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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열매이다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열매이다 2020년 6월 7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봉독: 행2:1–47, 레23:9–21 설교본문: 행2:36(67:1–3,26:1–3,7,51:3,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C 중반에 은사주의 운동은 엄청나게 성장하기 시작해 수많은 은사주의 교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은 모두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내부적으로 수많은 계파와 그룹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함께 묶는 신앙고백이 없기에 대부분이 그들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은사주의 운동의 대표적인 몇가지 잘못이 있습니다. 먼저 은사주의 운동은 성령님과 성령의 은사들에 너무 심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세례는 그들의 신앙과 신앙 체험의 초점입니다. 그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제 2의 축복이라고 부릅니다. 첫 번째 축복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받은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두 번째 축복은 성령을 충만히 받는 오순절 경험입니다. 가장 은사주의적인 운동은 이 두 번째 축복 곧 성령으로 세례는 이적과 표적들에 의해 나타나고 특별히 방언으로 말함으로 확인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순절은 그 자체로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각 개인의 삶에서 거듭 거듭 반복된다고 합니다. 이런 은사주의적 사고에 젖어있는 있는 사람들은 성령과 성령의 은사들에 너무 주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는 개혁교회들을 비난합니다. 여러분! 이 비난이 정당합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성경에서 대면하게 되는 성령께서는 거의 항상 배후에 계십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설교를 통해 우리 마음에 믿음을 일으키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 우리를 연합시키시지만 모든 성경에서, 또 우리 구원의 모든 것에서 성령님의 사역과 목적은 성령님 당신께 주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에게 우리가 주목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특별히 우리 구속과 구원과 연관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에서 성부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에 주목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성령께서 오셔서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다.”(요15: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요16:14,15절에서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성령께서 부어지실 때에 성령께서 나를 증거하고 나를 영광스럽게 하고 내게 속한 것을 너희에게 선포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의 모든 사역은 성부께서 주시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행하신 일에 주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의 초점이기도 합니다.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곳마다, 그곳에서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본문에서 “오순절”이란 말을 들을 때에는 항상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에게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셨고, 특별히 그날이 오순절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오순절 날에 지금 당신의 성령을 부으신 분은 바로 높아지신 그리스도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부께서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입니다. 베드로의 메시지의 초점은 방언의 은사가 아니었습니다. 성령님의 위격과 사역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베드로는 영광스럽게 되신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것을 선포했습니다. 따라서 오순절은 우리가 일 년에 한번 기념하는 어떤 절기가 아닙니다. 오순절에 일어난 일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계시에서 절정이요, 그리스도께서 행하시는 사역에서 절정입니다. 또한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두 번째 오심을 지적합니다. 그러므로 오순절의 메시지는 일 년에 한번만 우리를 격려하고 자극하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오순절의 메시지는 복음의 한 부분이고, 이 오순절의 복음을 가지고 우리는 날마다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우리는 이 오순절의 복음을 다시 함께 듣겠습니다. 저는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열매이다”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를 설교하려 합니다. 이 주제로 다음 세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오순절이 의미하는 것, 둘째, 오순절은 언약의 약속의 일부이다. 셋째, 오순절은 언약의 공동체의 보증이다입니다. 첫째로, 오순절이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구약에서 오순절은 첫 열매의 절기라고 불립니다. 이 절기 동안 수확물의 첫 열매는 야웨께 드려집니다. 첫 번째 곡식의 단은 그 주간의 첫 날에, 안식일 후의 날에 가져와야 했습니다. 새로운 곡식의 제물은 50일 후에, 또한 한 주간의 첫 날에 드려져야 했습니다. 여기에서 오순절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오순절은 50번째를 의미하고, 곡식의 첫 단과 새로운 곡식의 제물 드림 사이의 50일을 가리킵니다. 이제 이 첫 열매 절기는 오순절 날에 성취되었습니다. 이 첫 열매의 절기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첫 열매를 가리킵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곡식의 첫 단, 수확물의 첫 열매이십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시작,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 곧 맏아들이라고 말합니다(골1:18;계1:5). 고린도전서 15장 20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수확물의 처음,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신 자라는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는 첫 열매를, 절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수확물의 첫 열매라고 불리실 때마다 항상 성경은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부활과 이 첫 열매를 결합시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무수한 사람들 가운데 첫 번째이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따라올 나머지 수확물을 보증합니다. 우리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확실한 보증입니다. 또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을 다루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첫 열매이고, 나머지는 그리스도의 다시 오실 때에 살아날 것이라고 말합니다(23절). 이제 이 첫 열매의 절기는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 날에 첫 번째로 성취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오순절 사건들로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오순절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십을 의미하는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 후에 50일째 날에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바로 이 절기의 이름을 그리스도의 부활의 첫 열매와 연결했습니다. 오순절에 모인 열매, 첫 번째 신약 회중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열매입니다. 이제 사도 베드로는 방언으로 말함이 요엘의 예언의 성취라고 말함으로써 자기 설교를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당연히 우리는 성령님에 대해,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 혹은 방언, 예언 등등의 성령의 은사들에 대한 설교를 기대할 것입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거기 모인 무리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을 주목하게 합니다. 베드로는 시편 16편 8-11절에서 그 사실을 설명합니다. 사도행전 2장 22-32절에서 베드로는 예수께서 죽으셔야 하지만 성경에 따라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줍니다. 그 다음으로, 베드로는 성령의 부어지심이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의 사역이라고 모인 자들에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36절입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약속에 따라 당신의 성령을 부어주신 분은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당신의 모든 원수를 당신 발을 두실 발등상되게 하실 때까지 아버지의 우편에서 다스리십니다. 여러분은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 날에 무슨 메시지를 선포했는지 아십니까?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는 선지자들이 말한 대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는 더 이상 무덤 속에 있지 않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 하나님의 성령을 부어주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모든 원수들이 그의 발아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오순절 날에 선포된 메시지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서 하나님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이 예수의 이름 안에 구원이 있다는 메시지를 들었을 때에, 거기 모인 무리 중 삼천 명이 회개하고 믿었습니다. 이 일은 첫 열매의 절기에 일어났습니다. 여기에 그들이 모두 함께 모인 것은 바로 이 첫 열매의 절기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 그림자가 성취되었습니다. 믿은 삼천 명은 주님께 바쳐진 새로운 곡식,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그리스도의 회중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모든 일이 모세의 율법에서 규정된 대로 일어났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규정에 따라 유월절 어린양이 도살되어야 하는 바로 그 지정된 달의 정확한 날에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첫 열매의 날에 죽은 자 가운데서 첫 열매로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 후에 오십 일째, 곧 오순절 날에 성령께서 부어지셨습니다. 삼천 명이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지금 당신의 곳간에 모으시는 위대한 수확물의 첫 열매들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열매입니다. 오순절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리스도의 부활의 열매와 그리스도의 영광스럽게 되심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죽으심으로 거두신 영광스러운 수확물은 지금 모아들이시고 계십니다.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이 수확물을 모아들이시는 일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베드로의 단순한 말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예수는 그리스도, 지금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중보자, 장차 심판하기 위해서 오실 분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에 모인 저와 여러분도 주님의 곳간에 모아들여지고 있는 이 수확물의 한 부분입니다. 이제 우리 설교의 두 번째 요점입니다. 둘째로, 오순절은 언약의 약속의 일부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베드로는 모인 무리들에게 말세,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마지막 날들이 이르렀다고 선포했습니다. 말세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기 전 마지막 날들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로 하여금 장차 올 심판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베드로는 구속을 선포합니다. 21절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를 십자가 못 박으라,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라고 외쳤던 그 무리는 이제 마음이 찔렸습니다. 베드로가 그런 확신을 주고 논리적인 전개를 한 뛰어난 웅변가 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건전한 생각과 판단력으로 진리를 확신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그들 마음에 역사하셔서, 성령께서 믿음을 일으켜 주셨기 때문에 그들은 복음을 들을 때에 마음이 찔렸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수한 사람들이 믿지 않았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이 절기를 위해 모였습니다. 그런데 단지 삼천 명만 그 복음을 믿었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아무도 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오순절의 더 엄청난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성령께서 죄인들의 마음에 부어지셨기 때문에 죄인들이 회개와 믿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계속해서 설교를 했고 이런 방식으로 구원의 메시지를 적용합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회개하라! 회개는 옛 본성이 죽는 것과 새 본성이 사는 것입니다. 옛 본성이 죽는 것은 하나님을 진노케 한 우리의 죄를 진정한 슬픔으로 탄식하고 더욱더 미워하고 피하는 것입니다. 새 본성으로 사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 진정으로 즐거워하고 모든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선포되셨고 성령께서 믿음을 일으키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오순절 날에 대해 읽는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어부였던 베드로는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서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베드로의 이 단순하고 분명한 성경 해설을 통해 성령께서는 거기 모인 무리의 마음에 역사하셔서 삼천 명이 믿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회개가 무엇인지에 대한 교의학적인 설명을 그들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회개가 일어나는 방식, 비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단순히 “회개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복음의 설교를 통해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회개하도록 허용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또한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회개와 믿음과 순종에로 부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오순절 날에 다른 사람들에게 주신 이적들에 대해 듣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의 죄와 허물을 깨닫고 우리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께로 돌이켜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생명은 믿음과 순종의, 회개와 성화의 삶이고, 믿음의 일치 안에서 진리에 굳게 서서 성장하는 삶입니다. 사랑과 희생의 삶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령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아는 것은 몇 가지 이상한 경험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한 순종의 새로운 삶을 통해서 압니다. 이런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알려지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들, 또 성령으로 충만함은 언약의 약속들 중 한 부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성령을 부으실 것이라고 하신 약속은, 그리스도께서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하신 약속은 하나님께서 이미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들 중 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영적 죽음으로부터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많은 보화들과 부요함을 받은 것은 성령을 통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접붙여지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도 성령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고 그 약속들이 성취된 것도 성령을 통해서입니다. 성령님의 사역 없이 믿음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로 입양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약속의 성취도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언약의 모든 복에 참여하게 하는 것은 성령님을 통해서입니다. 이 약속은 또한 우리 자녀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사도는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들에게 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행2:39). 즉 신자와 그의 자녀들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그래서 이 약속은 우리 자녀들에게도 주어집니다. 이 복음은 세례 때에 우리 자녀들에게 인쳐지고 표해집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심지어 더 멀리까지 확장됩니다. 그 약속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도 주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이방인들을 말하고, 이제 복음이 이들에게도 설교될 것이고, 주님께서 당신의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이들도 부르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본래 유대인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브람의 육신적인 자녀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갈3:29). 더 이상 우리가 속한 민족이나 인종에 따라 차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멀리 있던 우리가 이제 복음을 듣고 양자됨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다는 약속 또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성령충만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오순절 날에 성령의 가시적인 부어짐은 각 개인의 회심에서 다시 반복되지 않습니다. 오순절 날에 일어났던 표적과 기사들은 그리스도의 사역과 사도들의 전체 사역을 특징짓는 표적과 기사들 중 일부였습니다. 우리는 히브리서 2장 4절에서 표적들과 기사들과 성령의 은사들이 복음의 신적 기원을 증거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복음에 대한 당신의 계시를 완성하셨을 때 사도들의 시대를 특징짓는 기사들과 표적들은 중지되었습니다. 이 표적들과 기사들은 특별한 목적으로 주어졌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사도들에 의해 선포된 말씀이 정말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계시를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완성된 계시를 성경에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의 사역은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에게 주어졌고 아무도 여기에 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당신의 말씀에 더할 새로운 계시를 주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선지자들이나 혹은 새로운 예언들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그 터는 단번에 놓였습니다. 오순절 후에 사도들이 사람들에게 안수하였고 그들이 성령을 받았고 다른 언어로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는 일이 정말로 일어났습니다(행19:6). 사도들의 모든 선교여행에서 표적들과 기사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계시하신 매우 특별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곧 그 시기가 끝났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표적들과 기사들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표적들과 기사들은 우리를 위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표적들과 기사들을 통하여 사도들이 당신에 의해 파송되었고 복음이 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오늘날 더 이상 새로운 표적들과 기사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복음을 확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말씀을 믿기를 원하십니다. 주의 말씀에 모든 기사들과 표적들이 우리를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그 표적들과 기사들은 여전히 우리가 그 말씀을 읽을 때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확정하는 동일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웨께서는 애굽에서 행하신 표적들과 기사들을 반복하지 않으십니다. 그 표적들과 기사들은 성경에 보존되어 있고 믿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져 있습니다. 야웨께서는 엘리야를 통하여 행하신 표적들과 기사들을 반복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 표적들과 기사들은 우리가 그 말씀을 읽을 때 우리 마음에 새겨지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날에 표적들과 기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은사운동들은 오순절이 그 자체로 계속해서 다시 반복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들에 따르면 믿음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새로운 표적들과 기사들을 경험함으로써 오순절을 새롭게 경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오순절의 의미가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종류의 경험들로, 표적들과 기사들로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부어지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허용하기 위해,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우리가 더욱 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살도록 하기 위해서 부어지셨습니다. 오순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곡간에 모아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열매들을 보여줍니다. 삼천 명이 회개하고 믿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순절에 행하신 일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여전히 이 일을 행하십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리라는 약속은 우리와 우리 자녀들과 복음을 듣고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사도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약속을 선포하고 다가올 심판을 기억나게 한 후에 사도행전 2장 40절에서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선포합니다. 여러분! 여기에서 사도가 말한 패역한 세대는 그 당대의 배교한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또한 타락한 세대는 결코 복음을 한 번도 듣지 않고 어두움 가운데 있는 이방인들만이 아닙니다. 특별히 그리스도를 거부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배교한 언약백성들입니다. 그 당대의 세대는 패역한 세대였습니다. 그리스도께 신뢰를 두지 않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모든 신자들이 악한 세대입니다. 그러나 또한 “패역한 세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악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도는 우리에게도 그 세대로부터 피하라고 경고합니다. 사도는 여러 가지 말씀으로 경고하고 호소합니다.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 오늘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회개하고 이 패역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는 권고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왜냐하면 이 약속은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회개하고 믿으라’’는 명령으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복음의 선포를 통하여 부르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믿음과 사랑과 지식과 소망으로 충만하게 하기 위해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믿음을 통하여 그 복음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 때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주 안에서 기쁨으로 충만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데 필요한 모든 은사들로 우리를 준비시켜 주십니다. 이제 우리 설교의 마지막 요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셋째로, 오순절은 언약의 공동체(교제)의 보증이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성도들을 모으십니다. 거룩한 회중과 모임을 모으십니다. 디도서 2장 14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분명히 오순절과 같은 메시지를 듣습니다. 당신의 죽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위하여 특정 사람들을 정결하게 하시고 선한 일에 열심하는 자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택자들에게 믿음을 주셨을 때, 그들이 한 백성, 거룩한 백성, 선한 일을 위해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본문에서 기쁨으로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때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다”(행2:42)는 말씀을 읽습니다. 이것은 참된 교회의 표지입니다. 믿는 자들은 또한 계속해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확고하게 되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그들이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기 위해서 열심을 다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그 말씀 가운데 확고하게 서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이 그들에게 설교한 그 말씀을 보존했습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사도들의 가르침 가운데 굳게 서 있었다는 것은 그들이 그 말씀에 따라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들은 계속해서 언약적 교제 가운데 확고하게 서 있었습니다. 그 교제는 사도들과의 교제에 대한 언급일 뿐만 아니라 서로서로 간의 교제에 대한 언급입니다. 곧 성도의 교제를 말합니다. 이 교제에는 서로 믿음 안에서 세우고 서로 바로잡기 위한 상호 권면과 격려를 포함합니다. 이 교제에는 또한 교회 권징도 포함됩니다. 그들은 또한 떡을 떼는 일, 즉 성찬을 기념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들은 즉시로 한 공동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형성하고, 확고하게 참된 교리와 성도의 교제 가운데서 계속해서 있었습니다. 선한 일을 위해 열심인 회중,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죽음을 통하여 정결하게 하시고 당신의 부활을 통해 살아나게 하신 친 백성을 형성하였습니다. 이 일도 성령의 사역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계속해서 확고했습니다. 성령께서 그들을 감동시켜서 함께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믿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본문 44,45절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모든 물건을 통용했다는 것은 소유의 권리를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행4장 32절에서 5장 11절까지에서 그 상황을 좀 더 설명합니다. 많은 소유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그 소유를 지키고 있지 않고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눠 주었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팔았다는 말이 아니라 자기 재산을 많이 소유한 사람들이 궁핍한 사람들과 나누었다는 말입니다. 아무도 자기가 가진 소유가 자기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고 그들이 공동으로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많은 것을 가진 자들은 가난한 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었습니다. 회중 가운데 있는 자들은 아무도 더 이상 고난 받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또한 성령의 사역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그런 방식으로 함께 신자들을 묶었습니다. 심지어 그것이 자기 것일지라도, 아무도 자기 소유를 더 이상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기쁨으로 서로 섬겼습니다. 우리가 본성적으로 집착하고 아무에게도 나누기를 원하지 않는 그런 소유물을 지금 팔았습니다. 우리 중 누가 이렇게 하겠습니까? 누가 성도들 중에 가난한 자들을 돕기 위해서 자기 재산 중 일부를 팔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예루살렘에 있는 첫 번째 회중 안에서보다 오늘날 우리 가운데 사랑이 더 냉랭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두 벌 옷을 가진 사람이 옷이 없는 사람에게 주라고 우리에게 가르치지 않았습니까?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서로에게, 서로 섬기기 위해서 모든 소유를 내어주었습니다. 오직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만 그런 사랑과 일치가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46절에서 그들이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함께 성전에서 모였다는 말씀을 읽습니다. 말씀에 대한 그들의 굶주림은 아무도 성전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컸습니다. 왜냐하면 핍박이 있기까지 사도들이 성전에서 모인 무리를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함께 모였습니다. 이 또한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본성적으로 우리는 모두 소경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눈먼 자입니다. 따라서 본성적으로 우리는 가르침 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기를 고대하며, 우리는 예배를 위해 함께 모이고, 성경공부를 위해 함께 모입니다. 가정에서도 함께 모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것도 또한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개인주의가 없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도 자기 자신을 믿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주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함께 했고, 그들은 같은 마음으로, 같은 믿음으로, 서로 서로 하나가 되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모든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사도들의 가르침 가운데 있었고, 날마다 그들 모두가 함께 교리로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 성전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집에서 떡을 떼고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의 기쁨은 외적인 표현으로, 일시적으로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자기 소유를 팔고 겸손함으로 교제하는 동안에, 그들은 주 안에서 참된 기쁨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자기 자신의 명예와 야망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순전함과 겸손한 사랑으로 성도의 교제를 실행했습니다. 이것도 또한 성령께서 역사하신 또 다른 기사, 이적입니다. 본문 47절에 보면, 그들이 그런 순전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사는 동안, 그들은 또한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합니다. 믿지 않는 백성들도 자신들이 본 것 곧 일치, 순전함과 주 안에서 기쁨, 모든 것을 서로 희생하는 사랑으로 인해 놀랐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선한 일을 위해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것은 오순절의 이적입니다! 이런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의 마음이 뜨겁지 않습니까? 주님께서 우리도 또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선한 일을 위해 열심을 다하는 그런 교회, 그런 회중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여러분! 이것이 역사의 모든 부분입니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성령의 사역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복음을 믿었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이 그 가운데 거하지 아니하면 아무도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명령을 받습니다. 즉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명령을 받습니다(참조,엡5:18). 우리는 이상한 방식으로 이런 성령 충만을 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몇 가지 이상한 경험을 함으로써 성령 충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복음을 믿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 약속은 우리와 우리 자녀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런 선도 행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 안에는 아무런 능력도, 생명도 없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 안에 여전히 죄와 사망이 남아 있음을 압니다. 생명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께서 우리로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에 참여하게 하셔서 우리를 새로운 생명으로 살리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오순절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아셨습니까?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첫 열매들입니다. 그리스도는 당신 자신을 위해 선한 일을 위해 열심을 다하는 회중을, 교회를 모으십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다시 하나님을 “아버지, 우리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 약속은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도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약속을 주실 뿐만 아니라 이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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