이 본문에 대한 로마 교회의 주장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은 것에 대하여 로마 교회는 사도들이 '안수'했다는 것에 중요성을 부각시킵니다. 로마교회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도들의 안수를 통해서 다시 한번 성령에 참여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세례가 완전해지고, 또한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교회는 세례를 베푼 후에 다시 '견진 성사'라고 하는 예식을 거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코 안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지 않습니다. 만약 세례 후에 성령을 받기 위하여 안수가 중요하다면, 빌립은 즉각적으로 안수를 행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로마교회는 사도들만이 안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빌립은 사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안수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로마교회의 주장대로 사도들만이 안수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고 한다면, 사도들이 회심하는 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안수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도무지 불가능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으로 부족하다는 것 자체가 틀렸습니다. 한번 물세례를 받는 것으로 성례는 완전한 것입니다. 이 세례는 완전한 언약의 표징입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한번의 세례로 인하여 신자는 그리스도와 완전한 연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롬6장). 따라서 우리 개혁교회는 세례를 받은 후에 그 세례를 확정하는 소위 '견진 성사'라고 하는 것을 또 다시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별히, 로마교회는 사제들이 사도를 계승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사도들이 안수한 것과 같이 사제들이 안수하여 성령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성령을 자기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성령을 모독하는 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개신 교회 안에서도 목사 자신이 안수하여 성령을 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미혹된 성도들이 안수 받기 위하여 애쓰는 것을 볼 때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오늘날 신부나 목사는 결코 사도들이 아니며 사도의 직분을 계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와 목사는 전혀 다른 직분입니다. 사도는 교회를 세위기 위하여 설립된 직분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전권을 가진 직분이지만, 목사는 단지 이미 사도가 닦은 터 위에서, 사도가 전하여 준 복음의 교리로 교회를 가르치고 다스리는 직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한 사람도 이런 일에 미혹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순절주의자들의 견해 두 번째로 우리는 오순절 운동에 속한 사람들의 견해를 반대합니다. 오순절 운동에 속한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중생한 후에 성령세례를 따로 받았다는 것을 주목하고 중생하게 하시는 성령과 그 후에 두 번째 체험하게 되는 성령세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오늘날 중생한 신자들도 또 다시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순절 운동에 속한 교회 중에서 특별히 순복음 교회 사람들은 성령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그것은 첫째로,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 방언이나 신유와 같은 특별한 은사를 받기 위해서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본문 어디에도 그런 말은 없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능력과 은사를 받기 위하여 성령세례를 받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운동을 하는 교회 중에 순복음 교회와 비슷한 성결교회 사람들도 중생한 이후에 두 번째 성령체험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성결교회는 중생의 은사와 성결(성화)의 은사를 구분합니다. 그래서 신자는 중생한 이후에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두 번째 성령체험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이 교리는 감리교회로부터 나왔습니다 (원래 성결교회는 감리교회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교파 교회입니다). 감리교회를 창시한 사람은 영국의 존 웨슬리라는 분인데, 이 분이 구원의 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타락하고 부패한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선행적인 은총을 주셨는데, 그것이 이성과 양심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로 이성과 양심이 율법을 만나게 되면, 회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회개한 사람은 세 번째로 복음을 믿어 의인이 되고, 네 번째로 성령의 역사로 거듭나게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의인이 되고 중생한 신자는 성화의 축복을 받아서 완전한 영화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존 웨슬리의 교리 전체에 문제가 있지만, 이 중에서 우리 본문과 관계하여 문제가 되는 것은 중생한 신자와 중생 이후 성화의 축복을 받은 신자를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중생은 성령이 내주하시는 은총이고, 성화는 성령의 충만을 체험하는 은총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중생할 때에 외적인 죄 용서함을 받지만, 죄악성은 남아 있어서 그 죄성을 죽이고 거룩한 사람으로 온전하게 자라가기 위해서는 '두 번째 변화'를 겪는 신앙체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체험을 '제2의 축복', 혹은 '신자의 완전'이라고도 하는데, 이 성령체험을 통하여 신자는 잃어버린 그리스도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중생과 성화는 동시에 그러나 여러분, 성경은 이렇게 구분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단지 중생의 체험만 한 신자와 중생 후에 성화의 은사까지 체험한 신자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6:11에 보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으로부터 중생과 성화와 칭의의 은사를 한꺼번에 받았다고 말합니다. 사도들은 결코 중생한 후에 성화의 능력을 따로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중생시키실 때 동시에 성화의 은사도 이미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하여 다시 성령의 체험을 하려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만, 이미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육체의 소욕을 죽이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시기 바랍니다. 이 뿐 아니라 사도들은 결코 중생한 후에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체험하기 위하여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중생시키실 때 동시에 성화의 은사도 주시고 또한 각종 은사를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12장에 볼 때, 우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주시라고 고백할 때, 성령은 우리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성령으로 말미암아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한 몸에 참여하게 되고, 그 몸을 이루는 지체가 되었습니다(13절). 이것은 이미 성령께서 우리에게 각종 다양한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물론 성령께서는 나중에 또 다른 은사를 주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필요하신 때에,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은사들을 자기 뜻대로 분배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이미 우리가 받은 은사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그 은사를 부지런히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마리아의 성령강림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빌립이 복음을 전파했을 때,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들은 사도들의 기도와 안수로 성령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오순절 날에 예루살렘에 오셨던 성령으로 말미암아 신약의 교회가 새롭게 설립되고 땅 끝까지 확장되어 가는 교회의 시초에 특별한 일이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마리아의 역사적인 특수성 때문에 자칫 두 개의 교회가 설립되고, 사마리아의 교회와 예루살렘의 교회가 대립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본문에 대한 잘못된 해석 때문에 많은 교회들은 성령의 역사를 오해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입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비정상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쓸데없는 염려와 걱정을 하고 있고, 또 헛된 것을 열심히 구하면서 힘을 소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께서는 예루살렘 교회와 사마리아 교회가 분열되지 말고 하나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의도하신 일이 오히려 지금은 이 문제로 교회가 분열되어 버렸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모두 성경을 잘못 해석한 연유에 기인합니다. 또한 한국 교회 성도들이 지나치게 주관적인 신앙과 체험위주의 신앙을 열망하는 것도 한 몫 거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더욱 순수하고 바른 복음의 선포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바른 복음의 교리를 잘 배워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지나침이 없는 신앙을 정립해 가야 할 것입니다. 이런 교리의 정립이야말로 우리 교회를 참되고 바른 개혁교회로 세우는데 초석이 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바른 고백 위에 든든히 서 가는 주님의 교회 되도록 더욱 정진합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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