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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예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27 (일)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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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7일 주일 설교
형제를 판단하지 말고 서로 짐을 지라
2017년 8월 27일 주일 오후 설교
성경봉독 : 롬16:1-27, 요일3:13-24
설교본문 :롬16:16

여러분이 교회로 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시에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입니다. 고전12장 27절은 “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몸입니다. 우리는 함께 결합되고 연합되어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 사랑 안에서 성장할 때에, 우리는 또한 서로에 대한 사랑 안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바울이 로마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의 전반부에서는 복음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곧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받음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가르칩니다. 그 다음 후반부에서는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교제 안에서 복음을 믿는 우리가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롬16장은 개인적인 인사를 주고받고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라는 말씀으로 끝맺습니다.

입맞춤은 문화적인 것입니다. 유럽인들은 서로 포응하거나 입을 맞춥니다. 뽈에 하기도 하고 입에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정서에서는 어색합니다. 우리는 부부간에나 부모가 자녀에게 외에는 입맞추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다가와 포옹하거나 입맞추려고 한다면 어색해 하며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는 오늘 본문 16절에서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말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오늘날 교회에서 이 말씀대로 행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에서 성도들은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주후375년에 만들어진 사도헌장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아무도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도록 하라. 아무도 위선적으로 행하지 말자.” 그 다음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의 입맞춤으로 남자들은 남자들에게, 여자들은 여자들에게 입맞추라.”

처음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입맞춤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들은 남자들에게 여자들은 여자들에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들에게 입맞춤의 의미는 화해의 표였고(터툴리안), 그리스도의 몸의 일치의 표였습니다.(크리소스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입맞춤은 변하여 더 공적인 것이 되다가 오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세례, 성찬의 교제에서 입맞춤이 있었습니다. 또 한 사람이 교회에 드러올 때에 문지방에 입맞추고, 성찬의 잔에 입맞추고, 성경에 입맞추었습니다. 그러다 1250년 후 사실상 교회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입맞춤을 명령합니다. 본문 외에도 다섯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전16:20절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고후13:11절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살전5:26절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벧전5:14절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이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입맞춤은 단순히 덧붙혀진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서로 모였을 때, 서로 인사하고 입맞춤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가 육체적으로 입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인사하라는 방법과 인사하라는 명령을 구별해야 합니다. 성경은 서로 인사하라고 명령합니다. 그 인사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는 토론할 수 있고, 문화적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롬16장에서 인사(문안)이라는 단어는 22번 사용됩니다. 사도는 3-15절 사이에 28명의 사람에게 인사하거나 이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는 남자나 여자 불문하고 다 인사하고 있고, 다양한 신분에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주님의 교회에 헌신적인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로 나타납니다. 실로 사도의 인사의 목록은 너무나 넓고 포괄적입니다.

교회의 모든 회원들은 상호간에 인사해야 합니다. 부유한 사람들끼리 인사하지 않아야 하고 주인과 종들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자유자와 종들이 서로 인사하고 입맞추어야 했습니다. 그럼으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음을 확인하고 나타내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여러분! 이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먼저 이 사실은 교회안에 분리가 없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도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도록 힘써야 하고 모든 사람으로 힘입어 서로 인사해야 합니다. 둘째는 17절에 기록한 것처럼 인사하지 말아야 할 사람도 있음을 말합니다.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치게 하는 교회의 원수들과는 교제하지 말 것을 말합니다.

사도헌장에는 감독들이 권면해야할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성도들이 계속해서 서로 모여 교제함으로 모임을 폐지하지 않게 할 것과 또 하나님의 말씀보다 이생의 행사들을 더 좋아하지 마시고 날마다 아침과 저녁에 함께 모여서 주님의 집에서 시편들을 찬송하고 기도하도록 권면해야 했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일상적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성실히 일해야 합니다. 또 가족에 대한 책임을 잘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섬김은 그들의 삶 속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리스도의 가족은 그들이 정규적으로 만나는 가족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그들이 주 안에서 성장할 때에 교회 회원들도 함께 성ㄹ장했습니다.

왜 사도는 서로 인사할 것을 명령합니까?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는 실제적으로 하루 두 번씩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요구는 변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각자 성경을 가지고 있고, 가정에서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남녀간에 부모와 자녀 세대간의 간극으로 인해 제한된 만남을 합니다. 자매들은 자매들끼리, 형제들은 형제들끼리 청년들은 청년들의 모임을 갖습니다. 물론 이런 만남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인사는 포괄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알아야 하고 서로 교제해야 합니다. 이는 한 성도와 교제를 나누고 또 다른 성도와 교제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도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또 사람들을 만나 인사하기 위해 교회로 와야 합니다. 서로 함께 하기 위해, 서로 격려하기 위해,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고 인사를 나누어야 합니다. 이 명령은 우리에게 교제를 요구하고, 이 명령은 우리에게 사랑을, 서로에 대한 헌신을 요구합니다.

교제의 성격입니다.
이 교제는 거룩한 입맞춤입니다. 죄로부터의 구별, 성결입니다. 곧 그것은 그리스도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인사입니다. 그저 불신자들의 파티나 모임에서보다 따듯한 인사를 나누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사는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것이기에 하나임을 나타내는 인사를 말합니다.
1-13절까지 사도는 서로 인사할 것을 명령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주 안에서’라는 표현을 열 번이나 사용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사와 교제가 무엇을 반영해야 하는 지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이고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은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를 통해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모든 삶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첫 번째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서로를 향한 우리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는 원천입니다.

요13장 34-35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또 요일3:18,19절은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라고 말합니다. 성도여러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한 사랑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런 사랑 안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까? 말씀으로 돌이킴으로써, 구원의 복음으로 돌아섬으로써 그런 사랑 안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아들이면 들일수록 더욱 더 우리의 사랑은 자랑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성장할 때 서로에 대한 사랑도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에 대한 이런 사랑의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약속된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단을 산산이 바수었기 때문입니다.
낙원에서 비록 아담이 선하게 창조되었고 모든 특권과 복을 받았을지라도, 그는 선과 악의 지식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아담은 생명나무를 먹도록 허락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께서 금지하신 나무에 접근하려고 했고 이 아담의 죄가 동산에서 일어났고, 그것은 그의 제사장적 사역과 연관된 실패입니다. 하나님의 동산을 지키라고 부름 받은 아담은 자신이 지켜보고 있는 동안 하와를 유혹하는 뱀을 그냥 두었습니다(창3:6). 이것은 상호 권면을 통하여 복음에 굳게 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 줍니다. 동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부름 받은 아담은 동산에서 사단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아담과 하와는 동산에서 추방당했고, 그룹들이 그들의 복귀를 막도록 세워졌습니다(창3:24). 구약 전체를 통하여, 인간은 동산으로 돌아올 수 없었는데, 아담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세상을 망쳐 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조건에서도 세상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곧바로, 하나님은 뱀의 머리를 부수고 하나님의 백성이 동산으로 돌아오게 할 “여자의 씨”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창3:15). 이것은 성경에서 구원자에 대한 첫 번째 약속이고, 이것은 구원자가 사단에게 승리하게 될 위대한 용사가 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약속을 곧바로 지키지 않으셨고, 많은 시간과 사건이 더 흘러가야 했습니다.  구약의 나머지 부분은 모두 하나님이 여자의 씨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행하시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6:20절에서 사도는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고 말합니다. 심판의 때에 그 땅에 안식을 가져 올 사람으로 보냄 받은 노아, 그는 폭력으로부터 세상에 안식의 평강을 가져왔습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창조를 여시는 노아요, 자기 백성에게 쉼과ㅣ 위로와 안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또한 교회에게 영원한 이김,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는 이런 유업과 복음의 약속을 가진 공동체이기에 우리의 사귐이 더 특별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서로의 교제와 인사 속에 그리스도가 가져온 복음, 평강이 더욱 굳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도의 인사와 문안, 이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승리 안에서의 교제입니다. 아담 안에서 망가진 관계가 아니라,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이기심이 가져온 회복의 결과는 ‘평강’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숨결, 영생이 다시 우리 안에 삶을 시작했습니다. 이 보배로운 유산을 복음 안에서 함께 공유 받은 관계이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평화의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승리가 최종적으로 가져올 선물을 함께 상속받을 것이기에 피차 권면하며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임에서 함께 한 지체들을 향한 우리의 상호 섬김에서 이 사랑이 확인되어야 할 것입니다. 날마다 서로를 보기 위해 교회로 함께 모여, 모든 성도들에게 포괄적으로 인사하고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더욱 풍성하게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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