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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6일 주일 오전 설교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2017년 8월 6일 주일 오전 설교 성경봉독 : 롬12:9-13:14 설교본문 :롬13;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로마서 13장을 통해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 주제는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는 것과 연관된 주제입니다. 이 주제는 세속정부를 두고 살아가는 오늘 우리의 형편에 비추어 볼 때, 선 듯 받아들이기가 힘든 주제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은 수많은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습니다. 또 고용주들의 착취와 그것을 용인해 왔던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대다수의 시민들은 고용의 불안으로 인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인간다운 삶의 경계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증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문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있는 뜻이 무엇인지 주목하여 듣지 않으면 ‘위에 있는 권세’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이나 아니면 세속정부에 대한 배타적이고 냉소적인 반응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성경이 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을 믿고 고백합니다. 따라서 모든 성경이 주의 백성으로 하여금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런 이유로 로마서 13장의 본문 또한 교회에게 주셨고, 우리는 이 본문을 믿음으로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합니다. 이 주제로 두 가지 요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이 명령의 이중적 이유 둘째, 이 명령의 이중적 결과 사랑하는 주의 회중들이여, 이제 믿음으로 복된 주의 말씀을 들읍시다. 첫째, 이 명령의 이중적 이유 사도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로마교회 성도들은 “위에 있는 권세들”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것은 로마의 가이사이고. 그의 전체 통치체제입니다. 다시말해 로마의 원로원, 로마의 방위체제, 법정제도, 군대 등을 포함하는 전체 로마 정부입니다. 법을 만든 사람들과 법을 집행하며 다스리는 사람들, 이들이 “위에 있는 권세들”입니다.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는 기독교가 생겨난 이래 수십 세기에 걸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주제입니다. 이에 대해 대략 네 가지 주요 견해가 있습니다. 국가가 교회를 통제한다는 국가만능론, 교회가 국가를 통제한다는 신정, 국가가 교회에게 호의를 베풀고 교회는 그 호의를 계속 받기 위해 국가의 편의를 도모해 주는 타협안인 콘스탄틴주의, 그리고 교회와 국가가 건설적인 협력 정신으로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독특한 책임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우리는 지상의 권세나 직분자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봉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구속역사에 있어서 교회의 타락과 계시의 진전에 따라 국가와의 관계에 변화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교회(이스라엘)를 통해 전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시고, 그 일에 국가가 교회를 지지하기도, 대항하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국가가 교회를 핍박하며 하나님을 대적하기 전까지는 국가는 악을 억제하는 하나님의 도구임에 틀림없습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하던 시기의 로마와 유대인의 관계는 대립적 관계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석가들은 로마서의 기록시기를 약 57년경이라 주장합니다. 역사적으로 주후 49년에 글라우디오 황제는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이 크레스투스의 선동으로 계속해서 폭동을 일으켰기 때문에 로마에서 유대인들을 추방했습니다. 이 일은 로마서가 기록되기 8년 전에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주후 54년 네로 황제가 정권을 잡았을 때 유대인들은 다시 로마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세금을 포탈하기도 하고, 로마에 대항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유대인들의 생각에는 로마가 무너져야 메시야의 왕국이 도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로마정부를 무너뜨리려는 혁명정신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반정부적이고, 혁명적인 사고가 그들을 지배했고, 로마교회 성도들은 바로 이런 유대인들의 로마정부에 대한 반정부적인 성향을 따라갈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로마서를 쓴 것은 3,4년 후인 주후 57년경이었습니다. 주후 64년 네로 황제가 로마도성을 불 지르고 그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덮어씌우기까지는 실제로 로마정부는 기독교인들을 핍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독교회에 옹호적이었습니다. 교회를 핍박한 세력은 로마정부가 아니라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던 유대인들의 회당이었습니다. 로마교회의 성도들은 반정부적인 유대인들의 지배와 영향력 하에 있었습니다. 이런 배경 하에 사도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라고 말합니다. 성도여러분! 바울의 이 권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로마의 권세들이 기독교회에게 우호적이기에 사도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말합니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은 13:1절에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것이다.”라고 합니다. 이것은 구약에 근거를 둔 말씀입니다. 다니엘 4장을 보면, 바벨론 왕이 꿈을 꾸고 꿈에서 본 것을 말합니다. 17절입니다. “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하늘과 땅의 창조주께서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도 결정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은 성경에서 반복되는 말씀입니다.(잠21:1) 예수님께서도 승천하시기 전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내게 주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8:18)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하나님 보좌를 받으셨고 아버지에 의해 만주의 주로 보좌에 앉으셨습니다.(행2:36) 그래서 계시록 5장에서 장로들과 모든 피조물들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예배하며 말하기를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계5:12) 진실로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서신에 기록한 그 당대의 로마의 권세들이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세우신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2절에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리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성도여러분! 세월은 흘러가도 이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바는 오늘날도 여전히 진리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이 나라의 권세들, 중앙정부, 지방정부, 사법부, 검찰, 경찰 등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나라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외가 없습니다.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은 나이나 신앙이나 남녀 불문하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세우기를 기뻐하신 권세들에게 복종하는 자세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하늘로 오르셔서 만주의 주가 되셨음을 믿는 사람들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더 큰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 시대가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 시대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모두는 자신이 대표가 되고, 사장이 되고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이런 권위에 대해 존중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것은 이 나라의 권세들이 어디에서 그 위치를 부여받았느냐에 근거해 있습니다. 권세, 권위를 무시하는 것은 이 권세가 사람들로부터 왔다는데 기인합니다. 그래서 권세들이 우리가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해주고 원하는 대로 행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런 이유로 권세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행하지 않으면 나는 저항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사도 바울은 이 나라의 권세들이 그 직분 혹은 그 권위를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통하여 받았다고 가르칩니다. 즉 정치인들이나 재판관들이나 경찰과 검찰의 직분에 권위를 두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불순종하는 것은 위에 계신 권세들을 두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이유로 우리가 이 나라의 권세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할 때만 법에 순종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생각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위에 있는 권세들을 세우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신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께서는 아무 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각 사람이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2절입니다. “권세를 거스리는 것은 하나님의 명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만왕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위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종들로서 권세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에 바울이 각 사람이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하는 두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은 4절 끝에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라고 말합니다. “보응”, 보복이란 개념은 권세를 12장 마지막 부분과 연결시켜 줍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자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12장에서 기록했습니다. 바울이 2절에서 말한 것처럼, 성령님의 중생사역으로 삶에서 참된 사랑을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실 때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5:8) 9절에서 “사랑에는 거짓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진정한 사랑은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함으로 나타납니다. 그런 사랑을 나타내 보이는 것은 모든 일들이 잘 되어가고 우리 이웃이 우리에게 잘 대해 줄 때 충분히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파산된 삶 가운데서, 유대인들의 핍박의 상황에서 사람들이 항상 서로에게 좋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핍박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악을 행할 수도 있습니다. 로마에서 강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유대인들과 유대인 회당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인 로마교회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되돌려주어야 합니까? 내 손으로 공의를 실현해야 합니까? 유대인들을 공격해야 합니까?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의 핍박에 대응하여 되받아치는 폭력집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14절입니다.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7절입니다. “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즉 여지를 남겨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로마교회 성도들을 핍박한 유대인들에게 당신의 진노를 표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로마교회 성도들을 핍박함으로 배교한 옛 언약백성인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죄를 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노를 드러내실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19절에서 구약인용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로마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에게 악을 행한 유대인들에게 그대로 되갚아 주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게서도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빰을 치면 왼편도 돌려 대라고 하셨습니다.(마5:39) 하나님께서 공의를 행하시도록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행한 자에게 어떻게 공의를 시행하십니까? 그것이 바로 로마서 13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즉 권세들은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권세들은 하나님의 권능의 팔이고, 그 도구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악을 행하는 유대인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위에 있는 권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악을 행하는 유대인들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십니까?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이 말씀은 신명기 32:25절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신명기 32장은 모세가 자기 생애의 끝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친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부분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당신을 위하여 이 백성을 택하시고, 광야에서 돌보시고, 약속의 땅을 주셨는지에 대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두 번째 부분은 예언과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 반응할 것인지와 연관된 것입니다. 15절입니다. 여수룬 곧 이스라엘은 “살찌며 발로 찼도다. ...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 노래의 세 번째 부분은 하나님의 반응과 연관된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은 언약의 저주를 부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인용한 말씀이 기록된 신명기 본래의 문맥입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등을 돌린 이 배교한 옛 언약 백성들에게, 유대인들에게 언약적 공의를 분명히 나타내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노래는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다.”고 말하는데, 이 말씀은 단순히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께 속한 부분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원수 갚는 일, 곧 보복을 확실히 행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원수 갚는 것은 내게 있다.”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으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죄는 먼저 모두 하나님께 대한 죄이기 때문에 반드시 원수를 갚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만홀히 여김을 당하지 않으십니다. 원수 갚는 일이 사람에게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했다는 교훈은 다윗이 자기 생애의 구체적인 환경 가운데서 행한 일에서 나타납니다.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사울왕이 이기적이고 사악하게 되어서 기름부음 받은 자인 다윗을 추격하여 온 나라 안을 쫓아다녔습니다. 다윗은 같은 언약 백성들에게 당한 배신으로 인해 괴로워했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시편, 여러 곳에서 사울에 대한 다윗의 감정, 사울이 다윗에게 행한 일에 대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시52,54,56,57,59,63,142) 다윗은 그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습니다. 매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다윗은 사울에게 보복하려고 시도했습니까? 되갚아주려고 했습니까? 다윗은 자기 손으로 그 일을 해결하려고 했습니까?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다윗은 신명기 32장에서 하나님의 언약적 약속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박해자 사울이 다윗에게 상처를 주고 악을 행했지만, 다윗은 자기 손으로 사울에게 원수를 갚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진노에 맡겼습니다. 다윗은 한동안 원수에게 선하게 대하여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았습니다. 여러분! 이제 하나님은 무엇을 행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대항하여 악행을 하는 배교한 언약 백성들에게 형벌을 내릴 것이라는 언약의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어떻게 약속을 성취하셨습니까? 만왕의 왕이신 야웨 하나님께서 블레셋 왕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사울을 죽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원수 갚으신 것이고, 블레셋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도구였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으셨고, 하나님의 사자로 “위에 있는 권세들”로 블레셋 병사들을 두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바울이 말하고 있는 성경의 원리가 있습니다. 왜 모든 사람이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까? 분명히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권세들이 하나님의 사자이고, 하나님께서는 그 사자를 통해 언약을 깨뜨린 자들에게 보복하시고 원수를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해 우리 본문 2절은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단순히 지상의 법을 불순종하는 자들이 권세로부터 형벌,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뭔가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또한 언약적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적 보복을 실행하는 자로서 “위에 있는 권세들”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이 언젠가 하나님께 친히, 직접적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영원히 정죄하실 것이라는 그런 뜻입니다. 여러분! 사울에게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이유로 우리가 위에 있는 권세들에 의해 주어진 형벌을 가볍게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모든 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죄이고, 언약을 깨드린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폭로하실 것입니다. 형벌을 받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것은 우리의 죄를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구로서 위에 권세들을 수단으로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서 오신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회개는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내 위에 영원한 형벌을 가져오는 것이 됩니다. 심판을 자취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설교의 두 번째 요점입니다. 둘째, 이 명령의 이중적 결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앞에서 우리는 바울이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말한 두 가지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두 가지 요구되는 반응이 있습니다. 한 가지 반응은 본문 1-7절에 언급된 복종과 순종과 존중의 태도입니다. 5절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 것이기 때문에 복종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만왕의 왕으로서 만물을 다스리시고, 위에 있는 권세들이 “하나님의 사자”라는 사실이 우리 양심에 감동을 주기 때문에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6절에서도 또한 위에 있는 권세들이 하나님의 일군이기 때문에 “세금을 내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위에 있는 권세들을 통해 다스리십니다. 따라서 즐겁게 하나님의 종을 지지하기 위해 우리의 몫을 내어야 합니다. 7절입니다.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저 배교한 유대인들처럼 탈세를 하고 반정부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행동하지 말고 권세들을 두려워하고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태도는 우리가 마음에 품어야 할 자세입니다. 세금을 교묘하게 피하여고 하는 것은 도덕질의 문제일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이 나라의 권세들, 이 나라 정부가 하나님께서 평강과 언약 파기자들을 심판하는 일을 포함한 선한 질서를 유지하는데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라는 사실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세금 문제이든지, 일반적으로 법을 지키는 문제이든 이 나라 정부를 향한 우리의 태도는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께서 이 권세들을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한 첫 번째 결과입니다. 두 번째 결과는 우리 본문 8-14절에서 설명됩니다. 8절입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10절에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12장에서 바울이 언급했던 동일한 사랑의 주제가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웃사랑에 대한 두 단락의 본문 사이에 끼여 있는 본문이 바로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연관성에 대해 들었습니다. 내가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아야 합니다.(12:17) 내가 악을 행한 삶에게 보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복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위에 있는 권세들”이라는 당신의 도구를 사용하여 행하실 것입니다. 나는 나에게 상처를 주고, 해를 가한 사람에게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말고, 도리어 사랑하고 계속해서 항상 사랑해야 합니다. 복수를 위한 하나님의 도구는 내 주변의 사회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살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잘못을, 악을 행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나의 이웃에게, 심지어 나에게 상처를 준 이웃에게,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 그리스도께서 나의 구원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신 그 사랑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사람이 나에게 행한 일 때문에 그 사람에게 그대로 갚아 주려고 하거나 복수심이 불타거나 부정적으로 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한다.”고 합니다. 즉 서로 사랑으로 갚아주는 것 외에 다른 방식으로 갚아주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당한 대로 갚아주겠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말이나 행동이나 태도에 있어서 복수심에 불타서 못 견뎌하거나 설욕할 기회를 잡으려고 할 그런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식으로 화를 참지 목하고 분노하고 원수를 갚겠다고 앙갚음을 하려는 자세를 취할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의 여지만이 있을 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본문 11절에서 사도 바울이 이 문제의 긴급함을 제시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자기에게 어떤 사람이 행한 잘못은 무거운 짐처럼 압박을 가할 수 있습니다. 즉 로마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을 핍박하는 유대인 회당의 잘못이 심각한 압박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처음 믿을 때보다 구원의 날이 가까웠다고 말합니다. 이제 곧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원수를 갚아주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 날은 배교한 유대인들에게는 심판의 날들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구원의 날입니다. 처음 로마교회 성도들이 믿을 때보다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복수가 시행될 날이 더 가까웠습니다. 이 서신이 주후 57년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 원수 갚으실 날이 불과 12-3년 정도밖에 안 남았습니다. 따라서 사도는 로마교회 성도들은 핍박당하고, 악을 당하는 것 때문에 방탕하고 술취함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악에 대한 분노로 말미암아 어두움의 일을 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하고, 상처로 인해 고통함으로 방탕하고 음란과 호색에 빠지고 쟁투하고 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할 것을 권면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핍박하고 상처 준 자들을 보복해 달라고 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외치셨습니다.(눅23:34)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 당신을 핍박하는 배교한 옛 언약 백성들에 대한 보복을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죄를 사해 달라고 외치신 수많은 언약 백성들, 그 원수들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셨습니다.(행2:41,4:4)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왜냐하면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바울이 이 권세들에 대해 말한 문맥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불신자들로부터 혹은 배교한 신자들로부터, 배교한 교회들로부터 우리가 겪는 악으로 인하여 분노하지 맙시다. 방탕하고 술 취하지 마십시오. 내가 당한 악으로 인하여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화를 내고 분에 가득차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가로막지 맙시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나타내신 그 사랑의 태도를 드러내어야 합니다. 그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깁시다. 원수 갚는 것은, 언약적 보복은 하나님께 속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조만간 언약의 파기자들에게 언약의 저주로 원수를 갚아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당신의 언약적 약속에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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